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정책]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중소기업 대상 친환경 설비투자 온실가스배출저감 자금 5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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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정책]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중소기업 대상 친환경 설비투자 온실가스배출저감 자금 500억원 지원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2.08.28 2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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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상의, ESG 고민하는 중소기업 1대1 맞춤 상담
- 에너지공단, 신산업 조성 차원 50억원 장기 융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중소기업 대상으로 친환경 설비투자 온실가스배출저감 설비자금 500억원을 지원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에너지 신산업 조성 차원에서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장기저리로 융자 지원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친환경 설비 전환, 에너지신산업, 지속가능성 연계대출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 사업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ESG에 관심있는 중소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심분야별 1대1 맞춤 상담회도 진행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최근 독일의 공급망 실사법이 발효되고 원청 기업의 공급망 실사 요구사항도 까다로워지면서 ESG 규제의 파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대한상의는 주요지역 순회설명회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방 소재 중소기업의 ESG 경영 실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올해 50억원의 예산 한도 내에서 에너지 신산업 및 산업기반 조성을 위한 투자를 장기저리로 융자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제로에너지빌딩, 소규모 전력중개사업 등 운영 지침 상 지정된 6개 시설 또는 사업이다.

온라인 신청 후 공단의 신청서 검토 및 평가위원의 평가를 거쳐 추천서가 발급된다. 발급 받은 추천서로 은행에서 대출심사를 거쳐 승인 결정이 나면 최종적으로 대출금이 지급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친환경 설비투자 온실가스배출저감 설비자금 500억원의 지원방식도 소개됐다. 

사업장 내 온실가스 배출저감 효과가 있는 설비나 장비 교체, 신설을 위한 제반비용으로 사용가능하다. 가령 폐열회수 이용설비, 연료 전환 설비, 고효율 기기, 최적운전 자동 제어 시스템, 폐기물 열분해시설, 신재생에너지 시설 등이 지원 대상이다.

환경산업기술원은 탄소저감 시설이나 연료전환 시설에 소요되는 비용지원이 절실한 중소기업계의 비용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정부가 목표로 하는 2050 탄소중립정책 달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경기도 용인시 반도체 제조업체인 A사 관계자는 “ESG 경영 실천에 대해 방향성을 잡기 어려웠는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ESG 경영 실천을 하는데 정부 차원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ESG 경영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것 같다”고 말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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