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2’ PC방 순위 2위까지 올라…FPS 경쟁 치열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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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2’ PC방 순위 2위까지 올라…FPS 경쟁 치열해진다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2.10.1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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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 ‘발로란트’와 함께 3파전 치열할 듯

블리자드가 10월 5일 출시한 ‘오버워치 2’가 16일 기준 PC방 순위 2위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오버워치 2'가 출시하면서 FPS 장르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 같다. '오버워치 2'는 '피파 온라인 4'를 밀어내고 PC방 순위 2위를 차지했다. 앞으로 '서든 어택'이나 '발로란트'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버워치 2’는 지난 11일부터 PC방 순위 3위에 올랐고 16일에는 2위를 차지하며 무서운 속도로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FPS 장르에서는 1위를 차지했고 ‘서든어택’이나 ‘발로란트’ 등과 경쟁을 펼치고 있다. 게임트릭스 기준으로 16일 ‘오버워치 2’는 PC방 점유율 10%를 넘겼다. 반면 ‘발로란트’와 ‘서든어택’은 각각 5.9%, 5.6%를 유지하고 있다.

게임트릭스 PC방 순위

‘오버워치 2’라는 강력한 신작이 등장했으나 ‘발로란트’와 ‘서든어택’의 감소율은 1% 수준으로 아직은 커다란 영향을 받지 않은 모습이다. 따라서 향후 운영과 업데이트, 이벤트 등에 따라 FPS 장르는 치열하게 순위 경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발로란트’는 최근 청소년층에게 인기가 폭발적으로 상승했고 ‘서든어택’은 17년 동안 높은 순위를 유지하며 국내에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오버워치 2’가 출시되면서 큰 관심을 받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후 업데이트에 따라 순위가 바뀔 가능성도 존재한다. 과거에도 ‘오버워치’가 PC방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지만 이후 부실한 업데이트로 인해 순위가 빠르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물론 ‘오버워치 2’가 게임 엔진을 교체한 이유 중 하나가 업데이트와 관련한 문제였기 때문에 1탄의 실수를 반복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오버워치 2’는 9주 동안 시즌이 진행되고 시즌마다 신규 영웅이나 콘텐츠가 추가된다. 9주마다 업데이트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한편 블리자드는 15일, ‘오버워치 2’를 플레이한 사용자가 25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출시 이후 10일만의 기록으로 전작 ‘오버워치’는 3개월 동안 1500만명이 즐겼다. 현재 ‘오버워치 2’의 접속자는 ‘오버워치’ 최고 기록의 3배 수준에 이를 정도로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물론 사용자가 증가한 이유는 전작과는 달리 무료 게임으로 서비스 중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블리자드의 마이크 이바라 대표는 “’오버워치 2’ 출시는 블리자드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다. 앞으로 더 많은 모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현재 준비 중인 콘텐츠를 사용자에게 공개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버워치 2’는 PVP가 아닌 PVE 등의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다. PVE 모드는 2023년부터 공개할 예정이다.

‘오버워치 2’가 업데이트로 장기간 흥행할 수 있을지 혹은 ‘발로란트’나 ‘서든어택’에게 인기를 내줄지 FPS 3파전에 대해 게임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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