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車업계 올 상반기 미등기임원 급여 수준은?…현대 기아 모비스 등 5위안에 나란히 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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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車업계 올 상반기 미등기임원 급여 수준은?…현대 기아 모비스 등 5위안에 나란히 포진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2.09.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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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2022년 상반기 자동차 업종 주요 50개 업체 미등기임원 보수 분석
-3~5위 현대모비스·현대위아·기아
-50곳 중 임원 반기 급여 중앙값은 6490만 원…월급 기준 1080만 원 수준

 

국내 주요 자동차(車)업체 50곳 중 올 상반기 6개월 간 받은 미등기임원(이하 임원) 보수가 억대 이상 되는 곳은 8곳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50곳 車 업체의 임원 연봉 중앙값은 65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동종 업계 중에서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기아 순으로 TOP 5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車업계 주요 50개 회사의 2022년 상반기 미등기 임원 보수 분석’ 결과에서 도출됐다. 조사 대상 車업체 매출 기준 상위 50곳이다. 평균 보수는 각 기업의 반기보고서를 참고했다. 임원은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 기준이다. 보수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받은 급여 금액 기준이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작년 한해 국내 주요 車 업체 50곳에서 임원에게 지급한 총 인건비 금액은 1590억 원이었다. 앞서 금액을 1239명 되는 임원에게 지급해 지난해 임원 평균 연봉은 1억 2803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봉으로 치면 2140만 원씩 매달 급여로 지급된 셈이다. 조사 대상 50개 車 업체 중 올 상반기 임원 보수가 가운데에 해당하는 중앙값은 6490만 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월봉으로 환산하면 1080만 원 수준이다.

주요 車 업체 50곳 중 올 상반기 중에 임원에게 가장 많은 인건비를 지출한 곳은 ‘현대자동차’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757억 원 상당의 금액을 미등기임원 인건비로 쓰였다. 현대차 다음으로 많은 100억 원 이상 임원 인건비를 지출한 곳은 기아(199억 원)와 현대모비스(125억 원) 두 곳이 포함됐다.

10억 원 이상 100억 원 미만으로 임원 보수를 지출한 곳은 13곳으로 파악됐다. △만도(72억 1500만 원) △현대위아(53억 6900만 원) △에스엘(52억 4700만 원) △서연이화(23억 8300만 원) △세종공업(19억 3900만 원) △성우하이텍(14억 7000만 원) △지엠비코리아(12억 7500만 원) △피에이치에이(12억 7400만 원) △대원산업(12억 3200만 원) △덕양산업(11억 300만 원) △삼보모터스(10억 2200만 원) △한국프랜지공업(10억 21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 현대자동차, 반기 급여수준 1억9000만원대

 

현대자동차는 2위를 기록했다.이 회사는 올 상반기에 750억 원이 넘는 비용을 390명 내외 임원에게 지급해 1인당 올 반기 급여 수준이 1억 963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급으로 치면 3270만 원 정도인 것으로 계산됐다.

이외 반기 급여 TOP 5에는 △현대모비스 1억 7600만 원(月2930만 원) △현대위아 1억 5790만 원(2630만 원) △기아 1억 4350만 원(2390만 원) 등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연봉 상위 TOP 10에는 △에스엘 1억 2800만 원(月2130만 원) △서연이화 1억 2400만 원(2070만 원) △만도 1억 160만 원(1690만 원) △SNT모티브 9300만 원(1550만 원) △유니크 8180만 원(1360만 원) 등이 포함됐다.

1억 원대는 12곳으로 집계됐다. △리노공업(1억 750만 원) △해성디에스(1억 550만 원) △현대에너지솔루션(1억 500만 원) △엘비세미콘(1억 200만 원) 등이 속했다.

이외 올 상반기 월 평균 급여 수준이 1000만 원을 넘긴 곳은 19곳이 더 있었다. 이중 월 1200만 원이 넘는 곳이 11곳으로 나타났다. △지엠비코리아 7970만 원(月1330만 원) △피에이치에이 7960만 원(月1330만 원) △삼보모터스 7860만 원(月1310만 원) △한국프랜지공업 7850만 원(月1310만 원) △세종공업 7750만 원(月1290만 원) △SNT중공업 7600만 원(月1270만 원) △동양피스톤 7500만 원(月1250만 원) △상신브레이크 7460만 원(月1240만 원) △삼원강재 7400만 원(月1230만 원) △덕양산업 7350만 원(月1230만 원) △삼보모터스 7860만 원(月1310만 원) △삼원강재 7400만 원(月1230만 원) △덕양산업 7350만 원(月1230만 원) △대원산업 7250만 원(月1210만 원) △코리아에프티 6920만 원(月1150만 원) 등이 이들 그룹에 포함됐다. 

[자료=자동차 업체 50곳 미등기임원 급여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자동차 업체 50곳 미등기임원 급여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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