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레이더] 롯데온, 삼성물산과 손잡고 ‘빈폴 패밀리위크’ 진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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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레이더] 롯데온, 삼성물산과 손잡고 ‘빈폴 패밀리위크’ 진행 등
  • 양현석 기자
  • 승인 2022.09.1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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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이 삼성물산과 손잡고 19일부터 25일까지 '빈폴 패밀리위크'를 진행합니다. 빈폴 전 브랜드 및 갤럭시, 엠비오 등 9개 브랜드의 가을 신상품 및 인기상품을 선보이고, 최대 20% 할인 쿠폰 및 최대 7% 카드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데요. 롯데온은 올 가을 패션 트렌드에 맞춰 기본 셔츠 및 바지, 니트 등을 중심으로 상품을 제안하고, 무료 반품 쿠폰 및 브랜드별 사은품 증정 혜택 등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한편 SSG닷컴은 올 4월 오픈한 미술 전문관에 신진 공예작가 작품을 소개하며,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ESG 경영’을 강화합니다. SSG닷컴은 국내 신진 공예작가에게 판매 활동 지원을 통해 퀄리티 높은 공예품을 알리고 유통이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현대백화점이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 주요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8개의 디자인 상을 수상하는 등 오늘(18일)의 유통가 소식을 <녹색경제신문>이 모았습니다. 

사진- 롯데온이 삼성물산패션과 손 잡고 빈폴 패밀리 위크를 진행한다.[사진=롯데쇼핑]
사진- 롯데온이 삼성물산패션과 손 잡고 빈폴 패밀리 위크를 진행한다.[사진=롯데쇼핑]

 

○.. 롯데온이 브랜드 패션 쇼핑 플랫폼으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롯데온은 삼성물산과 손잡고 19일부터 25일까지 '빈폴 패밀리위크'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빈폴멘, 빈폴 레이디스, 빈폴 키즈, 갤럭시, 엠비오 등 9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 겨울 신상품 및 인기상품을 선보인다. 더불어 최대 20% 할인 쿠폰 및 최대 7% 카드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사은품 및 무료 반품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롯데온이 진행하는 패션 브랜드 패밀리 세일에 고객 호응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삼성물산과는 지난해 9월을 시작으로 매년 2회 정기적으로 '빈폴 패밀리위크'를 진행해 여성부터 남성, 아동, 골프, 잡화 등 다양한 브랜드를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 첫 행사에서는 브랜드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하며 인기를 끌었으며, 올해 4월 진행한 행사에서는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이 50% 이상 신장하는 등 고객 인지도가 높아지며 방문 고객 수 및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온은 올 가을 트렌드가 ‘클래식 패션’인 만큼 ‘빈폴 패밀리 위크’의 반응이 더욱 뜨거울 것으로 예상하고 관련 상품을 중심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클래식 패션’은 기본 디자인의 셔츠와 바지 등을 함께 연출해 깔끔함을 강조하는 패션으로, 빈폴의 대표 상품인 옥스포드 셔츠와 케이블 니트, 베럴 가디건 등 유행을 타지 않고 기본에 충실한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관련 상품을 주력으로 행사를 구성했다.

특히 요일별로 카테고리를 정해 가을 신상품 및 인기상품을 선보인다. 월요일에는 셔츠와 티셔츠를, 화요일에는 니트와 가디건, 수요일에는 아우터 등으로 정했으며, 주말은 '주간베스트', '빈폴어워즈' 등으로 정하고 인기 상품을 모아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가을 패션 트렌드에 맞춰 월요일에는 기본 디자인의 셔츠로 '빈폴멘 선염 옥스포드 솔리드 셔츠'를 15만원 3천원대에, '빈폴 키즈 베이직 컬러풀 선염 티셔츠'를 4만원대에 판매하며, 화요일에는 '빈폴 레이디스 윙칼라 하프 집업 니트'를, 수요일에는 '빈폴멘 울 베럴 카디건' 등을 제안한다. 또한, 가을 패션에 어울리는 가방으로 ‘빈폴ACC 파인 스몰 토트백’을 제안하며, 골프 라운딩 패션도 가을 트렌드에 어울리는 신상품으로 선보이고 '빈폴 골프' 브랜드도 할인 판매한다.

더불어 고객이 부담 없이 쇼핑할 수 있도록 무료 반품 쿠폰 및 사은품 증정 등 추가 혜택을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무료반품 쿠폰'을 제공한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1회 무료 반품이 가능한 쿠폰으로, 사이즈 때문에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이 편하게 입어보고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브랜드별 구매 금액에 따라 사은품도 다양하게 준비해 빈폴멘은 '옥스포드 파우치'와 '해리스트위드 지갑'을, 빈폴 레이디스는 '카드지갑'과 '케이블 니트'를 준비했으며, 빈폴 골프가 '골프공세트'와 '장우산' 등을 선착순 및 추첨에 따라 증정한다. 자세한 조건 및 브랜드별 사은품은 행사 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민영준 롯데온 패션MD는 “롯데온은 삼성물산을 비롯해 LF, 바바패션 등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 패밀리 세일을 진행하고 있으며, 각 행사가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브랜드 패션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특히 ‘빈폴 패밀리위크’는 여성, 남성, 아동, 골프, 잡화 등 다양한 고객층을 아우르고 있어 인기가 높으며, 올해는 가을 패션 트렌드가 ‘클래식’인 만큼 이번 행사에서 가을 맞이 패션을 준비하는 고객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 SSG닷컴이 올 4월 오픈한 미술 전문관에 신진 공예작가 작품을 소개하며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ESG 경영’을 강화한다. 개별로 SSG닷컴 입점을 원하는 공예 작가에게도 문을 활짝 열어 판로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SSG닷컴은 오는 19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과 연계해 미술 전문관 ‘아트&크래프트’ 내 공예품을 추가 입점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공예와 공공디자인, 전통생활문화의 진흥을 위해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예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예작가 20여명이 쓱닷컴에 입점해 200여종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다과상, 백자 잔, 소반 등 리빙 용품과 벽걸이 포스터, 화병, 향꽂이 등 인테리어 소품, 가방 및 목걸이 등 액세서리까지 유니크한 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 SSG닷컴은 공예품 추가 입점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최대 30% 할인 가격에 구매 기회를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가온도예’ 백자 커피잔, ‘유어세라믹’ 화병, ‘일상사물’ 호두나무 미니 소반, ‘선의미도자기’ 백자 꽃침봉, ‘핸드플러스’ 당초문 복조리백 등을 만나볼 수 있다.

SSG닷컴은 최근 세계 3대 아트페어인 프리즈(Frieze)의 ‘프리즈 서울’, 국내 최대 미술장터 ‘키아프 서울(KIAF·한국국제아트페어)’ 등이 뜨거운 고객 반응을 얻었다는 점, 국내 아트 시장이 활성화 되며 대중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온라인에서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우수한 작품을 소개하고자 입점을 추진했다.

SSG닷컴은 국내 신진 공예작가에게 온라인 판로를 제공하고 판매 활동 지원을 통해 국내 퀄리티 높은 공예품을 알리고 유통이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입장이다. 향후 개별적으로 쓱닷컴에 직접 입점을 원하는 공예 작가가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조현하 SSG닷컴 리빙MD팀 바이어는 “공예 전문기관에서 선정한 우아하면서도 기품 있는 공예품을 쓱닷컴 아트앤크래프트에서 만나보길 바란다”며 “신진 작가에게 온라인 판로를 제공하고 여러 마케팅 활동을 지원해 ‘아트 분야’에 전문성과 진정성을 가진 프리미엄 플랫폼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현대백화점의 디자인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대거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과 혁신을 인정받은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세계 주요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와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2022)에서 각각 최고상과 본상을 포함해 총 8개의 디자인 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에서 시작된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로, 매년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실내 인테리어 등 각 부문별로 아이디어·차별성·영향력 등의 엄격한 심사 기준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현대어린이책미술관 ‘모카 라이브러리’(인테리어 디자인 부문 최고상) ▲현대어린이책미술관 ‘모카가든’(인테리어 디자인 부문 본상) ▲현대어린이책미술관 교육 콘텐츠 ‘보따리바캉스 온라인 전시’(전시&미술 부문 본상) ▲현대백화점 ‘친환경 쇼핑백’(패키지 디자인 본상) ▲현대백화점 무료 서체 ‘해피니스 산스 서체’(서체 디자인 부문 본상) ▲해피니스 산스 서체 소개 ‘홈페이지’(웹사이트 부문 본상) 등 총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중 특히 ‘모카가든’은 현대백화점어린이책미술관이 운영하는 공간으로, 단순히 진열과 이용 공간으로 이뤄진 일반적 문화예술 시설과 달리 다양한 스토리텔링형 콘텐츠가 조합돼 있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모카가든 내부는 자연을 주제로 한 그림책과 교육공간 에듀랩이 있는 ‘모카 라이브러리’와 실내 정원 ‘하이메 아욘 가든’, 아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실내 놀이터 ‘모카 플레이’ 등 세 가지 시설로 구성됐다.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더현대 서울 오픈을 기념해 운영한 ▲‘더현대 서울 홈페이지’(유저인터페이스 부문 본상) ▲모카가든(공공 전시 부문 본상) 등 총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박이랑 현대백화점 브랜드전략팀장은 “현대백화점의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다양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서 현대백화점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열정과 노력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이 지난해 2월 오픈한 ‘더현대 서울’ 또한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세계적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모노클’은 더현대 서울을 ‘최고의 리테일 디자인’으로 평가했다. 모노클은 더현대 서울에 대해 “리테일 부흥을 이끌 엄청난 프로젝트”라며 “더현대 서울은 세계 최고의 쇼핑센터가 되겠다는 높은 포부를 실현하기 위해 매우 훌륭하게 디자인 됐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현대백화점의 디자인 성과는 국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0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에 국내 유통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받아 참가한다. 현대백화점은 자원순환 캠페인 ‘PROJECT 100’(프로젝트 100)을 통해 얻은 재생지를 활용해 전시장을 꾸밀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현대백화점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이 국내외로 높은 평가를 받고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 제안을 위한 고객 친화적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CJ대한통운이 주관하는 제2회 미래기술 챌린지 공모전에서 한국공학대학교 정민창씨 외 3인으로 이뤄진 ‘한국공대’팀이 대상을 받는 등 총 6개팀 1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물류혁신기술•IT 분야 경진대회 공모전인 ‘제2회 CJ대한통운 미래기술 챌린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103개팀 193명이 지원해 약 17:1의 경쟁률을 뚫고 6개팀이 수상했다. 엄정한 심사 과정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13개 팀 중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3팀 등 총 6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영예의 대상은 ‘크라우드 소싱 모바일 배송 애플리케이션 구현’ 과제를 제출한 한국공대팀에 돌아갔다. 상품 배송 업무를 택배기사가 아닌 일반인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애플리케이션 구현 과제를 가장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을 받았다. 회원 등록부터 준비, 확정, 배송완료까지 요구된 4대 기능을 높은 완성도로 구현해냈다는 평가다. 바로 현장에 활용 가능할 정도로 기술적 성숙도도 높았다. 특히 애플리케이션에 자체 개발한 브랜드 이미지까지 입혀 설계한 점도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을 얻었다.

대상을 수상한 한국공대팀의 정민창씨는 “쉽지 않은 과제였지만 도전해보자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예상치 못한 큰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삼아 물류 개발 분야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상은 최적 차량 경로를 빠른 시간 내 연산할 수 있는 알고리즘 개발 과제를 수행한 미시간대학교 김준환씨와 AGV를 활용한 출고작업 시뮬레이터 구현을 주제로 한 경희대 성지욱씨 외 2명 ‘ISnA’팀이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참가팀들이 전반적으로 로봇 시뮬레이션, 최적화 등에 대한 기술적 성숙도가 높았다고 총평했다. 참신한 데이터 분석 기법을 활용하거나 현재 물류산업에서 이슈인 알고리즘 활용한 로직 완성도, 시뮬레이션 통한 기술 구축 작업 등에 관해 신선한 시각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2회째를 맞은 미래기술 챌린지는 물류 업계 트렌드와 기술이 반영된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주제들이 과제로 주어졌다. 이날 수상자들은 대상 1팀 1500만원, 금상 2팀 각 800만원, 은상 3팀 각 400만원으로 총 4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밖에도 수상자 전원에게 CJ대한통운 채용 지원 시 1차 면접과 테스트 전형 면제 특전이 부여된다. 지난 대회에서 수상한 6명은 2021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로 입사해 TES 물류기술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는 “난해한 과제를 창의적으로 수행한 미래기술 챌린지 참여자를 통해 물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며 “당사 뿐 아닌 대한민국의 물류를 이끌 최고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봇이 사람처럼 일하고, 데이터로 미래를 보며, 시스템이 사람을 리딩한다’를 주제로 열린 미래기술 챌린지는 물류 기술 역량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들을 선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지난해부터 개최돼 올해 2회째로 로봇 시뮬레이션, 최적화 등 관련 분야 우수인재의 등용문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AI•빅데이터 등 데이터 기반 기술 경쟁력의 핵심인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창립 91주년을 맞아 첨단기술과 최고인재, 조직문화 변화를 통해 ‘혁신기술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미래비전을 선언했으며, 혁신성장을 위한 800명의 최고급 전문인력 등 최고인재 확보와 조직문화 혁신 등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러닝 크루’의 인기에 힘입어 롯데백화점이 새로운 러닝 패션 제안과 함께 러닝 크루 이벤트를 선보인다.

엔데믹 이후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오프라인 러닝 크루 모임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특히 러닝을 일상에서 즐기는 MZ세대들은 건강을 생각하는 달리기와 함께 서로 사진을 찍으면서 SNS에 인증을 하는 문화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러닝 패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러닝과 관련된 스포츠 MD 및 커뮤니티 프로그램들을 강화했다. 러닝 패션과 스포츠 브랜드의 상품들이 큰 인기를 받으면서 나이키와 아디다스 메가샵을 도입하고 이색적인 팝업스토어를 꾸준히 선보이면서, 올해(1~8월) 스포츠 전체 상품군은 20% 이상 신장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보였다. 또한 동탄점에서는 지역 커뮤니티와의 협업을 통해 지난 7월과 9월에 ‘동탄 야간 러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단순한 러닝이 아니라 친환경 가치를 중시하는 MZ세대를 위해 ‘에너지러닝’, ‘플로깅’ 등 다양한 테마를 선보이면서 참가자 모집은 조기 마감될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러닝 패션으로 유명한 글로벌 브랜드의 입점과 더불어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러닝 크루 활동 등 다양한 쇼핑 기회를 제공해 러닝에 빠진 MZ세대를 다시 한 번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우선 백화점 최초로 글로벌 러닝 브랜드 ‘호카(HOKA)’를 선보인다. ‘호카’는 뉴질랜드 마오리족 언어로 ‘훨훨 날다’라는 뜻으로, 캐주얼한 디자인과 희소성 있는 상품으로 최근 프리미엄 러닝화를 선호하는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받고 있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 트레일 러닝 대회인 ‘UTMB’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러닝 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호카’는 9월 23일 본점에 백화점 최초로 1호 매장을 오픈하고, 10월 말에는 잠실 롯데월드몰에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오픈을 기념하여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도 준비했다. 우선 본점 ‘호카’ 매장에서는 리미티드 상품인 ‘Tor Ultra Hi 3(35만9000원)’과 ‘Tor Ultra Low2(29만9000원)’ 상품을 한정 판매하며, ‘호카’ 베스트 아이템 중 하나인 ‘Bondi 7’ 상품은 소진 시까지 30% 할인 판매한다. 또한 10월 말에 잠실 롯데몰에서는 오픈 프로모션으로 러닝의 성지로 불리고 있는 석촌호수에서 러닝과 스트레칭 관련 원데이 클래스와 함께 ‘석촌호수 러닝 크루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러닝 크루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지역 커뮤니티인 ‘동탄러닝크루(DTRC)’와 함께 동탄 야간 러닝을 기획하며 러닝 크루의 성지로 불리고 있는 동탄점이 이번에는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와 함께 9월 29일에 동탄 러닝 크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러닝 크루 이벤트 또한 ‘동탄러닝크루’ 멤버 20명과 함께 일반 고객도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동탄점 인스타그램을 통해 접수를 할 수 있다.

이번 러닝은 동탄 지역 6km를 달리는 것으로, 참여 고객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증정한다. 우선 러닝을 하는 고객을 위해 푸마 티셔츠와 스포츠캡, 마스크, 짐색 등으로 구성된 푸마 패키지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동탄점 푸마 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10/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10% 상당의 금액 할인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강우진 롯데백화점 스포츠부문장은 “’MZ세대들의 러닝 크루 참여가 늘어나면서 기능적이면서도 디자인이 예쁜 러닝 패션이 주목받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기존에는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러닝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백화점에서 다양한 쇼핑과 체험 문화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런치플레이션’ 강타에 직장인들이 대형마트 델리 코너를 찾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메뉴는 물론, 조리된 메뉴를 바로 테이크아웃 할 수 있어 물가 부담 없이 간편하게 한끼를 해결하려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중이다.

실제 홈플러스(사장 이제훈)가 8월 5일부터 9월 4일까지 한 달간 델리 코너 주요 매출 변화를 살펴본 결과, 델리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으며 특히 점심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매출이 64% 뛰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편리하게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샌드위치와 샐러드 매출이 247%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도시락은 189%, 김밥은 111% 늘어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홈플러스는 오는 21일까지 런치플레이션 타파를 위해 ‘물가 부담 없는 간편 한끼’를 테마로 델리 행사를 진행한다. 두 가지 이상의 메뉴를 더한 밀박스부터 알찬 구성의 샐러드, 가성비와 맛을 모두 잡은 피자와 치킨까지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먼저 5000원 이하로 즐길 수 있는 실속 구성의 밀박스를 선보인다. ‘토핑유부초밥&치킨텐더 샐러드’, ‘유부초밥&불고기김밥’, ‘유부초밥&캘리포니아롤’을 4990원에 판매한다.

3000원대의 신선한 샐러드도 준비했다. 달콤한 포도와 리코타치즈를 듬뿍 올린 ‘지금한끼 리코타포도 샐러드’, 고소한 연두부 튀김과 캐슈넛이 들어간 ‘지금한끼 두부캐슈넛 샐러드’, 채소 위에 담백하고 부드러운 치킨텐더를 올린 ‘지금한끼 치킨텐더 샐러드’ 등 건강을 중요시하는 직장인을 위한 메뉴도 풍성하다.

초밥류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할인을 통해 더욱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노르웨이 생연어 초밥’과 ‘노르웨이 양파연어 초밥’을 3000원 할인해 1만990원에 내놓는다.

지난달 리뉴얼 오픈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플래그십 스토어 강서점에는 ‘피자&테판야끼’ 코너를 오픈했다. 반미터 도우에 통통한 토핑이 가득한 ‘통통 롱피자’ 4종을 8990원부터 만나볼 수 있으며, 즉석에서 바로 조리한 철판 볶음밥 4종과 야끼교자를 299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당당 후라이드치킨’, ‘당당 달콤양념치킨’, ‘당당 콘소메치킨’, ‘당당 매콤새우치킨’ 등 맛과 가격을 모두 잡은 가성비 치킨 메뉴도 준비했다.

한상인 홈플러스 메뉴개발총괄이사는 “고물가에 외식비 부담이 커진 만큼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델리 코너에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객들이 점심값 부담을 덜고 든든하게 한끼를 챙길 수 있도록 델리 코너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캐릭터를 품은 젤리가 편의점 핫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9/1~14일의 캐릭터 젤리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전월 동기 대비 314.4%로 크게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포켓몬ž메이플스토리 등 캐릭터 빵에 대한 열풍이 최근 젤리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 

GS25가 현재 판매하고 있는 대표 캐릭터 젤리의 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짱구키링젤리’는 지난 5월 출시 후 현재까지 50만 개, ‘포켓몬키링젤리’는 지난 6월 출시 후 현재까지 80만 개가 넘게 판매됐다. 해당 상품들은 해외 수입 상품으로 준비했던 대부분의 물량이 빠르게 소진돼 현재 추가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7월 말 출시한 ‘못말리는짱구젤리’와 9월 초 출시한 ‘캐치티니핑 2종’ 젤리도 각각 40만 개와 10만 개가 넘게 판매되는 등 현재 편의점에서 캐릭터 젤리의 열풍이 뜨거운 상황이다.

GS25는 캐릭터 젤리의 인기 비결이 친근하고 귀여운 캐릭터 이미지를 사용한 것과 다양한 캐릭터 굿즈(키링, 스티커)를 동봉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짱구키링젤리’, ‘포켓몬키링젤리’ 상품에는 키링(열쇠고리)이 ‘못말리는짱구젤리’, ‘캐치티니핑’ 상품에는 스티커(캐릭터 씰)가 들어가 있다. 키덜트족과 어린아이들은 해당 굿즈(키링, 스티커)를 수집하기 위해 점포를 자주 방문해 캐릭터 젤리를 구매하거나, 원하는 굿즈(키링, 스티커)를 구하기 위해 온라인 거래까지 하는 등 온ž오프라인에서 크게 이슈화되고 있는 모습을 쉽게 살펴볼 수 있다. 

한편, GS25는 지난 15일 또 다른 히트작으로 기대하고 있는 ‘디지몬젤리’를 단독으로 출시했다. 디지몬은 2000년대에서 방영돼 최고 시청률 28.7%까지 나와 큰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이다. 기존 캐릭터 젤리와 마찬가지로 ‘디지몬젤리’도 120종의 디지몬 스티커(캐릭터 씰)가 랜덤으로 1개씩 동봉됐다. 또한 1개의 상품 안에 2가지(레몬, 소다) 맛의 젤리가 들어가 있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1500원) 출시 전부터 SNS 및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고, 점포에 문의가 잦아 초기 발주 수량이 30만 개를 넘었다. 

이관배 GS25 가공식품팀 MD(매니저)는 “굿즈를 동봉한 다양한 캐릭터 젤리가 MZ세대에게는 옛 추억을 상기시키고 어린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재미를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캐릭터와 새로운 굿즈 아이템을 활용한 캐릭터 젤리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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