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삼성전자, 美 케이블 1위 컴캐스트 5G 솔루션 공급사 선정...“글로벌 5G 선도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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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삼성전자, 美 케이블 1위 컴캐스트 5G 솔루션 공급사 선정...“글로벌 5G 선도 가속”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2.09.2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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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 목요일 산업 이모저모입니다.

삼성전자가 미국 5G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 최대 케이블 사업자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현지 케이블 1위 컴캐스트의 마음을 얻은 것인데요. 앞서 미국 버라이즌과 디시 네트워크에 이어 미국 내 이동통신 장비의 핵심 공급사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외에도 삼성은 영국의 보다폰, 일본의 KDDI, 인도의 에어텔 등 최근 잇따라 글로벌 수주 소식을 전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5G 시장 선도와 공략을 강화해나가는 삼성의 행보를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LG전자와 LG유플러스가 서비스 로봇 분야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는 소식도 전해드립니다. 회사의 대표 서비스 로봇 ‘LG 클로이’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인데요. 앞으로 양사는 서비스 로봇의 신사업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시작으로, 판매 채널 활용과 플랫폼 개발까지 협력을 점점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현대차가 ‘현대 N 페스티벌’ 5라운드를 개최하고 다양한 고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등의 산업 소식을 모았습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 [사진=삼성전자]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 [사진=삼성전자]

ㅇ..삼성전자는 미국 1위 케이블 사업자 컴캐스트(Comcast)의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되며 5G 기술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향후 미국 케이블 사업자 대상 5G 이동통신 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한편, 미국 내 이동통신 장비의 핵심 공급사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전경훈 사장은 "금번 컴캐스트 수주는 삼성전자의 앞선 5G 기술력과 혁신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의 결실" 이라며 "향후 이동통신 기술 발전이 가져올 새로운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차세대 통신 비전을 실현하고자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컴캐스트는 케이블 TV, Wi-Fi 서비스와 함께 다른 이동통신 사업자의 네트워크망을 대여하는 방식(MVNO)으로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2020년 9월 3.5GHz 대역(CBRS) 주파수 경매에서 라이센스 획득에 성공하며 자사 5G망 구축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

양사는 올해 초 미국 현지에서 5G 상용망 구축을 위한 필드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023년부터 비디오 스트리밍, 멀티미디어 파일 전송, 온라인 게임 등 고품질의 5G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컴캐스트의 미국 내 5G 상용망 구축을 위한 ▲5G 중대역(3.5GHz~3.7GHz, CBRS) 기지국 ▲5G 저대역(600MHz) 기지국 ▲ 전선 설치형 소형 기지국(Strand Small Cell) 등 다양한 통신 장비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중 '전선 설치형 소형 기지국 (Strand Small Cell)'은 기지국, 라디오, 안테나 기능을 하나의 폼팩터로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최신 2세대 5G 모뎀칩(5G Modem SoC)을 탑재해 기지국을 소형화·경량화하면서도 데이터 처리 용량을 기존 제품 대비 약 2배로 대폭 개선한 제품이다. 이를 통해 케이블 사업자는 기존에 사용 중인 전선 상에 기지국을 쉽게 설치할 수 있어 설치 공간 확보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된다. 또한 최신 2세대 5G 모뎀칩은 셀(Cell)당 전력소모를 최대 50%까지 절감해 준다.

뿐만 아니라, 외부 환경에 노출된 전선에 설치되는 특성을 감안해 기상 변화 등 외부 요인으로 기지국이 설치 위치를 이탈할 경우 이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알려주는 자동 감지 센서가 탑재됐다. 컴캐스트 사업개발전략담당 톰 나이겔(Tom Nagel) 전무(Senior VP)는 "컴캐스트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5G 리더십과 검증된 이동통신 솔루션을 보유한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네트워크사업담당 마크 루이슨(Mark Louison) 부사장은 "이번 컴캐스트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미국 내 5G 리더십을 보다 공고히 하고 컴캐스트의 고객들에게 최고 수준의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버라이즌(Verizon, 2020년), 미국 디시 네트워크 (DISH Network, 2022), 영국 보다폰 (Vodafone, 2021), 일본 KDDI(2021), 인도 에어텔 (Airtel, 2022) 등 글로벌 초대형 이동통신 사업자들과의 잇따른 5G 사업 협력에 이어, 이번 미국 1위 케이블 사업자의 5G 공급사로 연이어 선정되며 글로벌 5G 시장 공략을 지속하고 있다.

ㅇ..LG전자는 LG 클로이(LG CLOi) 로봇을 앞세워 서빙·배송·안내 등 고객 서비스 분야의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인공지능(AI)과 네트워크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B2B(기업간거래) 유·무선 통신 서비스 노하우를 쌓아온 LG유플러스와 협력해 서비스 로봇 시장을 공략한다. 양사는 ▲서비스 로봇 사업 확대 및 신사업 기회 발굴 ▲로봇 전문 판매 채널 공동 발굴 및 활용 ▲클로이 로봇 기반의 통신, AI, 원격제어, 로봇 솔루션 연동 등 로봇 관제 플랫폼 개발 협력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협업의 첫 단계로 양사는 지난달 말부터 외식 프랜차이즈 내 운영자동화 및 디지털화 선도 기업인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홍콩반점, 인생설렁탕, 롤링파스타 등 F&B(Food and Beverage, 식음료) 매장에서 LG 클로이 서브봇(ServeBot)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클로이 서브봇은 매장 내 LG유플러스의 통신망과 연동해 고객에게 음영 지역 없이 차별화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후 양사는 더본코리아의 다른 매장들로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안내 및 배송 로봇 등 다양한 클로이 로봇 솔루션과 연동도 추진한다. 서빙 로봇은 식당 등 복잡한 공간 내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정확하고 안전한 서비스 제공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주행과 장애물 회피 ▲사각지대 없이 연결되는 통신 서비스 ▲주변 정보를 수집하는 빅데이터 처리 등 고도화된 관제 기술력이 요구된다. LG 클로이 서브봇은 실내 자율주행 및 장애물 회피 기술을 기반으로 다수의 목적지를 설정해도 순차적으로 고객이 있는 테이블에 음식을 전달한다. 또 3개의 선반에는 각각 최대 10kg까지 물건을 올릴 수 있어 테이블의 빈 그릇을 한 번에 운반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 시장에서 LG전자의 로봇 솔루션이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험하거나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는 클로이 로봇이 맡고, 직원들은 고객에게 좀 더 가치 있는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 2017년 인천국제공항에서 LG 클로이 가이드봇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LG 클로이 서브봇 2종(서랍형/선반형) ▲LG 클로이 바리스타봇 ▲LG 클로이 셰프봇 ▲LG 클로이 UV-C봇에 이어 ▲자율주행 기반의 차세대 물류 로봇인 LG 클로이 캐리봇에 이르는 LG 클로이 로봇 7종을 운영하며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최택진 기업부문장은 “이번 LG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로봇 사업에 대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통신, 데이터 융합 등 통신사만의 기술과 혜택이 돋보이는 로봇 서비스를 개발해 시장에 안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전자 장익환 B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로봇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일상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로봇 서비스 경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ㅇ..현대자동차는 이달 23일터 25일까지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국내 최대 규모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 ‘현대 N 페스티벌’ 5라운드를 개최하고 고성능 브랜드 N 차량의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와 더불어, 참가 선수와 모터스포츠 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고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5월 시즌 첫 레이스가 시작된 ‘현대 N 페스티벌’은 ‘아반떼 N 컵(프로급, N1 Class)’, ‘벨로스터 N 컵(아마추어급, N2 Class)’, ‘아반떼 N 라인 컵(입문자급, N3 Class)’ 등의 스프린트(Sprint) 클래스와 ‘아반떼 N 타임 트라이얼’, ‘벨로스터 N 타임 트라이얼’, ‘아반떼 N 라인 타임 트라이얼’ 등의 타임 트라이얼(Time Trial) 클래스로 운영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3년 만에 유관중 대회로 개최되는 ‘현대 N 페스티벌’을 더욱 특별하게 기념하기 위해 이번 5라운드에 다채로운 고객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24일 사이먼 도미닉, 로꼬, 그레이, 우원재, 미노이 등 인기 아티스트와 EDM(Electronic Dance Music) DJ 등이 참여하는 ‘N 라운지 파티(N Lounge Party)’를 열고 모터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인제스피디움을 진정한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입장권은 멜론티켓 또는 대회 당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 2018년 글로벌 투어링카 대회 ‘WTCR(World Touring Car Cup)’에서 월드 챔피언을 차지한 프로 드라이버 가브리엘 타퀴니(Gabriele Tarquini)가 한국에 방문, 아반떼 N 컵 게스트 선수로 출전해 참가 선수 및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버스로 서킷을 주행하며 레이싱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서킷 사파리’, 경기 시작 전 서킷 위에서 실제 경주차와 드라이버를 만나볼 수 있는 ‘그리드 워크’ 등도 진행한다.

현대자동차는 ‘팀웍’이라는 고성능 브랜드 N의 철학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느낄 수 있도록 이달 24일부터 25일까지 인제스피디움에서 ‘현대 N 사이클링 페스티벌(Hyundai N Cycling Festival)’도 동시 개최한다. ‘현대 N 사이클링 페스티벌’은 현대자동차가 주관하는 최초의 자전거 행사로, 300여 명의 참가 선수들은 강원도 인제에서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가 위치한 충청남도 태안까지 약 360km의 장거리 라이딩을 하게 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모터스포츠의 가슴 뛰는 순간을 관람객들과 함께 즐기기 위해 ‘N 라운지 파티’를 비롯한 여러 고객 체험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라며 “다음 달 영암 F1 서킷(KIC)에서 열리는 ‘현대 N 페스티벌’ 마지막 라운드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ㅇ..현대차는 싱가포르 ITE(Institute of Technical Education, 기술교육원), 현대차 싱가포르 판매 대리점 코모코(Komoco)와 함께 3자 간 산학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ITE는 싱가포르 교육부 산하의 대학으로, 이번 업무협약은 싱가포르의 유일한 자동차 학과인 ITE 자동차 공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업무협약을 통해 2023년부터 ‘글로벌 기술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5년 간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매년 최대 10명의 우수 학생은 한국에서 2개월의 교육과정 이수 후 싱가포르 현대차 코모코 대리점에서 근무하게 된다.

한국에서 진행되는 교육과정은 현대차의 신기술 중심 자동차 이론 교육과 현대차 직영 서비스센터 현장 실습으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현대차의 글로벌 서비스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현업 팀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국내 서비스 센터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 커리큘럼 개발이 추진된다.

업무 협약식은 현대차가 코모코 대리점 내부에 설립한 전기차(EV) 전용 워크숍에서 진행되었다. 협약식 이후 전기차 전용 워크숍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고전압 배터리 진단 및 수리 시연이 진행되기도 했다.

현대차 전기차 전용 워크숍은 전기차 고객만을 위해 전기차에 특화된 수리 및 경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1:1 고객 전담 서비스 인력을 운영하며, 디지털 프로세스를 도입해 비대면으로 24시간 무인 입/출고가 가능하다. 현대차는 전기차 워크숍을 단순히 수리를 위한 공간이 아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라이프 거점’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고객은 수리 작업을 하지 않더라도 전기차 충전 구역 및 라운지, 카페테리아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싱가포르 내에서 미래 자동차 정비 기술 인력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현지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잡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ITE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싱가포르의 우수한 정비 인력을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싱가포르 미래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지원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ㅇ..현대자동차와 방탄소년단(BTS)은 ‘세기의 골(GOTC, Goal of The Century)’ 캠페인 송을 공개한다. 현대차는 이달 23일 오후 6시 멜론, 스포티파이 등 국내외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세기의 골 캠페인 송 공식 음원을 발매함과 동시에 현대자동차 글로벌 유튜브 채널 ‘현대월드와이드’에서 뮤직 비디오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뮤직 비디오 공개에 앞서 22일 오전 8시에 1분가량의 뮤직 비디오 선공개 영상을 같은 유튜브 채널에서 선보였다. 세기의 골은 현대차가 ‘2022 FIFA 월드컵™(FIFA World Cup 2022™, 이하 2022 월드컵)’을 맞아 지난 4월부터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현대차는 이 캠페인을 통해 2022 월드컵에서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축구로 하나가 된 전 세계 사람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BTS는 현대차의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이자 현대차가 이 캠페인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출범시킨 ‘팀 센츄리(Team Century)’의 멤버다. 현대차와 BTS는 음악의 힘을 통해 세기의 골 캠페인의 주제인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우리의 연대’라는 메시지를 확산시키고 연대의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이번 캠페인 송을 기획했다. 세기의 골 캠페인 송 ‘Yet To Come(Hyundai Ver.)’은 지난 6월 BTS가 발매한 앨범 “Proof”의 타이틀 곡 ‘Yet To Come(The Most Beautiful Moment)’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현대차와 BTS는 ‘지금보다 더 멋진 최고의 순간이 있을 것’이라는 원곡의 메시지가 ‘세기의 골 달성을 위해 모두가 연대한다면 보다 나은 미래가 올 수 있다’는 캠페인의 주제와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이 곡을 선정했다. ‘Yet To Come(Hyundai Ver.)’은 원곡의 메시지와 느낌을 유지하며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도록 리메이크됐다. 원곡보다 전체적으로 더 강렬한 느낌과 함께 후렴부에서 세기의 골의 메시지를 드러낸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와 BTS는 세기의 골 캠페인의 메시지를 잘 전달하기 위해 곡을 개사했다. 뮤직 비디오에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메시지가 곳곳에 담겼다. 특히, 국가, 인종, 세대를 넘어 모두가 한 목소리로 축구 경기장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월드컵을 계기로 뭉친 전 세계 사람들이 축구의 골(Goal)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달성해야 할 세기의 목표(Goal)를 위해 연대하는 모습을 상징한다. 이외에도 춤추는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 도심의 창공으로 날아오르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bility),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등이 등장하며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한다.

이어 현대차는 10월 1일부터 전 세계 축구팬들이 세기의 골 캠페인의 취지를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현대차 공식 틱톡 계정(@hyundai_worldwide)을 통해 틱톡 챌린지 ‘팀센츄리12(#TeamCentury12)’를 시작한다. 두 명 이상이 어깨동무를 하고 춤을 추는 모습을 통해 ‘우리의 연대’를 표현하는 팀센츄리12(#TeamCentury12)는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팀 센츄리의 12번째 멤버로 동참하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챌린지 시작에 앞서 BTS의 틱톡 챌린지 티저 영상이 현대차 공식 틱톡 계정에 9월 28일 업로드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BTS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서 음악의 힘을 통해 우리 사회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캠페인 송 제작과 틱톡 챌린지 등 BTS와 함께 하는 다양한 활동을 계기로 전 세계인이 지속가능성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즐겁게 화합하고 서로 힘을 보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ㅇ..LG는 세계 최대 공예·디자인 박물관인 영국 런던의 ‘빅토리아 앤 알버트 박물관(Victoria and Albert Museum)’(V&A박물관)에서 K-테크 발전사를 알린다. V&A박물관은 이달 24일부터 내년 6월 25일까지 9개월간 한국의 산업 발전 역사와 한류 콘텐츠를 조명하는 ‘한류! 코리안 웨이브(Hallyu! The Korean Wave)’(이하 한류!) 전시회를 연다. ‘한류!’는 해외 주요 박물관에서 한국의 역사부터 최신 트렌드까지 한류를 포괄적으로 짚어보는 최초 전시이다.

LG는 LG그룹의 효시인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의 국내 최초 화장품 ‘럭키크림’과 금성사(현 LG전자)의 국내 최초 라디오 ‘A-501’ 제품 등을 V&A박물관에서 진행하는 ‘한류!’ 전시에 선보인다. ‘A-501’ 라디오는 한국의 근대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산업적 가치를 인정받아 우리나라 등록문화재로 지정돼 보존되고 있다.

LG는 ‘럭키크림’, ‘A-501’ 라디오 외에도 궁중 한방 화장품 ‘후’, ‘LG 프라엘 LED 마스크’ 등을 전시하고, 1956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애니메이션 기법을 활용해 제작한 락희화학공업사의 ‘럭키치약·비누’ 광고인 ‘럭키춘향편’도 선보인다. 또, ‘강남 스타일’을 비롯한 K-POP 뮤직비디오, ‘기생충’, ‘오징어 게임’과 같은 영화 및 드라마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들을 소개하기 위해 K-테크의 위상을 이끌어가고 있는 LG만의 독보적인 디스플레이 기술도 지원한다.

LG전자는 65형부터 83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올레드 TV와 대형 LED 사이니지(4.8m x 2.7m)로 다채롭고 역동적인 한류 콘텐츠를 더욱 선명하고 몰입감 높은 화질로 선보이며, LG디스플레이는 55형 투명 OLED로 구현한 가상의 창문을 통해 콘텐츠를 입체적으로 연출하여 생동감을 더하며 새로운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V&A박물관은 영국 런던에 소재하고 있는 국립 박물관으로, 빅토리아(Victoria) 여왕과 부군 알버트(Albert) 공의 이름을 본따 1852년에 설립됐다. 연간 400만 명이 찾는 세계 최고 수준의 미술·디자인 박물관으로 세계 각국의 도자기·가구·장신구 등 280만 점에 이르는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이번 전시제품들은 1950~1960년대 근대 산업의 태동기를 거쳐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K-테크를 이끌어온 LG의 대표적인 혁신 제품으로 V&A박물관 측이 직접 선정해 전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ㅇ..SK텔레콤은 대원방송과 ‘슈퍼노바(SUPERNOVA)’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및 일본 애니메이션 콘텐츠 AI 리마스터링 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SKT의 슈퍼노바는 SKT 5대 사업 중 하나인 미디어 사업군을 이끄는 핵심 기술로 AI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으로 영상, 이미지 혹은 음원과 같은 미디어 콘텐츠의 품질을 직접 개선하는 솔루션이다. 슈퍼노바는 이미 MBC와 SK 브로드밴드 IPTV 서비스인 B tv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세계 최대 콘텐츠 및 어플리케이션 보안 솔루션 업체 중 하나인 베리매트릭스와 협약을 맺고 글로벌 방송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AI 리마스터링은 슈퍼노바와 같은 AI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수작업으로는 많은 시간과 공수가 드는 미디어 콘텐츠 복원 작업을 단시간에 끝마칠 수 있는 일련의 작업을 일컫는다. 예를 들어, 제작한지 오래된 구작들의 경우에는 SD급 해상도를 AI 리마스터링을거쳐 FHD 해상도로 변환하게 되며, 비교적 최근에 제작된 신작들의 경우 FHD 해상도를 4K 수준으로 변환하면서도 영상의 디테일은 더욱 향상시키게 된다.

이번 사업 협력을 통해 대원방송은 일본의 CP(Contents Provider)사들에게 슈퍼노바를 활용한 AI 리마스터링을 적극 마케팅하여 우수한 콘텐츠들을 확보할 예정이며, SKT는 슈퍼노바를 활용한 AI 리마스터링 작업을 수행하면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 사업협력의 첫 번째 사례로 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유니미니펫’을 시작으로 다양한 애니메이션 콘텐츠들을 AI 리마스터링하여 SKT의 ‘A. tv’를 통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임정연 SKT A.(에이닷) 미디어 담당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슈퍼노바가 일본 애니메이션 AI 리마스터링 시장을 개척하는데 앞장서길 기대한다”며 “우수한 콘텐츠들을 발굴하고 더 좋은 품질로 다듬어 A. tv를 통해 고객들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ㅇ..SK텔레콤은 하반기 신입 인재 채용을 시작한다. 이번 채용 과정을 통해 선발하는 인원은 두자릿수 규모로 22일부터 30일 17시까지 지원 가능하다.

SKT는 SKT 2.0 시대에 적합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기존 채용 전형을 새롭게 개편한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지원자들의 직무 경력과 경험보다는 도전 정신, 끈기, 열정과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원기준과 방식, 평가 방식과 면접 전형, 입사 후 교육 과정 등 채용 과정 전반에 변화를 줬다.

SKT는 기존 직무별 채용을 ▲서비스 ▲개발 ▲고객 ▲인프라 ▲스텝 등 5개 직군으로 통합해 선발한다. 지원 자격도 기존 보유 경력 3년 미만에서 경력 1년 미만으로 제한한다. 이는 신입 사원을 채용하는 전형 취지에 맞춰 직무 경험을 쌓기 어려운 취준생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기 위해서다. 또 기존 서류 – 필기 - 면접의 채용 순서의 틀을 탈피하고 필기 전형을 우선 시행한다. 필기 전형 지원을 위해서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필요가 없으며, 필기 전형에 합격 후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 된다. 전형 순서를 바꾼 이유는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 작성 부담을 줄이고 필기 전형 참가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보다 면밀한 자기소개서 검토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필기 전형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개발 직군은 코딩 테스트와 SKCT(SK종합역량검사) 심층 역량 검사를, 비개발 직군은 SKCT 인지, 심층 역량 검사를 응시하게 된다. 서류 전형 후 진행되는 면접 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1박2일에 걸친 합숙 면접이다. 정형화된 면담 방식의 면접에서 벗어나 1박2일 동안 다양한 형태의 면접을 통해 직무 역량, 지식과 함께 도전, 협업, 창의, 열정 등을 고려한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진다. SKT는 코로나 방역 지침에 따라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준수해 1박2일 면접을 시행할 계획이다. 1차 합숙형 면접을 통과한 지원자는 2차 최종 면접을 거쳐 입사가 결정된다.

이와 함께 SKT는 입사한 신입사원이 합격한 직군 내에서 원하는 직무와 조직을 탐색하고 장기적 관점에서의 성장을 돕기 위해 교육 과정도 강화했다. 기존에는 약 3주 동안 기본 교육을 이수후 현업에 배치됐다. 하지만 이번에 입사하는 신입사원은 최대 20주에 걸쳐 회사에 대한 교육과 함께 합격 직군 내에서 어떤 직무의 업무를 수행하고 싶은지, 어떤 커리어로 성장하고 싶은지 탐색해 볼 수 있다.

허준 SKT Talent 담당은 “도전을 즐기고 열정이 넘치는 우수한 젊은 인재들이 AI 회사로 혁신하는 SK텔레콤에 지원해 회사의 미래를 이끌어 갈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ㅇ..SK그룹은 이달 26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ESG, 울산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2022 울산포럼을 개최한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SK구성원뿐 아니라 울산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SK가 올해로 6년째 개최해온 이천포럼의 경험과 지식을 지역사회로 나누기 위한 시도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SK이노베이션은 회사의 모태인 울산 지역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해결책을 논의하는 플랫폼으로써 그룹과 함께 울산포럼을 준비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얻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지난 3월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를 방문해 “울산포럼의 주인공은 지역사회이며, 지역사회 이해관계자 중심의 포럼이 돼야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울산포럼은 지역사회와 연결 및 확장을 위해 SK와 울산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고 울산시, 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이 후원한다. 포럼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등 SK 구성원뿐 아니라, 김두겸 울산광역시 시장, 김기환 울산광역시의회 의장, 이윤철 울산상의회장, 오연천 울산대총장 등 정부/기관, 기업, 학계 등 다양한 울산지역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울산포럼은 지역사회가 중심인만큼 ▲지역사회의 사회적 가치(SV)와 ▲그린(Green)성장 두 세션으로 기조연설과 패널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사회 SV와 관련해서는 이용훈 UNIST총장과 김재구 차기 한국경영학회장이 기조 연설자로 나서 각각 ‘울산 청년 유출 현상 및 이해관계자의 협력 필요성’과 ‘생존과 성장을 위한 지역 기업의 SV 창출’에 대해 발표한다. 수도권과의 격차 심화, 일자리 감소, 사회안전망 부족 등 울산에서 고조되고 있는 지속성장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해결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그린성장 세션에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울산 제조업의 그린 전환 필요성과 변화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홍종호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는 ‘탄소중립 시대의 도래와 제조업의 변화/혁신’에 대해 발표하고, 이후 패널토의가 이어진다.

SK 관계자는 “울산포럼은 SK그룹 내 최초의 지역포럼으로 이천포럼의 경험과 지식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시도”라며 “울산지역의 사회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지혜를 모은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그룹 내 대표적 지식경영이자 소통 플랫폼인 이천포럼은 지난 2017년 최 회장이 “기업이 서든데스하지 않으려면 기술혁신과 사회 경제적 요구를 이해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통찰력을 키우는 토론장이 필요하다”고 제안해 시작됐다. 올해는 ‘SK의 ESG: 스토리를 넘어 실천으로’를 주제로 지난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개최됐다.

ㅇ..KT는 자사 이동통신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의 요금제 사용량 조회 및 청구/납부 변경 등이 가능한 통합 CS채널 ‘마이알뜰폰’ 앱(APP)을 출시했다. ‘마이알뜰폰’은 고객 서비스 인프라 확대가 어려운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 알뜰폰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마련한 통합 CS 채널로 프리텔레콤, 엠모바일, 스카이라이프 등 총 24개 알뜰폰 사업자가 참여한다.

KT 이동통신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 고객은 앱을 통해 ▲가입회선 정보 조회 ▲사용량 및 요금 조회 ▲분실 및 일시정지 ▲청구 및 납부방법 변경 ▲1:1 문의 ▲데이터 쿠폰 등록 등의 서비스 조회와 변경이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 편의를 위한 위젯, 앱 푸시 알림, 생체인증 등의 주요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KT는 이번 안드로이드 버전 앱 출시에 이어 이달 28일 IOS 버전을 출시하고, 연내까지 셀프개통, 유심주문 등 기능들도 추가할 계획이다. KT는 ‘마이알뜰폰’ 웹사이트와 동일한 서비스를 앱으로 제공하여 자사망 사용 고객의 불편 해소와 중소 알뜰폰 사업자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KT는 오는 30일까지 마이알뜰폰 회원가입과 알뜰폰 회선을 등록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10GB 데이터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T MVNO담당 최세준 상무는 “고객센터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에 대한 지원과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이알뜰폰’을 준비했다”며, “1등 MVNO 사업자로서 알뜰폰 서비스 경쟁력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ㅇ..LG유플러스는 스마트홈 서비스 이용 고객의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 ‘U+스마트홈’ 앱을 26일 전면 개편한다. 이번 개편으로 U+스마트홈 앱은 ▲앱 메인 화면 편집 ▲홈 CCTV 영상 원클릭 시청 ▲IoT 기기 제어 및 메인 화면 전환 속도 향상 ▲시각장애인 음성 안내 ▲기기별 사용가이드 영상 등 기능을 새롭게 갖췄다.

우선 LG유플러스는 고객이 U+스마트홈 앱 메인 화면을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도록 UI/UX를 개편했다. 기존 앱은 홈 IoT 기기 별로 정보를 나열해 보여주는 방식이었지만, 개편된 앱은 기기의 주요 기능을 메인 화면에 원하는 위치와 크기로 편집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맞춤형 앱 구성이 가능해지면서, 고객은 자주 쓰는 기기의 관리를 보다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가령 홈 IoT 무드등을 주로 사용하는 고객이 U+스마트홈 앱 메인 화면에 무드등을 등록하면, 별도 절차 없이 앱 메인 화면에서 무드등의 ON·OFF 뿐만 아니라 조명 밝기 등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하고 조절할 수 있다.

U+스마트홈 앱 이용 고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기능인 홈 CCTV 영상도 앱 메인 화면에서 원클릭으로 시청할 수 있다. 기존에는 앱 메인 화면에서 홈CCTV 상세 화면으로 이동한 뒤 실시간 영상을 시청할 수 있었지만, 개편된 앱에서는 메인 화면에 있는 ‘영상 보기’ 버튼을 통해 즉시 시청할 수 있다. 또 외부 앱을 이용하면서도 홈CCTV 영상 시청이 가능하도록 개선, 고객은 웹 서핑이나 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도 끊김없이 영상을 시청할 수도 있다.

전체적인 앱 활용 속도도 빨라졌다. 앱에서 홈 IoT 기기를 원격 제어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개편 전에 비해 약 20% 빨라졌으며, 앱 내 기기 상세화면에서 메인으로 전환하는 속도는 약 60% 향상됐다. LG유플러스는 연내 앱 구동 속도 등 추가적인 속도 개선도 추진할 방침이다.

개편된 U+스마트홈 앱에는 고객이 홈 IoT 기기를 100%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팁’을 안내하는 메뉴도 새롭게 도입됐다. 팁 메뉴에서는 앱이나 기기의 사용 방법을 확인할 수 있고, 간단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스스로 해결 가이드 영상’도 시청할 수 있다. 고객이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정보도 그림이나 영상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시각장애인 고객을 위해 앱 화면을 손가락으로 터치하는 등 제스처 만으로 상세 메뉴에 대한 정보가 음성으로 안내되는 ‘음성 안내 기능’도 도입했다.

이 같은 앱 개편은 실제 U+스마트홈 이용 고객의 앱 사용 패턴을 분석해 이뤄졌다. LG유플러스가 앱 개편을 앞두고 이용자를 대상으로 앱 활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 고객들은 일부 메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메인 화면에 다양한 정보 노출 선호하는 등 특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고객 특성을 반영한 개편을 통해 U+스마트홈 앱 이용률이 증가하고, 고객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LG유플러스 염상필 홈IoT사업담당은 “고객 조사를 통해 U+스마트홈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앱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체적인 UI와 UX를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이용 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스마트홈 앱 서비스를 고객친화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U+스마트함 앱 개편 출시를 기념해 개편된 앱을 새롭게 내려 받은 후 인증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상품권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오는 2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유플러스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ㅇ..LG에너지솔루션은 출범 후 첫 국제신용평가사 신용등급 평가에서 우수한 등급을 받았다. 먼저 S&P는 LG에너지솔루션의 신용등급을 BBB+로, 신용등급 전망은 Positive(긍정적)로 평가했다. S&P는 보고서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생산 관련 축적된 경험, 규모의 경제를 통해 비용 관리 및 효율성을 높여 나가고 있으며 향후 2~3년간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신용등급 Baa1, 신용등급 전망은 Stable(안정적)로 부여했다. 무디스는 “대규모 배터리 수주잔고 및 전 세계적 전기차 판매 가속화로 견조한 매출 성장세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에 부여받은 신용등급은 사업 전망 및 미래 경쟁력, 재무구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였을 때 투자에 적합한 기업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해당 등급을 받은 주요 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 CATL 등이 있다. 특히 주요 경쟁사인 CATL과 비교했을 때 신용등급은 동일하지만 S&P의 전망에서 CATL은 Stable, LG에너지솔루션은 Positive를 평가받으며 향후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을 더 높게 인정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글로벌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높은 회사 신용도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향후 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대규모 투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주요 배터리 기업 중 가장 많은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으며 수주잔고는 약 310조 원(2022년 2분기 기준)이다. ▲품질역량 ▲스마트팩토리 ▲밸류체인 등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특히 가장 빠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으며 향후 5년 내 연 매출 3배 이상 성장,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ㅇ..LG에너지솔루션은 연세대학교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자동차전지 기술개발 프로그램 운영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 김동명 부사장, 자동차전지 개발센터 최승돈 전무를 비롯해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명재민 학장, 화공생명공학부 한병찬 교수와 이상영 교수, 신소재공학부 황성주 교수가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기존 차세대 배터리 소재 등 선행 기술 산학협력을 뛰어넘어 실제 전기차용 현행 제품 개발과 밀착된 실용 기술 분야로까지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보다 효과적인 협력을 위해 연세대 이차전지연구센터(센터장 이상영 교수) 산하에 실무협의기구인 ‘자동차전지 산학기술센터’도 설립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 김동명 부사장은 “급변하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차별화된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재 상용화된 제품과 밀착된 실용기술 분야에서의 오픈 이노베이션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세계 최고의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명재민 학장은 “이번 협약식은 지난해 이차전지 계약학과 신설에 이은 또 하나의 뜻 깊은 협력”이라며 “이차전지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전 세계 유망 기업 및 전문가들과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미래 배터리 인재 육성을 위해 연세대를 비롯해 고려대, 한양대와 계약학과를 설립 및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 독일, 미국 내 대학 및 기관들과 함께 차세대 배터리 관련 집중 연구개발(R&D) 과제를 설정해 연구하는 공동 연구센터인 FRL(Frontier Research Lab)도 설립해 운영 중이다.

ㅇ..LG CNS는 ‘스피킹클래스’에 71권 분량의 초·중·고교 영어 교과서 콘텐츠를 탑재했다. 앱 하나로 영어 교과서에 있는 수만 개의 영어 문장을 AI와 함께 학습할 수 있게 됐다. LG CNS는 2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2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 참가해 스피킹클래스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스를 방문하면 스피킹클래스, 다국어 버전 AI튜터 등 LG CNS의 다양한 AI 영어학습 앱을 체험할 수 있다.

스피킹클래스는 LG CNS가 개발한 AI 영어회화 학습 앱이다.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AI와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다. 스피킹클래스는 AI 기술을 활용해 학습 효율을 극대화한다. AI가 학생의 영어 발음, 발화 속도, 정답 유사도 등을 분석해 학습 수준을 5단계 척도로 측정한다. 학생은 모범 답안과 자신의 답변을 비교해보며 정확도를 높이는 훈련을 할 수 있다. 스피킹클래스의 강점은 교사가 직접 영어 학습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의 영어 교육 앱들은 대부분 주어진 콘텐츠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LG CNS는 교사용 스피킹클래스 제작 사이트를 지원한다. 교사가 영어 대화문을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영어 학습 콘텐츠로 가공해 스피킹클래스 앱에 반영한다. 예를 들면, 스피킹클래스 제작 사이트에 ‘K-POP is all the rage these days(케이팝이 요즘 대유행이야)’라는 문장을 입력하면, AI가 ‘케이팝이 요즘 유행이라고 말해보세요’, ‘K-POP is ( ) these days, 빈칸에 들어갈 표현을 말해보세요’와 같이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 학습 콘텐츠로 가공한다. 한가지 정답 외에도 ‘all the cry’, ‘very popular’ 등 유사 답변을 AI가 추천해 다양한 표현을 익힐 수 있도록 한다.

스피킹클래스에는 71권의 초·중·고교 영어 교과서 콘텐츠가 탑재됐다. 이를 위해 LG CNS는 천재교육, 동아출판, 엔이능률, 대교, 비상교육, YBM, 미래엔 등 총 7곳 출판사와 콘텐츠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제휴를 맺은 105권의 영어 교과서 중 독해・문법 중심 교과서를 제외하고 회화 학습이 가능한 71권을 선별했다.

LG CNS는 전국 11개 시·도교육청에 스피킹클래스를 무상 제공한다. 작년 6월 서울특별시교육청을 시작으로, 부산광역시교육청,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등과 ‘인공지능 기반 외국어 회화 교육 서비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순차적으로 체결했다. 교사의 경우 스피킹클래스 회원 가입 시 공직자 통합 메일이나 교육청 메일로 가입하면 영어 교과서 서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학생은 교사가 보유하고 있는 클래스코드를 입력하거나, 교사가 스피킹클래스 앱에서 영어 교과서 서비스 수강생으로 등록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LG CNS는 AI튜터 앱 서비스로 한국영어교육학회(KATE)의 영어 교육 인증도 획득했다. AI 기반 영어교육 프로그램이 KATE 인증을 받은 건 LG CNS AI튜터가 국내 최초 사례다.

LG CNS는 DX 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들을 위한 DX 사회공헌 프로그램 ‘AI지니어스’를 실시해 지금까지 134개 학교, 1만 4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IT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코딩 없는 프로그램 개발 플랫폼 ‘데브온 NCD’도 외부에 무료 공개해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 발전에 일조하고 있다. 2019년에는 AI 모델을 만들기 위한 교과서 격인 한국어 표준데이터 ‘코쿼드2.0’을 무료 공개하기도 했다.

LG CNS D&A사업부장 현신균 부사장은 “DX역량을 발휘해 AI 맞춤형 학습으로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공교육 시장에도 디지털 혁신이 도입될 수 있도록 공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ㅇ..넥센타이어는 자사가 후원하는 '2022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5라운드가 오는 24일, 25일 양일간 태백 스피드웨이서킷에서 개최된다고 전했다.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은 2006년부터 17년째 넥센타이어가 후원해오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레이싱 대회로 5라운드에는 110여대 차량이 참가한다.

24일에는 최상위 클래스인 GT-300을 포함한 6개 클래스의 예선경기 및 연습주행이 진행된다. 25일에는 스프린트(참가자들이 동시 출발하는 경기) 4개 클래스의 결선 경기와 타임트라이얼(참가자들이 개별 출발해 기록을 재는 경기) 및 타임타겟(참가자가 설정한 목표 시간에 근접한 결과로 승부를 내는 경기) 클래스의 1, 2차 주행이 펼쳐진다. 여기에, GV60, 아이오닉5, EV6, 아반떼N 등을 포함한 국내 전기차 및 신차 동호회 200 여대에 서킷 체험주행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자동차 동호회를 대상으로 레이싱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관람객 대상으로는 태백 스피드웨이 서킷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택시타임을 운영하고 그리드 이벤트 및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출전 선수 외에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올 시즌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대회는 별도의 입장권 예매 절차 없이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마지막 경기인 6라운드는 11월 6일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ㅇ..한화시스템은 함정의 생존력과 전투력을 극대화 시킬 ‘함정용전자전장비-II’ 연구개발 사업에 출사표를 던지며 미래전의 핵심기술 첨단화에 나선다. 전자전 무기체계는 ▲전장환경에서 위협 전파신호를 탐지·추적·분석해 아군에게 전파하고(전자지원, Electronic Support) ▲수집된 정보를 이용하여 아군을 보호하며(전자보호, Electronic Protection) ▲적의 레이다 및 통신 등을 마비(전자공격, Electronic Attack) 시켜 아군의 성공적인 작전 수행을 가능하게 하는 무기체계다. 미국·유럽·러시아 등 세계 각국은 이미 고유의 첨단 전자전 무기체계를 확보하고 있으며 타국에 기술이전을 극도로 꺼려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존 함정에 탑재된 전자전장비의 노후화 및 성능 부족 한계를 극복하고, 한국형 구축함(KDDX)과 같은 최신 함정까지 탑재할 수 있는 새로운 전자전 장비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최첨단 함정 장비들과 안정적인 통합 및 운용 여부가 개발의 성패를 좌우한다. KDDX와 같은 최신형 함정엔 동시 다발적인 전투상황 하에서 함정의 지휘 및 무장통제를 가능하게 하는 최첨단 전투체계와 레이다·적외선탐지추적장비·피아식별기·통신기안테나 등을 하나로 통합해 함정의 스텔스 능력을 향상시키는 신개념 무기체계인 통합마스트(I-MAST)가 탑재된다. 함정용전자전장비-II는 향후 KDDX의 통합마스트에 장착돼 전투체계 및 통합마스트내의 다양한 장비들과 연동하며 함정의 생존력과 전투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대한민국 해군함정 및 잠수함 80여척의 전투체계를 개발해온 역량과 세계적인 수준의 최첨단 다기능레이다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KDDX의 전투체계와 통합마스트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다수의 전자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고성능 전자전 기술 역량도 확보하고 있어, KDDX등 최신 함정의 전투체계 및 통합마스트와 연동·운용에 최적화된 전자전장비를 성공적으로 개발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강소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 시너지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번 컨소시엄에 전략적 파트너로 함께한 빅텍은 ‘소형전자전장비(SLQ-210K)’ 개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소형전자전장비는 중·소형 함정에 탑재돼 적의 레이다 및 유도탄의 위협 전자파 신호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이를 분석·식별 후 경보해 함정의 생존성을 향상시킨다. 빅텍이 개발한 ‘소형전자전장비(SLQ-210K)’는 기존장비 대비 무게·가격·기능·성능면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형 차기고속정(PKX) ▲포항급 초계함(PCC)과 ▲호위함(FF)에 탑재돼 운용 중이다. 또한,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개발 기술은 미국 등 주요 선진국만이 보유한 핵심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김정호 한화시스템 지휘통제사업본부장은 “그동안 다양한 사업 수행으로 확보한 첨단 기술과 체계개발 역량 및 국내외 기업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함정용전자전장비-II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함정용전자전장비-II의 적기전력화를 통해 우리 해군의 생존력 및 전투력 향상은 물론, 핵심부품 국산화 등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방산 수출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ㅇ..대우조선해양은 업계 최초로 조선산업에 특화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지표를 개발하고, 거제 옥포조선소를 대상으로 처음 적용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작년 12월부터 9개월간 국내 유일의 국제 공인 선급 기술 단체인 한국선급(KR)과 함께 조선산업 특화 ESG 평가 지표 개발에 나서 총 146개의 지표를 만들었다. 이 지표는 우리 조선산업 특성에 맞춰 ESG 추진 활동을 실질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설계됐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지속가능 성장 실현을 위한 ESG경영의 실질적 체계를 갖춘 조선업체 선두 주자로서의 면모를 보였다는 평가다.

이번에 개발된 조선업 특화 지표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함과 동시에 우리 조선업 실정에 기반한 적합한 이슈를 발굴, 가중치를 부여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큰 특징이다. 회사는 이 중에서 안전, 친환경 및 스마트십 기술과 관련 특허, 노사문화 등 조선업에 특화된 전문 항목들에 주목하고 있다.

먼저 환경 부문은 ▲ 환경 경영과 성과, 친환경 투자 항목 등 48개 지표가 마련됐다. 이어, 사회 부문에서는 ▲ 근로자와 협력사 및 기타 이해관계자, 법규 준수 등 44개 항목이 반영됐고 지배구조 부문에는 ▲ 이사회와 주주 및 감사를 비롯해 윤리경영 등의 54개 지표가 선정됐다.

대우조선해양 ESG 추진단장 우제혁 부사장은 “이번 성과는 양사가 우리 조선업 특성에 맞는 ESG 평가 지표 개발을 위해 머리를 맞댄 노력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회사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ESG 경영의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도록 점진적으로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한국선급 관계자는 “이 지표는 ESG 경영을 단순히 평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전략 수립과 성과 개선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는 국제해사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대우조선해양과 적극 협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평가 지표를 활용, 정기적으로 내부 ESG 경영활동을 진단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그 결과를 담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기자재 및 협력사에도 이를 적용해 상생 및 동반성장의 토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ㅇ..㈜두산은 ESG 경영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ESG 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 ㈜두산은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문홍성 사장과 ESG 분과별 담당 임원,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ESG 자문위원회’를 열고 자문위원을 위촉했다.

ESG 자문위원회는 ㈜두산 ESG위원회의 자문기구로서, ESG 목표와 과제, 이행 수준을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발굴하는 실질적인 전략을 자문한다. 자문위원들은 ㈜두산의 사업에 기반한 ESG 기회와 위기를 분석하고, 비즈니스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언하고 의견을 나누게 된다.

㈜두산 ESG 자문위원회는 ESG 경영 전반을 비롯해 지속가능투자, 인권, 다양성,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공급망ESG와 공정거래, 컴플라이언스 등 ESG 영역의 전문성과 경험을 보유한 7명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됐다. 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위원장을 맡는다. 자문위원은 ▲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위원장, ESG 경영),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이사 사장(ESG 경영), ▲강창모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지속가능금융 및 투자), ▲이은경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실장(인권, 반부패, 다양성), ▲김태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수석연구원(기후변화, 탄소중립), ▲신언빈 ERM코리아 파트너(ESG 전략, 환경안전, 공급망ESG), ▲이연우 법무법인 태평양 ESG랩 전문위원(거버넌스, 리스크 관리, 컴플라이언스) 등이다.

문홍성 사장은 “ESG 경영을 위한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거버넌스로서 자문위원회를 운영하겠다”면서, “비즈니스 통합의 ESG 경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전문가의 통찰과 제언을 귀담아듣겠다”고 말했다. ㈜두산은 분기별로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논의사항을 임직원을 비롯한 여러 이해관계자에게 이메일과 ESG보고서 등으로 공유할 방침이다.

ㅇ..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문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2022 서울안전한마당’에 이동식 에너지 저장소(ESS)인 ‘넥스트 그린 투-고(NEXT GREEN TO-GO)’를 전시하고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넥스트 그린 투-고는 지난 2019년 BMW 그룹 코리아가 제주 ‘e-고팡’에서 선보인 친환경 충전소 개념을 확장, 전기차 배터리를 이동식 에너지 저장소(ESS)로 활용하는 프로젝트다.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한 후 이동하며 사용하는 원리로 작동해 내연기관 발전기와 달리 별도의 연료가 사용되지 않으며, 또 이동식으로 제작된 만큼 장소나 환경의 구애 없이 원활한 전력 공급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번 행사에서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넥스트 그린 투-고 차량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저장소 사례를 제시하고, 이동식 에너지 저장소의 구조 및 전력 제공 원리를 살펴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고학년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과학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교육용으로 특수 제작된 넥스트 그린 투-고 키트를 활용해 직접 소형 ESS 트럭을 만들어보며 전기차와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에너지 전환의 원리와 전기차 배터리의 친환경적 특징에 대해 학습하는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 학생에게는 야외에 설치된 넥스트 그린 투-고 전시 차량을 방문해 수행하는 활동 미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당일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행사장 내 BMW 코리아 미래재단 부스에 최소 1만원 이상을 후원하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모금된 기부금은 재단이 운영하는 공익성 사업 기금으로 활용된다.

한편, 서울안전한마당은 서울시에서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 16회를 맞이한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 문화 행사다. 올해는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 문화 확산의 장’을 주제로 73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며 화재 대피 체험, 119 신고 체험, 지하철 사고 대처법 등 실생활에 필요한 안전 관련 5개 분야 77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ㅇ..시큐아이는 IT 인프라의 취약점을 악용한 해킹 공격을 방어하고 고객의 내부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취약점 분석 솔루션‘블루맥스 클라이언트 스캔(BLUEMAX CLIENT SCAN)’을 ‘S²OPEN (SECUI Security Open Platform, 이하 에스스퀘어오픈)’내에 출시했다.

블루맥스 클라이언트 스캔은 취약점 진단 및 관리 기능이 탑재돼 서버, 네트워크 장비 등 모든 IT 자산에 대한 보안 취약점을 자동으로 진단하고 관리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강화된 자산 스캔 기능으로 고객이 모르는 숨겨진 자산까지 식별하여 관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추가 제품 없이도 하나의 솔루션에서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등 보안취약점 규정(CCE)과 어플리케이션 취약점(CVE) 진단이 가능하다.

시큐아이는 블루맥스 클라이언트 스캔을 자사의 네트워크 보안 제품 및 보안위협분석 플랫폼과 에스스퀘어오픈 내에서 연동해 사용할 수 있게 설계했다. 가령, 블루맥스 클라이언트 스캔과 차세대 방화벽 '블루맥스 NGF', 침입방지시스템 '블루맥스 IPS'등 자사 네트워크 보안 제품을 연동할 경우 고객은 자동화된 보안 정책을 제공받아 효율적인 보안 운영이 가능하다. AI기반 보안위협분석 플랫폼 'STIC(스틱)'과의 연동으로 고객은 신규 취약점을 악용한 해커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다. 이밖에도 API를 통한 타사 보안 솔루션과의 연동으로 취약점 정보 기반의 현황 파악과 정책 수립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시큐아이는 블루맥스 클라이언트 스캔에 클라우드 자산 식별 및 취약점 점검 기능을 보강하는 등 자사 클라우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시큐아이는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의 일환으로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 모든 보안 기능과 솔루션을 통합 제공하는 개방형 보안 플랫폼 에스스퀘어오픈을 신규 출시하여 클라우드 보안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는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을 모두 아우르는 보안 솔루션을 지속 출시하여 고객의 안전한 보안 환경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ㅇ..세일즈포스는 글로벌 연례행사 ‘드림포스 2022’에서 전세계 최초 실시간 CRM 플랫폼 ‘지니(Genie)’, 탄소배출권 거래 플랫폼 ‘넷제로 마켓플레이스’, 세일즈포스 커스터머 360(Customer 360) 연동 디지털 본사 ‘슬랙 캔버스(Slack Canvas)’를 공개했다. 세일즈포스 CEO 마크 베니오프 (Marc Benioff)는 드림포스 2022 기조연설에서 세일즈포스 지니 및 보다 업그레이드된 디지털 본사 ‘슬랙 캔버스’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든 고객의 성공을 지원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전세계 최초 실시간 CRM 플랫폼 지니(Genie), 개인화·자동화·실시간 데이터 스트림 지니는 세일즈포스 CDP 커스터머 360 (Customer 360)을 통해 모든 채널에서의 상호작용과 고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조직화하여 대시보드에서 통합된 고객 프로파일을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CRM 플랫폼이다. 초개인화 시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고객의 요구에 실시간으로 응답해야 하는 중요성이 증가하고 갈수록 개인정보보호가 강화되어 서드파티 쿠키등에 대한 접근이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산재된 고객 데이터를 통합해 정확한 분석을 가능하게 하겠다는 의도다.

하루에 1750억개 이상의 예측을 만들어내는 세일즈포스 아인슈타인 AI와 결합하여 고객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현재 상태를 대시보드에 보여주어 더욱 정밀하고 개인화된 예측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고객사는 매달 1000억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포드(Ford) ▲로레알(L’Oreal)등의 고객사례도 잇따라 공개됐다. 포드 관계자는 영업, 서비스, 마케팅, 커머스 및IT등 고객의 모든 여정에서 원활하고 개인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세일즈포스 지니를 사용하였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및 아마존(Amazon)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협업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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