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미소녀게임 ‘블루아카이브’…틴 버전과 청소년불가 버전으로 분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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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미소녀게임 ‘블루아카이브’…틴 버전과 청소년불가 버전으로 분리 결정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2.10.05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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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아카이브’와 여러 미소녀 게임 영향받을 가능성 제기돼

10월 5일 국민권익위원회의 민원빅데이터에 ‘블루아카이브’가 이슈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게임물관리위원회는 10월 5일, ‘블루아카이브’의 게임물 등급상향에 대한 민원이 폭주하고 있어 중복, 반복 민원을 자제해 달라는 공지를 게시했다. 이처럼 최근 ‘블루아카이브’를 비롯한 일부 미소녀 게임의 등급 상향에 대한 민원이 폭주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미소녀 게임과 관련하여 등급 조정에 대한 민원이 대량 발생하고 있다. ‘블루아카이브’부터 ‘명일방주’나 ‘앙상블스타즈’, ‘소녀전선’ 등 여러 미소녀풍 게임의 등급 조정과 관련한 이슈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넥슨은 ‘블루아카이브’를 틴 버전과 청소년이용불가 버전으로 분리하기로 결정했다. 김용하 PD는 ‘블루아키이브’ 포럼의 개발자 노트를 통해 틴 버전 게임의 분리 사실을 알렸다.

김용하 PD의 개발자 노트에 의하면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9월부터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게임 리소스를 수정하거나 연령 등급을 올리라는 권고를 받았고 이를 위해 리소스 수정을 고민했으나 해당이슈가 재발할 수 있고 사용자를 만족시키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틴 버전을 새롭게 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현재 구글플레이에서 15세, 애플 앱스토어는 12세+로 서비스되어 왔으나 향후에는 청소년이용불가와 틴 버전으로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틴 버전은 여성 캐릭터의 노출이나 대사 등이 수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 관계자는 “’블루아카이브’는 사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향후 두 가지 버전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출시 일정 등 여러 부분에 대해 다시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두 가지 버전으로 서비스를 결정한 ‘블루 아카이브’가 논란을 극복하고 지금처럼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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