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는 지금]건설硏, 기후위기 대응 위한 환경연구기관간 공동협력 논의...하반기 환기協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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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는 지금]건설硏, 기후위기 대응 위한 환경연구기관간 공동협력 논의...하반기 환기協 워크숍 개최
  • 김의철 기자
  • 승인 2022.12.02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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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2023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환경∙에너지 부문 사업조직 최적화 및 글로벌 조직 확대
롯데건설, 부산 남구에서 주거환경개선 지원...'하하호호 보금자리' 사업 일환
하반기 환기협 워크숍 모습 [사진=건설연]

건설硏 "환기協 2022년 하반기 정기 워크숍서 기후위기 대응 위한 환경연구기관 간 공동협력방안 논의"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 건설연)은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포항 청송대에서 '환경연구기관장협의회 2022년 하반기 워크숍'을 개최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환경연구기관 간 공동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건설연 관계자는 2일 "환경연구기관장협의회(환기협)는 2001년 국가 환경기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정책 발굴 및 제시, 관련 정보 교류 등 상호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발족했다. 현재 회장기관인 건설연을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20개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2일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환기협은 매년 정기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에서 논의의 장을 지원하고 회장기관인 건설연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주제를 제안했다.

총 13개 환기협 회원기관이 참석해 기후위기 관련 공동협력방안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수행하고 연구기관 간 현안을 공유했다. 발표는 국립환경과학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건설연의 공동협력의제 중심으로 진행됐다.

공동협력을 위한 주제는 최근 기후변화 이슈와 정책 기조를 반영해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 기후변화 영향분석 및 피해 최소화, 그리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 감축 및 적응 대책을 중심으로 제시됐다.

환기협 회장인 김병석 건설연 원장은 “글로벌 탈탄소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적극적인 탄소중립의 실천, 한 단계 높은 책임을 요구하는 ESG 경영, 기후 위기로부터 국민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야 하는 문제 등을 직면한 현실에서 우리 협의회는 지혜를 모아 국가적인 어젠다를 제시하고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건설연 관계자는 "각 주제별 분과(안) 제안과 추진방안에 대한 기관장들 간의 심도 깊은 의견 교류가 있었으며, 환기협은 이를 반영한 민관협력으로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적 책임과 공동 대응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 2023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환경∙에너지 부문 사업조직 최적화 및 글로벌 조직 확대

SK에코플랜트가 2023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1일 발표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고자 관련 사업조직을 최적화하고 글로벌 조직을 확대했다"며 "이번 인사에서 환경,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성과 변화추진 리더십을 갖춘 인력을 신규임원으로 발탁했으며, 앞으로도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환경사업은 글로벌에코 BU(Business Unit)와 국내에코 BU로 재편하고, 책임 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글로벌에코 BU는 해외시장 진출에 집중하고, 국내에코 BU는 사업개발 기능 강화 및 업스트림 영역 확장을 통해 시장 선도기업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에너지 사업은 기존 에코에너지 BU 산하에 분산에너지사업담당, 글로벌에너지담당, 미주사업담당 조직을 신설했다"면서 "연료전지 기반 사업을 다각화하고 수소 및 수전해 사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해외시장 선점 및 성장성 확보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솔루션 사업(플랜트, 주택∙건설, 인프라)은 기존 에코솔루션 BU 산하에 넷제로(Net-Zero)사업단을 신설하고, 도시재생 및 자원순환 등 핵심사업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소각, 매립 등 폐기물 처리 중심의 다운스트림 영역 뿐만 아니라 업스트림 시장에서도 기술역량을 확보했다. 올해 초 글로벌 전기·전자 폐기물 재활용 전문기업 테스를 품으며 리사이클링 중심 업스트림 사업에 본격 진출했으며, 비약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또 연료전지, 해상풍력, 태양광 등 에너지 분야 전반에 걸쳐 밸류체인을 완성하며 빠르게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세계 최고 효율의 수전해 기술인 SOEC(Solid Oxide Electrolysis Cell)를 활용한 친환경 수소 생산 실증을 국내 최초로 성공하며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실증 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통합 솔루션도 구축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앞으로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전 세계 환경·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고, 순환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환경·에너지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규 임원 선임(13명) 세부 내용

- 김경수 Eco Space사업관리담당

- 김진환 SCM담당

- 박상진 CR담당

- 박선기 국내사업관리담당

- 배상빈 미래전략담당

- 송효준 Waste담당

- 신재동 Global법무담당

- 신학진 Global환경전략담당

- 윤광수 Eco Solution사업관리담당

- 이세호 CMO담당

- 이주한 PM담당

- 최항석 Net-Zero컴플렉스담당

- Michael Tae 미주사업담당, 겸)Betek법인장

오은택 남구청장(왼쪽)과 김재권 영남지사장 [사진=롯데건설]

▲ 롯데건설, 부산 남구에서 주거환경개선 지원...'하하호호 보금자리' 사업 일환

롯데건설이 부산 남구청에서 추진 중인 주거환경개선 사업인 ‘하하호호 보금자리’의 일환으로 다문화, 한부모, 장애인 등 8세대에 사회공헌을 펼쳤다.

롯데건설은 지난 1일 주거환경개선을 완료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김재권 롯데건설 영남지사장과 감동훈 롯데지주 지역협력팀 상무,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 서상복 부산광역주거복지센터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증판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시행한 주거환경개선 활동으로 에너지 취약 세대에는 고효율 보일러 및 건식온수 온돌을 지원하고, 다문화 및 한부모 세대에는 누수 방지 공사, 배관 및 욕실 공사를 진행했다. 또한, 몸이 불편한 장애인 세대에는 도배/장판 교체 및 편의를 위한 센서 조명 설치와 목욕 의자 등도 지원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2016년 4월 부산 남구청과 봉사활동 협약을 맺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에 시설개선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나눔 경영이라는 원칙에 따라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매칭 그랜트 제도를 통해 마련된 기금을 활용하여 진행했으며, 롯데건설은 전 임직원이 매달 사회에 환원하는 기부금의 3배의 금액을 회사가 함께 기부하는 1:3 매칭 그랜트 제도로 ‘샤롯데 봉사 기금’을 조성해왔다.

김의철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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