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스365]제4회 카이스트 글로벌공공조달컨퍼런스 韓·印尼 방산협력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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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스365]제4회 카이스트 글로벌공공조달컨퍼런스 韓·印尼 방산협력 포럼 개최
  • 김의철 기자
  • 승인 2022.12.07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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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명훈 LIG넥스원 선임연구원, 한국전자파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레이더 M&S 기술 개발
- 방사청, 서울대에 '재사용 무인 우주비행체 고도화 기술' 특화연구센터 열어

K-방산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인도네시아 방산 관계자들이 한국을 찾아 방산학회 등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LIG넥스원의 젊은 연구자가 한국전자파학회로부터 레이더 M&S기술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젊은 연구자상'을 받은 소식도 눈에 띕니다. 방사청은 재사용이 가능한 무인 우주비행체 개발을 위한 특화연구센터를 서울대에 개소했습니다.

최근 국내 방위산업계 소식을 <녹색경제신문>이 정리했습니다...<<편집자 주>>

채우석 회장(왼쪽 4번째)과 에리스 헤리안토 인니방산포럼 회장(왼쪽 3번째), 김만기 교수(왼쪽 첫번째) 등이 업무협약식을 맺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방산학회]

제4회 카이스트 글로벌공공조달컨퍼런스 한·인니 방산협력 포럼 개최

한국·인도네시아 방산협력 포럼(제4회 KAIST 글로벌공공조달컨퍼런스)이 6일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해군사관학교 학술정보원에서 개최됐다. 

한국방위산업학회(회장 채우석)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채우석 한국방위산업학회 회장, 에리스 헤리안토 인도네시아방산포럼 회장, 김만기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글로벌공공조달연구센터 교수, 전인범 전(前) 육군특수전사령관 등 여러 전문가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석했으며, 인도네시아 국방정책과 산업, 규제 현황과, 대한민국의 국방정책과 방위산업 역량, 록히드마틴의 방산협력사업 소개 등 여러 세션이 진행됐다.

이에 앞서 방산학회와 인도네시아방산포럼(회장 에리스헤리안토)은 한국-인도네시아 간 방산역량강화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지난 5일 KAIST 경영대학 최종현홀에서 체결했다.

방산학회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의 방산 연구 분야 공동 프로젝트 수행과 관계 증진을 위한 지식과 정보를 상호교환하고 세미나‧포럼 공동 개최, 양국간 방산 사업확대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채우석 방산학회 회장은 “최근 K-방산의 위상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우리 방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해외로부터 증가하는 추세”라며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이 방산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명훈 선임연구원이 상패를 들고 동료들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LIG넥스원]

박명훈 LIG넥스원 선임연구원, 한국전자파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

LIG넥스원(대표이사 김지찬)의 연구원이 한국전자파학회(KIEES)로부터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박명훈 C4ISTAR연구개발1본부 체계공학팀 선임연구원이 올해 한국전자파학회(회장 박성욱)가 수여하는 ‘젊은 연구자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상은 지난 2013년 시작됐으며 매년 우수한 학술 업적과 적극적인 봉사를 통해 한국전자파학회의 발전 및 전자파 분야의 학술 발전에 기여한 45세 미만의 젊은 연구자에게 1년에 한 번 수여하는 상"이라고 설명했다.

수상자인 박명훈 선임연구원은 레이더체계의 M&S(모델링과 시뮬레이션) 분석 업무를 담당하는 연구원으로서 한국전자파학회 논문지에 M&S 분석기법을 통한 다양한 레이더 성능 분석을 주제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7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레이더 체계 개발에 있어서 M&S 기술을 접목해 개발 설계부터 요구사항 검증, 시험평가 예측 및 사후 분석 분야까지 다양한 연구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박명훈 선임연구원은 “올해 한국전자파학회의 젊은 연구자로 선정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심도있는 연구를 통해 LIG넥스원의 레이더 M&S분석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전자파학회는 전자파 이용 기술, 전자파 환경 및 관련 산업에 관한 학술연구와 산업발전을 위해 지난 1989년 설립돼 현재 1만10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4년 권세웅 LIG넥스원 수석연구원(현 레이다연구소)도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방사청, 서울대에 '재사용 무인 우주비행체 고도화 기술' 특화연구센터 열어

방위사업청(청장 엄동환)은 서울대에 '재사용 무인 우주비행체 고도화 기술' 특화연구센터를 열었다.

방사청 관계자는 "재사용 무인 우주비행체는 발사체를 통해 여러 번 우주로 진입할 수 있는 무인 비행체로 우주 수송비용 절감 및 발사 빈도의 유연성 확보 가능하다"며 6일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화연구센터 사업은 산업체, 대학 및 연구기관에 설립해 특정 기술 분야 연구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우수 연구인력의 기술잠재력을 국방기술개발에 접목함으로써 국방분야 핵심 기초기술을 확보하고 관련 분야 인력양성과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한다"면서 "1994년부터 시작해 이번에 34번째 특화연구센터를 설립했으며, 방사청은 현재 본 특화연구센터를 포함해 6개의 특화연구센터를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특화연구센터는 오는 2028년까지 6년(72개월)동안 약 353억원을 투자해, 주요 우주 강대국에서 경쟁적으로 투자 중인 재사용 무인 우주비행체를 개발하고 운용하기 위한 기반기술을 연구하게 된다"며 "이를 위해 4개의 전문연구실에서 총 18개의 세부과제를 수행하며, 연구주관기관인 서울대를 중심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산대 등 14개 대학,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4개 업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에서 240여명 이상의 국내 산학연의 전문 연구인력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현숙 서울대 연구처장은 이날 “지속가능한 인류의 발전을 위해 우주의 활용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며 “특화연구센터를 통해 우리나라의 국가 우주기술이 한 단계 더 도약하여 전문 기술인력 육성 그리고 관련 산업의 도약을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경호 방사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국가 우주개발 및 우주산업 도약을 위해 국방부문이 그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중”이라면서 “첨단 우주기술이 국방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의철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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