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글로벌 게임 시장 전년대비 4.3% 감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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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글로벌 게임 시장 전년대비 4.3% 감소 전망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2.11.17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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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으로는 성장세 유지할 것으로 예상

게임시장 조사그룹 뉴주는 2022년 글로벌 게임시장이 전년대비 4.3%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뉴주는 당초 2022년 글로벌 게임시장 규모를 1968억 달러(약 264조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나 최근 보고서를 통해 전년대비 4.3% 감소한 1844억 달러(약 247조 4600억원)으로 하향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이다. 하지만 이는 코로나 19 사태 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430억 달러(약 57조 7000억원)가  높은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도 게임업계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해외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해외 역시 모바일 게임의 시장이 줄어들었고 콘솔 게임도 공급 문제와 대작 게임의 부재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게임업계가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게임 시장이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뉴주는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종별로 보면 PC 게임은 전년대비 0.5% 증가한 405억 달러(약 54조 3100억원), 모바일 게임은 6.4% 감소한 922억 달러(약 123조 6800억원), 콘솔 게임은 4.2% 하락한 518억 달러(약 69조 5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모바일 게임은 올해 1분기까지는 강세를 보였으나 2분기부터 매출이 감소했으며 3분기에도 회복되지 않고 있다. 사용자의 모바일게임 플레이 시간이 줄어들면서 매출도 함께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콘솔 게임은 올해는 대작 게임이 많지 않았다는 것을 지적했다. 연말이 되면서 ‘콜 오브 듀티 모던워페어 2’와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같은 대작 게임이 출시되고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대작 게임 출시가 줄어들면서 하락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처럼 올해 게임 시장에 대해서는 전년대비 하향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했으나 게임 시장의 장기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를 내렸다.

2022년은 성장이 회복되기 전 유일한 조정의 해가 될 것으로 예측했는데, 2020년 1791억 달러(약 240조원)에서 2025년에는 2112억 달러(약 283조원)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년 성장율 3.4%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으며 특히 콘솔 게임은 앞으로 몇 년간 유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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