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부산 한우 고깃집 식당에서 재계 회장과 식사 후 팁 50만원 건넨 이유..."대학 때 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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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부산 한우 고깃집 식당에서 재계 회장과 식사 후 팁 50만원 건넨 이유..."대학 때 겸손"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2.08.14 19: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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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 고깃집에서 직원 전체 10명에게 5만원씩 회식하라 팁 건넸다 소개
- 한국사 스타강사 전한길 유튜브에 공개...'겸손' 주제로 학생들에게 조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한 식당에서 식사 후 직원들에게 건넨 팁 액수가 알려져 대중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4일 ‘한국사 스타강사’ 전한길(본명 전유관)의 공식 유튜브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이 부산의 유명 고깃집에 들렀는데 식사 후 직원 10명에게  총 50만원의 팁을 준 것으로 소개했다. 

직원 1인당 5만원씩 해당하는 액수로, 회식 비용으로 쓰라고 했다고 한다. 

전한길은 ‘항상 겸손하게 사세요’라는 제목의 3분 21초 길이의 영상에서 강의 중간에 학생들에게 한 ‘인생 조언’을 담았다.

전한길은 이재용 부회장이 최근 부산 유명 식당에 이 부회장이 방문했었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전한길은 “어떤 한우집에 갔는데, 여기에 삼성, 한화 기업 회장들이 왔다고 하더라. 그래서 궁금해서 물어봤다"며 "내가 그 직전에 팁을 드렸다. 고기 잘 구워줘서 고맙다고. 팁을 몇 만원 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말 나온 김에 이 회장 오면 팁 도대체 얼마 주냐고 물어봤다"며 "얼마 줄 거 같냐”고 학생들에게 물었다.

"정말로 이재용 부회장이 대학 다닐 때 ‘나 잘났다’ 아니라 정말 겸손했다고 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내식당에서 식판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자료 사진]

전한길은 “이재용 부회장 참 지혜로운 거 같다. ‘여기에 서빙하는 분 몇 분이냐’고 물어봤다고 한다"며 "여기 10명이라고 하니까 1인당 5만원씩 돌아갈 수 있게 줬다고 하더라. ‘회식하는데 보태 쓰세요’라고 줬다는데, 그거 듣고 내가 되게 ‘와 이재용 부회장 다르네’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전한길은 “지나치게 많이 주는 것도 무례하지 않냐. 노동하는 분들이 하루 일당으로 얼마를 버는데, 그보다 더 많이 주면 좀 그렇지 않냐”며 “혹시 나중에 여러분도 돈 되게 많더라도 좀 없는 것처럼 겸손하게 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한길은 “친구가 이재용 부회장이랑 학교를 같이 다녔다"며 "정말로 이재용 부회장이 대학 다닐 때 ‘나 잘났다’ 그게 아니라더라. 정말 겸손했다고 한다”고도 밝혔다.

이재용 부회장은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87학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서울대 국사학과, 동양사학과, 서양사학과는 2023학년도부터 역사학부로 통합된다.

전한길은 이재용 부회장 이야기에 앞서 재벌가 출신 여학생에 대한 사례도 언급하며 '겸손'을 강조했다.

전한길은 “우리 대학교 동기 중 여학생 한 명이 있었는데, 늘 평상시에 수수하게 입고 다니고 식사할 때도 잘난 척 한 번 한 적 없다. 그 당시 대구에서 금은보석상 중 가장 크게 하시고 엄청 재벌이더라"며 "나중에 알았다. 대학 졸업 때. 돌아보니까 참 멋지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대구에도 잘난 여자들 있었다"며 "뭐 보면 예쁘게 치장하고 명품 들고 다니던 애들 있었는데, 알고 보니까 수수했던 얘가 훨씬 더 엄청난 집안이었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이후 지난 12일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되면서 15일부터 다시 경영 활동 전면에 나선다. 이재용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지난해 1월 징역 2년6개월 형을 확정받고 복역하다가 같은해 8월 가석방됐다. 형기는 지난 7월 29일 종료됐지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5년간 취업이 제한된 상태였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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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기 2022-08-15 09:21:08
마약쟁이 이재용을 다시 감옥으로 보내주세요
삼성전자 베트남법인 현지채용 한국인근로자에 갑질, 언어폭력을 일삼고 개선에 응하지 않고
한국인 근로자를 억압하고 자신의 배를 불리는 악덕기업주 이재용
- 주요 내용
1. 부당해고 : 입사 설명회 시 정년 보장 약속 하였음
☞ 그러나 매년 몇 명씩 퇴사 조치하고 있음, 언제 해고 될 지 모르는 상태 근무하고 있음
2. 주말(토,일) 강제 출근 요청에 의한 강제노동으로 주말 휴식 미 보장
☞ 쉬는 토요일 강제 근무시키고 특근비 미 지급
3. 주재원과 현지채용 한국인과는 갑과 을의 관계로 갑질 만연 : 신 노예제도라 할 수 있음
☞ 화가 났을 때 언어 폭력 및 자신과 맞지 않으면 부당해고 조치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연락(+84914999083, 1325h20@gmail.com)주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