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핀테크 자금조달 지원 돕는다...핀테크 업계 “자금난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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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핀테크 자금조달 지원 돕는다...핀테크 업계 “자금난 해소 기대”
  • 이영택 기자
  • 승인 2022.10.1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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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영 상임위원 “핀테크 생태계 유지·발전 위해 정책적 노력 필요”
김주현 금융위원장. [출처=금융위원회]
김주현 금융위원장. [출처=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국내 핀테크 기업의 자금조달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다수의 핀테크 업계 관계자들은 정부의 지원으로 잠시 자금난 위험에서 벗어나게 됐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18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핀테크 업계는 금융위의 자금조달 지원결정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최근 금리 상승에 의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워진 상황을 정부가 해결해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한 대형 핀테크 기업 관계자는 “최근 금융상황이 악화되면서 미래가치보다 현재가치에 중점을 둔 투자 지조가 이어졌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최소한의 자금이 조달될 것으로 보여 잠시 숨을 고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도입된 금융지원 제도의 성과를 점검하고, 정책금융기관 등과 함께 핀테크 분야 지원확대 방안을 검토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권대영 금융위 상임위원은 ‘핀테크 스타트업 현장간담회’에서 “금융산업의 혁신을 이끈 핀테크 생태계가 유지 및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현장 애로사항을 살펴보고 이를 해소하려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간담회 논의사항을 바탕으로, 정책금융기관과 핀테크 지원기관이 함께 핀테크 분야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핀테크 산업 지원을 위해 은행권과 유관기관이 함께 운용해온 '핀테크 혁신펀드'도 개선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간담회 현장에서 제기된 사항들은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어려운 시기를 견디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정책 방향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택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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