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신작 MMORPG 없는 연말 게임시장…대신할 신작 게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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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신작 MMORPG 없는 연말 게임시장…대신할 신작 게임은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2.11.3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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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은 모바일 보다 PC에 기대작 더 많아

올해 연말 게임 시장은 대형 신작 MMORPG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보통 국내 게임회사들은 연말 시즌을 겨냥하여 대형 MMORPG를 출시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뚜렷한 대형 신작 MMORPG가 보이지 않는다. 11월에 ‘트라하 글로벌’과 ‘트리 오브 세이비어 M’이 출시된 것이 현재까지 출시된 마지막 MMORPG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연말 게임시장은 대형 MMORPG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모바일 게임보다 PC 게임에서 기대작이 더 많다. PC와 콘솔 게임이 크게 성장하면서 달라진 변화라고 생각할 수 있다. 오랜만에 PC방을 찾거나 성능이 괜찮은 PC를 통해 게임을 즐기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모바일 게임으로는 넥슨이 출시한 ‘문명 레인 오브 파워’가 있다. 설명이 필요 없는 시드 마이어의 ‘문명’을 모바일로 제작한 게임으로 가장 인기가 많았던 ‘문명 5’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MMOSLG 장르로 제작됐기 때문에 다른 사용자와 함께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사용자는 하나의 문명을 선택한 후 도시를 만들고 자원과 병력을 모아 문명을 발전시켜야 한다. 이후에는 다른 연맹과의 연합이나 외교,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에는 문명의 중심이 되는 세종대왕, 간디 등 14명의 인물이 등장하며 각 지도자의 역사적 스토리와 함께 시대 발전을 이룰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PC용 실시간 전략 게임 ‘크로스파이어 리전’을 12월 8일에 출시한다. 캐나다의 블랙버드인터랙티브가 제작하고 코흐미디어가 퍼블리싱한 이 게임은 ‘크로스파이어’의 세계관인 거대군사기업과 테러리스트와의 전쟁을 배경으로 한다. 이 게임에는 9명의 지휘관과 66개의 유닛, 15개의 미션이 등장한다. 또한 캠페인 모드 이외에도 협동방어 모드인 썬더스트라이크 작전, 협동공격모드인 노스사이드 작전과 아케이드 모드인 브롤, 배틀라인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넷마블은 TPS와 MOBA 장르를 혼합한 PC 게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을 12월 8일 얼리액세스(엎서 해보기)로 에픽스토어와 스팀에 출시한다. 이 게임은 고유의 스킬을 가진 영웅 한명을 선택하여 상대방 기지를 파괴하고 점령하는 게임이다.

TPS 기반의 게임답게 3인칭 시점을 사용하며 100여종의 아이템을 조합하여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얼리액세스 버전에는 27종의 영웅과 맵, 빛의 아그나스, 경쟁전, 스타터 패스 등이 포함된다. 매일 게임에 접속하면 스타터 패스를 통해 다양한 보상을 제공받을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PC용 미래형 FPS 게임 ‘디스테라’를 11월 24일 스팀 얼리 액세스로 출시했다. FPS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기 때문에 슈팅을 기본으로 하지만 자원의 획득과 채집, 제작, 건설 등 생존이나 탈출을 위해 게임을 진행해야 한다. 사용자는 파밍 요소를 통해 무기와 방어구, 승차물 등을 제작할 수 있고 팀원들과 협력하여 거대한 기지를 건설하거나 점령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PVP와 PVE, 그리고 싱글 플레이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크래프톤은 12월 2일 ‘칼리스토프로토콜’을 출시한다. 최근 지스타에서 플레이 버전을 공개한 이 게임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데드스페이스’의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이 게임은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싱글 플레이만 제공한다. 엔딩까지는 12시간 정도가 필요하다. 

이 게임은 2320년 목성의 위성인 칼리스토에 위치한 블랙 아이언 교도소에 수감된 제이콥 리가 바이오퍼지 감염자로부터 생존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SF 호러 게임 답게 사용자를 긴장하게 만들며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압권이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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