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가산 IDC 장애 발생 5분 만에 복구...전원설비쪽 결함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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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가산 IDC 장애 발생 5분 만에 복구...전원설비쪽 결함 발생”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2.11.0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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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플랫폼 ‘바로고’, LGU+ 데이터센터 문제로 70분간 앱 접속 장애
-LG유플러스, 5분만에 복구 완료...장애 지속 부분은 고객사 사정
LG유플러스의 가산 인터넷데이터센터.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의 가산 인터넷데이터센터.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의 가산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서 발생한 서버 장애 문제로 배달 플랫폼 바로고 등이 앱 접속 오류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경 LG유플러스의 가산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서 전원결함 관련 문제가 발생하면서 배달 플랫폼 ‘바로고’가 라이더 앱 접속 피해를 입었다.

바로고에 따르면 이번 데이터센터 장애로 약 70분간 라이더 앱 접속 오류가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LG유플러스는 서버 장애가 발생하고 5분 만에 복구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당사의 가산 IDC에서 전원설비 이상으로 장애가 있었는데 5분만에 복구했다”라며, “우리와 직접 데이터센터 계약을 맺은 고객사는 웹서비스업체 ‘가비아’인데, 바로고의 앱 접속에 70분간 오류가 지속한 부분은 가이아 또는 바로고 쪽 사정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데이터센터 장애 원인에 대해서는 “전원 설비쪽에 결함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데 구체적인 원인은 현재 확인 중에 있다”라고 전했다.

바로고 또한 오류 발생 직후 복구 작업을 실시해 15분만에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류 관련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로고 관계자는 “일부 바로고 라이더 앱 사용자를 대상으로 오류가 발생함에 따라 조속히 복구 작업을 진행해 피해를 최소화했다”라며, “피해 사실 접수 등 과기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번 데이터센터의 장애 원인을 파악한 뒤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보상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당사와 직접 계약 관계에 있는 고객사는 가비아로, 데이터센터 계약상에 따라 보상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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