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는 지금] 롯데건설, 원자재·인건비 폭등하는 어려운 상황 속 상생경영 실천...포스코건설, '도시혁신스쿨' 성과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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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는 지금] 롯데건설, 원자재·인건비 폭등하는 어려운 상황 속 상생경영 실천...포스코건설, '도시혁신스쿨' 성과 가시화
  • 김의철 기자
  • 승인 2022.08.25 15: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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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미건설, 인천 검단지구에서 '우미린 클래스원' 분양...대우건설은 충북 음성군에서 '음성 푸르지오 마크베르' 공급
- SK에코플랜트, 장애인 예술활동 적극 지원...‘장애인 체육 선수단’ 창단 이어 '장애인 클래식 연주단' 창단

경기침체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건설업계 전반이 원자재 가격 폭등,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롯데건설이 파트너사와 상생(相生)경영 실천에 나섰다는 소식입니다. 

포스코건설은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생활여건 개선, 주민 참여 프로그램 활성화 등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해온 자사 프로그램 '도시혁신스쿨'의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애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의 인생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전세계적으로 높은 시청률를 기록하는 등 선충적인 인기를 누리며 막을 내리며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SK에코플랜트가 장애인들의 예술활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들어왔습니다. 

이외에 대우건설과 우미건설이 충북음성과 인천검단에서 신규 아파트를 분양하기로 했습니다.
건설업계 오늘(25일)의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박은병 롯데건설 외주구매본부장과 부산 지역 주요 파트너사 대표 등이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롯데건설 제공]
박은병 롯데건설 외주구매본부장과 부산 지역 주요 파트너사 대표 등이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롯데건설 제공]

O..롯데건설은 최근 건설업계 전반이 원자재 가격 폭등,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파트너사와의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과 통화에서 “파트너사가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감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제도를 확대,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파트너사의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이를 위해 △공사비 조정 △재무 지원 △중간정산제도 등 다양한 파트너사 지원책을 마련해 실시하고 있다. 전국 건설 현장에서 파트너사와 정기 간담회를 실시해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해 왔다.

롯데건설은 지난해부터 전국 주요 광역시를 거점으로 선정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지역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있다. 

O..포스코건설은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 온 도시재생프로젝트 '도시혁신스쿨'의 참가 규모가 크게 늘어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도시혁신스쿨은 포스코건설이 지자체와 대학, NGO(비정부단체) 등과 함께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생활여건 개선, 주민 참여 프로그램 활성화 등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실시 첫 해인 2020년에는 포스코건설과 서울여대·한국해비타트 3개 기관만이 참여하는 데 그쳤으나 올해는 경남대 및 고려대·부산대·서강대·한양대·포스코O&M·포스코A&C로 참여 규모가 커졌다"면서 "대상지역도 2020년 의정부 신흥마을에 이어 2021년 전주 도토리골과 부산진구 밭개마을로, 올해는 창원 신월지구에서 확대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올해 도시혁시스쿨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마을 내에서 원활한 소통과 교류가 필요하다는 신월지구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주민공용공간 설치를 건의했다. 이에 포스코건설은 오는 12월 모듈러하우스 공법을 활용해 건립할 계획이다. 모듈러하우스 공법은 미리 제작하고 현장에서 조립·설치함으로써 공기가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연세대와 협업해 '도시혁신스쿨'의 글로벌 버전인 '글로벌 어반 이노베이션 스쿨, 캠퍼스 아시아+디자인 워크샵 (Global Urban Innovation School, Campus Asia+ Design Workshop)'도 올해 처음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의 '도시혁신스쿨 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마을주민과 함께 직접 의자를 제작하는 모습. [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의 '도시혁신스쿨 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마을주민과 함께 직접 의자를 제작하는 모습. [포스코건설 제공]

O..우미건설은 인천 검단에서 ‘우미린 클래스원’을 분양한다.

검단신도시 우미린 클래스원은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지구 내 지하 3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84㎡, 총 875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84㎡A 465가구 △84㎡B 213가구 △84㎡C 197가구다.

우미건설은 최근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홍보관을 운영한다. 세부 청약일정은 내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7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9월 15일, 정당계약은 9월 26~30일 진행될 예정이다.

단지는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도 가깝다.

단지 도보권에 유치원부터 초중고교 예정부지가 위치해 있으며 신설역 인근에 상업시설 및 중앙호수공원과 연계한 상업, 문화 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전가구를 전용 84㎡ 단일주택형으로 공급한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판상형 4베이 위주 설계를 적용했다. 주차장을 100% 지하로 배치해 지상에 차가 없다. 피트니스 센터를 비롯해 실내체육관, 실내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운동시설과 카페린, 남녀구분독서실 등을 갖췄다.

우미건설이 인천 검단지구에 공급할 '우미린 클래스원' 투시도. [우미건설 제공]
우미건설이 인천 검단지구에 공급할 '우미린 클래스원' 투시도. [우미건설 제공]

O..대우건설은 충북 음성군에서 '음성 푸르지오 마크베르'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 84~146㎡, 총 644가구로 조성된다. 타입별로 △84㎡A 371가구 △84㎡B 130가구 △84㎡C 29가구 △110㎡A 54가구 △110㎡B 56가구와 펜트하우스인 △121㎡P 2가구 △146㎡P 2가구 등 중대형 위주으로 구성된다.

오는 30~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 달 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9월 8일이며 계약은 9월 19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수도권과 충북의 경계선에 위치한다.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와 청주공항을 잇는 수도권 내륙선이 추진 중에 있어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 현재 음성군에는 총 15개 산업단지에 3663명이 근무 중으로 직주근접 수요도 기대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으로 평균 분양가가 3.3㎡당 900만원대 후반여서 주변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책정됐다"며 ""음성 푸르지오 마크베르는 음성 기업복합도시 내에 조성되는 2500여 가구 규모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완성하는 마지막 분양 단지"라고 강종했다. 

대우건설이 충북 음성군에 공급할 '음성 푸르지오 마크베르'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충북 음성군에 공급할 '음성 푸르지오 마크베르'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

O..SK에코플랜트가 장애인 예술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4일 경기도 성남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본부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대기업 1호 ‘문화·예술 분야 장애인 일자리 확대’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장애인 클래식 연주단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영호 SK에코플랜트 HR담당임원,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조명민 사단법인 어울림세상 대표, SK에코플랜트 장애인 연주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SK에코플랜트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어울림세상으로부터 단원들을 추천받아 내부 면접을 거쳐 장애인 연주자를 선발했다. 선발은 활동 가능 분야, 연주단 운영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 SK에코플랜트 장애인 클래식 연주단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만 20~27세 청년 연주자 6명으로 구성됐다. 모두 10년 이상의 연주 경력을 갖추고, 피아노∙바이올린∙비올라∙첼로∙클라리넷 등을 전공했다.

클래식 연주단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SK에코플랜트는 연주자들이 안정적인 연주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SK에코플랜트 소속 구성원으로 고용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예술 직무에 맞는 고용관리시스템을 지원하고 서울맞춤훈련센터에서 사회성 훈련과 직장예절 등을 교육한다. 어울림세상은 연주 연습실 제공과 공연활동을 지원한다.

SK에코플랜트는 장애인 고용 분야의 다변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등 ESG경영 실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0년 ‘장애인 체육 선수단’을 창단한 데 이어 클래식 연주단을 창단한 SK에코플랜트는 향후에도 추가로 지원이 필요한 문화∙예술 직무를 찾아 장애인 채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영호 SK에코플랜트 HR담당임원은 “SK에코플랜트 구성원이 된 연주단원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단원들이 음악에 전념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며 “이번 연주단 창단으로 장애인 고용의 다변화와 저변 확대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SK에코플랜트의 클래식 연주 단원들이 직업 예술인으로 인정받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하길 바란다”며 “더 많은 기업에서 장애인 예술인들이 활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본부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대기업 1호 ‘문화·예술 분야 장애인 일자리 확대’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클래식 연주단 창단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오른쪽부터) 한영호 SK에코플랜트 HR담당임원,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조명민 사단법인 어울림세상 대표가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제공]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본부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대기업 1호 ‘문화·예술 분야 장애인 일자리 확대’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클래식 연주단 창단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오른쪽부터) 한영호 SK에코플랜트 HR담당임원,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조명민 사단법인 어울림세상 대표가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제공]

 

김의철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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