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가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어린이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며 다양한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중 컴투스와 스마일게이트는 서비스하는 게임은 달라도 취약계층 아동을 돕겠다는 마음은 같았다.

컴투스그룹은 지역아동센터에 IT공부방 조성 봉사활동을 펼쳤고, 스마일게이트는 사각지대 경계선지능 아동 지원 사업 기부금을 조성하고, 남아시아 아동청소년 및 여성을 대상으로 문해교육을 지원하는 지역학습센터를 개소하는 등의 적극적인 활동을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사들이 많은 취약 계층 중에서도 아동과 청소년층에 지원이 몰리는 이유가 있다. 이들에게는 기부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투자도 함께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게임사의 도움으로 인해 디지털 교육 지원과 학습공간 조성 등 지원을 받은 아동 및 청소년 층은 게임사의 선한 영향력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 이는 훗날 게임 및 IT 업계의 인적 인프라라는 튼튼한 토양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에치이엔도 16일 성남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지역 내 발달장애아동의 사고 예방을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 태그 기부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NHN 김재환 대외정책실장은 “NHN은 IT 기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자 노력 중”이라며, “지역사회의 성장이 곧 NHN의 성장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성남시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컴투스는 11월 23일부터 시작한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이용자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은 게임 플레이 만으로 나눔의 기쁨을 얻을 수 있는 미션 이벤트 형식으로 전개됐으며, 적극적인 참여로 공동 미션을 일주일가량 조기 달성했다. 기부금은 저소득가정 난방용품지원사업 기금으로 활용된다. 겨울철 한파에 대비하고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아동 성장에 맞는 겨울 의류 및 침구, 난방기구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컴투스 그룹은 지난 10일 금천구 소재의 나누리지역아동센터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아동센터 내 IT 공부방 조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활동은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의 디지털 교육 지원과 학습 공간 조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IT 공부방에 사용할 원목 책상을 조립한 후 새로운 노트북 PC 등 교육용 기기를 제공하고 직접 설치했으며, 쾌적한 학습 공간을 위해 교실 청소 및 교구 소독, 페인트 작업을 진행하고, 아이들의 식탁에 오를 배추김치를 직접 만드는 김장도 함께 진행하며 다양하고 알찬 봉사활동 시간을 가졌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지난달 22일 어썸피스와 사각지대 경계선지능 아동 지원 사업 기부금을 조성, 서울특별시 아동공동생활가정지원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사업은 사각지대 경계선지능 아동들의 개인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은 룰론 경계선 지능 아동들이 일반 아동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돕는 공동체 프로그램과 IT기기 등 교육 인프라 지원 사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7일에는 남아시아 아동청소년 및 여성을 대상으로 문해교육을 지원하는 지역학습센터(CLC)를 개소했다. 여기에는 에픽세븐 유저들이 인게임 응원 패키지 구매 비용을 희망스튜디오를 통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다. 기부금은 약 2억 4천만원이 조성됐으며, 약 3만여 명의 유저들이 참여했다.

또 9일 조이시티와 함께 유저 참여형 ‘조이풀(Joy Full)’ 기부 캠페인도 실시 중이다. 각 게임에서 진행되는 인게임 기부 이벤트 미션 달성 시 자체적으로 출연금을 준비해 전달한다. 기부금은 캄보디아 스퉁트렝 지역에 거주하는 취약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운동장 조성과 국내 취약 아동청소년들의 무료 농구교실을 위해 플랜인터내셔널 코리아, 한기범사랑나눔에 전액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