HMM, 초대 한국해양대상 수상 영예...해양기자 86.4%의 압도적인 선택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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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초대 한국해양대상 수상 영예...해양기자 86.4%의 압도적인 선택 받아
  • 김의철 기자
  • 승인 2022.12.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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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홍보인상 수상에는 김예지 한국선급(KR) 홍보팀장
- 해양부분 기자들의 2개월여에 걸친 심사와 설문 통해 선정
[사진=녹색경제]
왼쪽부터 이민주 해양대상심사위원장, 이신형 대한조선학회장, 이주환 해양기자협회장, 이광호 HMM 상무, 김예지 KR 홍보팀장, 송상근 차관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녹색경제]

올해 창설된 한국해양기자협회(회장 이주환 부산일보 기자)가 서울 여의도 한국해운빌딩에서 개최한 ‘제1회 한국해양대상 시상식’에서 HMM(대표이사 김경배)이 첫번째 한국해양대상을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해양홍보인상은 김예지 한국선급(KR) 홍보팀장이 수상했다. 

26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 이신형 대한조선학회장, 그리고 해양기자협회 회원들과 해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 HMM은 설문에 참여한 해양기자들 23명 중 19명(86.4%)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다. 이날 수상식에는 HMM 홍보실 이광호 상무가 김경배 대표를 대신해 수상했다. 

해양기자협회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한국해양대상은 1년 동안 한국 해양‧해운‧조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의 업적과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번 수상자들은 지난 두달 동안 진행된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와 해양기자협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광호(우측) HMM 상무가 이주환 해양기자협회장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녹색경제]
이광호(우측) HMM 상무가 이주환 해양기자협회장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녹색경제]

이날 사회를 맡은 윤동 아주경제신문 기자는 "초대 해양대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HMM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물류 대란이 극심했던 지난 2020~2021년 국내 기업의 수출 운송을 위해 선복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며 국적 선사로서 책임을 다해왔다"며 "또한 지난해 매출액 13조7941억원, 영업이익 7조3775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영업이익 6조857억원을 올려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녹색경제]
김예지 KR 홍보팀장(우측)이 상패를 들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녹색경제]

초대 해양홍보인상의 영예는 김예지 한국선급 대외협력∙홍보팀장에게 돌아갔다. 김 팀장은 10여년간 해운업계에서 해외 마케팅 및 홍보 전문가로 활약해 왔다. 지난해 한국선급 홍보팀장에 선임돼 해양 미디어와 소통하며 취재 지원에 최선을 다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팀장은 총 9표를 받아 7표를 받은 노지환 HMM 홍보부장을 2표차로 앞섰다. 박준수 현대중공업그룹 홍보실 상무는 6표로 3위를 기록했다. 

김 팀장은 "해양부문 기자들의 심사와 설문 응답을 통해 받은 상이어서 기쁘다"면서도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설문에서 올해 한국해양산업 발전에 성과가 어느 정도 있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해양부문 기자들은 57.9%가 '다소 성과가 있었다', 31.6%는 '큰 성과가 있었다'고 답해 긍정적인 답변이 89.5%에 달했다. 10.5%만이 '그저 그랬다'고 했고, '성과가 없었다'는 문항에는 아무도 답하지 않았다.

또한 이같은 성과의 이유는 '정기선시장 대호황(50.0%)'과 '조선업 메가사이클 진입(27.8%)' 순으로 답했다. 

한편, 해양산업 발전의 저해 요소를 묻는 질문에는 해양수산부의 절반 이상이 관피아·낙하산 관행 심화(58%)를 지적했고, 해양업계의 개선점을 묻는 질문에는 폐쇄적 문화와 저조한 사회기여, 정부지원 미비, 특정대학을 중심으로 하는 줄서기 문화 등이 많은 응답을 받았다. 

이날 이신형 대한조선학회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해운‧조선업 현장을 생생하게 취재해 일반에 전달하고 있는 해양 전문 기자들이 해운‧조선업 종사자들에게 수여하는 한국해양대상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향후 한국의 해운‧조선업은 더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해양기자협회가 다가오는 4차혁명 시대에 우리나라가 해운‧조선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신형 대한조선학회장이 축사를 하는 모습 [사진=해양기자협회]

 

김의철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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