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10만 관객 신화 '부산' 곳곳에서 e스포츠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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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10만 관객 신화 '부산' 곳곳에서 e스포츠 대회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8.0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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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곳곳이 게임 관련 소식으로 핫하다. 국제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를 오랜 기간 개최하면서 '게임 도시'라고 인정받고 있는 부산은 각종 e스포츠 경기 등을 유치하면서 다양한 볼거리로 이용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부산은 지난 5월 LoL 2022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를 개최하며 게임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어 님블뉴런과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14일 진행 예정인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결승전을 부산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아울러 TEN 22시즌 철권7 대한민국 VS 일본 한일전도 부산에서 열리며, 넥슨의 ‘FIFA 온라인 4’ 아마추어 토너먼트 대회 'AFATT 시즌 4’, 2022 e스포츠 대학리그 영남권 대표 선발전도 부산에서 열린다. 또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 부산지역 대표선발전도 개최되는 등 부산이 게임 전시에 이어 e스포츠까지 무게감을 더하면서 게임 도시로 부상 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8월 9일부터 14일까지 브레나(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팬들을 대상으로 한 ‘이터널 리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그리고 14일 마지막 날에는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결승전이 진행된다.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는 아시아 최상위권 유저들이 솔로 모드로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 일본, 동남아 지역에서 치열한 예선을 뚫고 합류한 9명의 선수들이 18명의 한국 최상위권 유저들과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부산에서 개최되는 ‘이터널 리턴 페스티벌’은 ▲실험체들을 콘셉트로 한 여러가지 메뉴를 맛볼 수 있는 ER X SBXG 컬래버레이션 카페, ▲’이터널 리턴’ IP를 활용한 플리마켓 ‘루미아 야시장’, ▲아시아 지역 최상위권 유저들이 참여하는 e스포츠 대회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누구나 상시 이용 가능한 ‘이터널 리턴’ 체험존 등 날짜별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행사 기간 동안 상시 운영하는 ‘ER X SBXG 컬래버레이션 카페’에서는 ‘이터널 리턴’ 세계관 속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콘셉트로 한 메뉴와 함께 한정 굿즈를 증정한다. ‘이터널 리턴’ 체험존에서는 게임을 직접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벤트에 참여해 랜덤 실험체 1종 쿠폰도 획득 가능하다. 주말 동안 진행되는 플리마켓 ‘루미아 야시장’에서는 창작자들이 만든 다양한 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부산 해운대 ‘엘시티 랜드마크타위’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전망대인 ‘부산 엑스 더 스카이(Busan X the Sky)’와 ‘이터널 리턴’이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터널 리턴’의 IP를 활용한 LED 조형물, 홍보부스,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전시할 예정이다.

부산 엑스 더 스카이에서 한정 판매되는 이터널 리턴 아크릴 스탠드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 아마추어 대회 'AFATT(AfreecaTV FIFA Online 4 Amateur Triple team Tournament) 시즌 4’의 예선을 부산에서도 개최한다.

'AFATT'는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한 ‘FIFA 온라인 4’는 3대3 토너먼트 대회다. 시즌4 PC방 예선은 7월 16일 제주에서 시작해 9월 4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서울, 경기, 인천, 강원, 대구, 부산, 광주, 대전, 경남 등 전국 16개 PC방에서 진행된다. 예선 참가 신청은 지난 7월 6일 시작했으며, 8월 30일까지 가능하다.

예선을 통과한 16개팀들은 이후 9월 17일 삼성역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16강전을 진행하고, 9월 18일에는 8강전과 4강전, 그리고 3판 2선승제인 결승전을 치른다. 총 상금은 1천만 원으로, 우승팀은 5백만 원, 준우승팀은 3백만 원, 3등팀은 2백만 원을 제공한다.

부산광역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주말 ‘2022 e스포츠 대학리그 영남권 대표 선발전’과 ‘제14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를 부산이스포츠경기장(브레나)에서 개최했다.

7월 24일과 31일 양일 간 e스포츠를 통한 대학간 교류 확대 및 대학내 e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한 ‘2022 e스포츠 대학리그’는 각 지역마다 별도로 진행되던 대학리그를 올해부터 하나의 대회로 통합하여 진행하는 전국 대회로, 한국e스포츠협회와 부산, 광주, 대전 지역 이스포츠 경기장이 공동주관으로 수도권, 영남권, 호남제주권, 충청강원권으로 권역을 나누어 대표선발전을 치른다.

참가 종목으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중 ▲하스스톤, ▲EA SPORTS™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총 3종목으로 진행하며, 하스스톤과 FIFA 온라인 4는 개인전, LoL은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각 종목별 1, 2위는 8월 말 광주이스포츠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전국결선에 영남권 대표로 참여하며 전국결선까지 각 종목별 멘토링을 제공받을 수 있다.

브레나(부산e스포츠 경기장)

국내 최대 아마추어 e스포츠 행사인 ‘제14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제14회 KeG)’에 출전할 부산 지역 대표선수를 뽑는 ‘부산지역대표 선발전’의 예선을 23일, 본선을 30일 개최했다.

이번 ‘부산지역대표 선발전’은 오는 8월 창원에서 개최되는 ‘제14회 KeG’의 전국 결선에 출전할 부산지역대표 선수 11명을 선발하는 대회로, 온라인 예선과 오프라인 본선을 통해 단체전 종목별 1위팀(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개인전 종목 1위, 2위(카트라이더) 선수에게 부산 대표 선수 자격이 주어진다.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5인 단체전/PC) △배틀그라운드 모바일(4인 단체전/모바일) 2종목과 △카트라이더(개인전/PC) 1종목이다.

한편, 국가대항전 매치업인 ‘TEN 22시즌 철권7 한일전’을 8월 브레나에서 개최하기에 앞서 지난 22일 브레나에서 한국대표선발전을 통해 한국팀 대표 선수를 뽑는 경기가 열렸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장 수로만 본다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이 훨씬 많다. 프릭 업 스튜디오, 상암 콜로세움, 롤파크, VSG아레나, 브이스페이스, 레벨업스튜디오 등 6곳이 넘지만 지방은 단 3곳밖에 없지만 부산은 다양하고 많은 e스포츠 경기를 개최하며 주도권을 가져가려 하고 있다. 기다리면 행운이 오기 마련이다. 다시 한번 광안리 10만 관객 신화 '부산’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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