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SKT, 화신과 ‘웰딩 AI 솔루션’ 계약 체결...‘인더스트리얼 AI’ 사업 확대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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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SKT, 화신과 ‘웰딩 AI 솔루션’ 계약 체결...‘인더스트리얼 AI’ 사업 확대 속도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2.07.2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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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트리얼 인공지능(AI)’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말 그대로 산업 현장에서 생산 공정을 자동화하는 기술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SK텔레콤이 AI B2B(기업 간 거래) 사업 영역을 넓히기 위해 자동차 부품업체 ‘화신’과 손을 잡았다는 소식입니다. SKT는 국내 AI 기술 선두주자 기업 중 하나로서 최근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힘을 주고 있는데요. 이번 협력도 그 일환으로 볼 수 있겠네요. 이번에 화신과 체결한 상용화 계약의 핵심은 용접 공정의 내외부 불량을 판별하는 ‘웰딩 AI솔루션’을 자동차 부품 제조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이를 시작으로, SK텔레콤은 향후 조선업과 중공업까지도 인더스트리얼 AI 사업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LG헬로비전은 자사 케이블TV 서비스 헬로tv의 UI·UX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좀 더 ‘고객 중심’의 TV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인데요. 취향 저격 콘텐츠를 더 쉽고 편리하게, 언제나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개편의 주 골자입니다. 고객 경험에 중점을 둔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선언한 LG그룹 전체의 경영 방침과도 일치하는 전략으로 볼 수 있겠네요.

이외에도 KT가 이지스와 디지털 트윈 플랫폼 서비스를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는 등의 7월 26일 산업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경북 영천에 위치한 화신 공장에서 SKT 웰딩 AI 솔루션을 통해 용접 품질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
경북 영천에 위치한 화신 공장에서 SKT 웰딩 AI 솔루션을 통해 용접 품질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

ㅇ..SK텔레콤은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업체 ㈜화신과 AI기술로 용접 품질을 관리하는 ‘웰딩(Welding) AI 솔루션’ 상용화 계약을 맺고 인더스트리얼(Industrial) AI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더스트리얼 AI는 산업 현장의 전문성과 AI기술을 결합해 생산 공정의 완전 자동화(Self-Optimizing)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이를 위해 딥 러닝(Deep Learning)기반 AI 기술을 주요 생산 공정에 적용·확대하는 사업으로 우리나라와 같이 제조업 비중이 큰 국가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다. SKT는 용접 공정에서 발생하는 내·외부 불량을 판별하는 ‘웰딩 AI 솔루션’과 고압주조 공정에서의 실시간 불량 여부를 판별하는 ‘다이 캐스팅(Die-Casting) AI솔루션’ 등 자동차 부품 제조 핵심 공정에 필요한 인더스트리얼 AI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다양한 제조 업체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화신과 상용화 계약을 체결한 웰딩 AI솔루션은 AE(Acoustic Emission, 음향 방출) 센서와 머신 비전(Machine Vision) 카메라 및 제조 설비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딥 러닝기반 AI 분석을 통해 자동차 부품 제조의 핵심 중 하나인 용접 공정의 내외부 불량을 판별하는 특화 솔루션이다. 용접 부위의 내부 불량까지 판별 가능한 상용화 솔루션은 현재 국내외 통틀어 SKT 웰딩 AI가 유일하다. 자동차의 골격에 해당되는 샤시 및 최근 급속도로 확산 중인 전기 자동차의 배터리 케이스, 알루미늄 부품 용접 등에 특히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에는 조선·중공업 영역까지도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SKT와 함께 웰딩 AI 솔루션 상용화에 나선 화신은 용접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자동차 샤시 제조 기업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다양한 자동차 부품 생산에 대한 품질 관리 및 공정 자동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T 역시 앞으로 웰딩 AI 솔루션 등 인더스트리얼 AI 사업 확산 및 고도화를 위한 협력을 확대해 국내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SKT와 화신은 이번 상용화 계약에 앞서 지난 2020년 ‘AI기반 스마트팩토리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용접 내외부 불량 판별 기술에 대한 유효성 검증을 진행해 왔으며, 자동 재용접 공정 개발을 위한 R&D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최낙훈 SKT 스마트팩토리CO(컴퍼니)담당은 “인더스트리얼 AI분야는 AI기술과 제조 현장의 전문성이 결합해 최고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어 국내 1위 자동차 샤시 제조사인 화신과의 협력이 의미가 크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제조 경쟁력 근간인 뿌리 산업 분야의 다양한 업체들과 지속 협력을 넓혀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서진 ㈜화신 대표는 “SKT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인더스트리얼 AI의 현장 적용을 통해 제조 공정에서 웰딩 AI솔루션의 유효성을 확인했고, 이를 시작으로 셀프 옵티마이징이 가능한 자동 재 용접 등 신기술을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제조 공정 혁신 뿐 아니라 품질 혁신까지 선도해 국내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몫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ㅇ..LG헬로비전은 자사 케이블TV 서비스 헬로tv의 UI·UX를 전면 개편하고, 고객 취향에 맞춘 ‘고객 중심’ TV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기반의 UI·UX 적용으로 화질과 속도를 동시 개선해 모든 고객에게 동일한 고품질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편은 전체 디지털 가입자를 대상으로 이번 달부터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됐으며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인 개편을 통해 케이블TV 경쟁력 강화와 고객 경험 혁신에 더욱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편은 고객들이 ▲취향 저격 콘텐츠를 ▲더 쉽고 편리하게 ▲언제나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으며 클라우드·빅데이터·AI 등 복잡한 구조는 눈에 띄지 않고, 콘텐츠 중심으로 심플한 UI·UX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먼저, 개인별 취향에 맞춘 콘텐츠 추천 기능을 더욱 고도화했다. VOD 시청 이력, 시청 횟수 등을 분석해 고객이 가장 먼저 접하는 홈화면에 영화/TV방송/애니 등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며 기존 VOD 상세화면 하단이나 VOD 종료시 또는 마이메뉴에서 확인 가능했던 추천 콘텐츠를 홈화면에 배치함으로써 고객들이 콘텐츠를 보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콘텐츠 탐색을 더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메뉴 구성을 직관적으로 바꿨다. 리모컨으로 좌우를 이동해야 전체 메뉴 확인이 가능했던 기존 가로형 메뉴에서 주요 서비스와 전체 메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로형 메뉴로 변경했으며 제철장터·아이들나라·넷플릭스 등 헬로tv 특화 서비스 접근이 더욱 간편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원하는 콘텐츠와 서비스로 바로 진입 가능한 ‘브릿지홈’ 기능도 확대된다. ‘시청 중 영상’을 홈화면에 배치해 TV를 켜면 리모컨 조작 한 번으로 시청 중이던 영상과 아이들나라·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유튜브 등 헬로tv의 특화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개편에서는 헬로tv의 특화 서비스 ‘아이들나라’ 역시 풍성하고 편리해졌다. 우리 아이 시청 이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홈화면이 바뀌었고, 시청습관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마이메뉴가 추가됐다.

신동훈 LG헬로비전 서비스개발담당은 “이번 개편은 고객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콘텐츠만 남기는 게 목표였다”라며, “고객 취향에 맞는 콘텐츠들을 홈화면에 우선 배치해 고객들이 보다 손쉽고 다양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 “고객들이 더욱 편리해진 UI·UX로 200여개 실시간 채널, 20만 편의 VOD 등 LG헬로비전의 고품질 서비스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ㅇ..KT는 디지털트윈 사업 기회 발굴 및 확대를 위해 (주)이지스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KT와 이지스는 이번 MOU를 통해 3D 지도, 3D 공간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서비스를 공동 구축하며 정부·지자체, 일반 기업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 플랫폼 제공 사업에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KT는 당사 클라우드 게임서비스인 게임박스에 사용중인 ‘차세대 게임스트리밍 솔루션’을 디지털 트윈 분야에 활용하고 있으며 KT 융합기술원이 개발한 이 솔루션은 클라우드 서버에 게임을 설치한 후 스트리밍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 기기의 사양과 상관없이 고사양의 게임을 구동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를 디지털 트윈 분야에도 적용시켜 저사양의 디바이스에서도 고화질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동이 가능하다.

이지스는 20여 년간 3D 공간정보 가공 기술을 축적하여 자체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엔진을 개발한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3D 지도, 3D 공간정보 등 3차원 정밀 데이터 가공을 협조하고 재난안전, 통합관제, 시설관리 시뮬레이션 시스템 구축 및 제공에 협력할 계획이다.

KT 커스터머DX단 박정호 상무는 “KT는 AI·빅데이터 역량으로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을 통해 도출되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스마트 빌딩, 스마트 시티 사업 등 이지스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차세대 게임스트리밍 솔루션을 활용해 디지털트윈 시장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ㅇ..LG유플러스는 ‘아이들나라 창작 그림책 공모전’에서 수상한 신인 작가 콘텐츠를 자사 영유아 전용 플랫폼 ‘U+아이들나라’에서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아이들나라 창작 그림책 공모전’은 한국그림책출판협회, 교보문고, 보림출판사와 손잡고 신인 그림책 작가를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자사 플랫폼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개최하는 행사로,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5일 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CO(전무)를 비롯 한국그림책출판협회, 교보문고, 보림출판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열고 수상작을 선정, 작품별 1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선정작은 ▲가슴이 뻥 뚫린 아이(이윤정) ▲꼭꼭 숨어라(최은진) ▲눈물샘(김세연) ▲눈사람 보관법(허윤지, 허지원) ▲떠돌이 늑대 이야기(조푸름) ▲빨리빨리 레스토랑의 비밀(김원훈) ▲어느 날 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집에(박초아) ▲우리, 함께 있어(한솔) ▲할매텃밭(김혜선) ▲혼자자기 대작전(이도연) 총 10편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지원자로부터 아이들의 마음을 건강하게 성장시켜줄 수 있는 총 600여편의 작품이 응모됐으며 그 중 76세(1947년생) 최고령 지원자는 손자와 추억을 만들기 위해 생애 처음으로 그린 그림책을 출품해 눈길을 끌었다. 수상작인 ‘혼자자기 대작전’은 많은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경험하는 혼자 자는 것에 대한 무서움을 극복하는 이야기로, 아이의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부터 2개월간 창의성, 독창성, 표현력, 완성도, 디지털 콘텐츠 개발 가능성 등 다양한 기준으로 면밀한 심사를 거쳐 총 10편을 최종 선정했으며 심사에는 기성 작가, 아동학과 교수, 출판사 관계자 등 분야별 전문가 외에도 U+아이들나라 온라인 커뮤니티 ‘유플맘 살롱’의 고객 22명도 함께 참여했다. 수상작 10편은 내년 상반기까지 U+아이들나라의 ‘책 읽어주는 TV’ 서비스를 통해 순차적으로 독점 제공될 예정이다. ‘책 읽어주는 TV’는 아동문학을 전문 동화 구연가의 목소리로 만날 수 있는 U+아이들나라 대표 서비스다. 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는 한국그림책출판협회, 보림출판사와 함께 수상작가들의 출판을 지원해 등단도 돕는다. 실물 도서는 우선적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판매하고 향후 판매처 확대를 논의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공모전을 통해 신인 작가를 발굴하여 지원하고 출판사와의 상생을 통해 창작 그림책 시장 성장을 돕는 한편, U+아이들나라의 콘텐츠 경쟁력도 지속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ㅇ..아시아나항공은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 7일까지 아모레퍼시픽 제품을 구매하는 아시아나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마일리지 적립, 유럽노선 할인쿠폰, 한정판 콜라보 굿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아모레몰(온라인)과 아모레 성수에서 7만원 이상 결제 시 ▲ 100마일 적립 ▲ 유럽노선 쿠폰팩 (최대 10% 할인) ▲ 트래블키트를 증정하며, 12만원 이상 결제 시 ▲ 총 200마일 적립 ▲ 여행용 파우치 ▲ 러기지택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 한정판으로 증정되는 콜라보 굿즈에 클렌저부터 크림까지 여행에 필요한 모든 제품 샘플로 구성한 트래플키트와 여행용품을 수납할 수 있는 파우치, 수하물에 부착할 수 있는 러기지택 등을 포함해 활용도 높은 구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최근 유튜브 800만 조회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은 아시아나항공의 ‘탑승객을 찾습니다’ 여행회복 캠페인에도 아모레퍼시픽이 동참한다. 아모레몰에 여행을 기다리는 염원을 담아 사연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아시아나항공 20000 마일을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아시아나항공 과 아모레퍼시픽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A380 재운항과 유럽노선 운항 확대를 기념해 ▲ 7/25 인천~로스앤젤레스 ▲ 7/26 인천~바르셀로나 ▲ 7/27 인천~이스탄불 항공편의 비즈니스스위트, 비즈니스클래스 탑승객에게 트래블키트를 기내에서 제공한다.

ㅇ..쌍용자동차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을 앞두고 고객들의 안전한 운행과 즐거운 여행을 위해 ‘여름 특별 차량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여름 특별 차량점검 서비스’는 쌍용차가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전국 45개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전 차종(대형 상용차 제외)을 대상으로 고객 차량의 주요 부품 점검을 통해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이번 차량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점검 항목은 ▲에어컨/히터 작동상태 및 필터 점검 ▲엔진오일 누유 점검 및 보충 등 각종 오일상태 점검 ▲브레이크 상태 점검 ▲부동액 비중 점검 및 보충 ▲타이어 마모 및 공기압 상태 점검 등 10개 항목에 대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고객들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번 여름 특별 차량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장거리 운행 전에 차량 점검 서비스를 받고 고장 또는 사고 없이 보다 안전하고 완벽한 여름 휴가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ㅇ..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1위 코발트 정련업체 화유코발트와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속가능한 ‘자원 선순환 (Closed-loop) 체계’ 구축을 위해 화유코발트와 손잡고 폐배터리 등에서 핵심 원재료를 추출하는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내 최초의 한중 합작 배터리 리사이클 기업이다. 양사는 올해 안에 운영 방안 등 세부 내용을 협의해 합작법인 설립을 최종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합작법인은 배터리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스크랩(Scrap)과 수거된 폐배터리 등에서 양극재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리사이클 니켈, 코발트, 리튬을 추출한다. 추출한 메탈은 양극재 생산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난징(南京) 배터리 생산공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을 위해서는 배터리 전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력은 배터리 리사이클 역량 확보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원재료 공급안정성 및 원가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되었으며 ESG경영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화유코발트 천쉐화 회장은 “이번 MOU 계기로 폐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시장에서 기술 및 자원적 경쟁력을 갖춘 화유코발트와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가장 앞선 경쟁력을 가진 LG에너지솔루션의 협력 관계는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며 “양사는 친환경, 고품질 배터리 생산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ㅇ..다쏘시스템은 현대자동차와 카티아 공급 및 유지보수 계약을 연장 체결했다. 다쏘시스템과 현대자동차의 CAD 유지보수 계약 시기는 2022년 7월부터 2027년 6월까지로 기존 유지보수 사업의 추가 5년 연장 계약이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외 현대자동차의 많은 협력사와도 기존과 동일한 안정적 기술 협업 관계를 지속적해서 유지할 수 있게 돼 협력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쏘시스템은 현대자동차에 지난 30년 동안 카티아 제공 및 기술 지원을 통해 차량 및 관련 기술 개발에 기여해 온 오랜 성장 동반자로서 추가 연장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현재 전 세계의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기술 연구소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카티아 (CATIA)는 제품의 초기 아이디어 기획 단계부터 설계, 분석, 조립에 이르기까지 전체 제품 개발 과정을 3D로 제작하여 디지털 목업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현대차 그룹의 차량 제품 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을 지원해 온 솔루션이다. 특히, CATIA 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성공적인 자동차 제품을 위한 최고의 솔루션으로, 전세계 글로벌OEM부터 관련 공급망까지 모든 제조업체의 수요를 대응하고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다.

삼손 카우 다쏘시스템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석부사장은 "현대자동차와의 이번 유지보수 계약 연장은 국내 자동차 산업계가 “차량 전동화로의 전환”이 가속화 되는 시점에 성사되면서, 관련 산업계가 좀 더 안정적으로 새로운 변화를 준비 할 수 있게 해 주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라며 “다쏘시스템은 이번 협력 관계를 통해 앞으로도 현대차/기아 및 국내 자동차 산업계가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은 물론 더 나아가 신사업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할 수 있도록 기술력과 노하우로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 라고 말했다.

ㅇ..삼성전자는 국내 대표 어묵 브랜드인 '삼진어묵'과 함께 '비스포크 큐커 썸머 페스티벌'을 이달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3주간 삼진어묵 부산역광장점에서 진행한다. 이 행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부산을 방문한 소비자들에게 비스포크 큐커 체험 뿐만 아니라 특별한 혜택으로 제품을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 기간에 삼진어묵 부산역광장점에서 구매 약정 서비스인 '삼성카드 마이 큐커 플랜'에 가입하면 5만원에 비스포크 큐커를 구입할 수 있고, 5만 8000원 상당의 삼진어묵 '이금복 명품세트'를 증정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큐커 출시 1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31일까지 삼성카드 마이 큐커 플랜에 가입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삼진어묵을 비롯해 총 10개 식품 회사가 참여하며, 회사별로 1만 5000원 상당의 쿠폰이나 적립금을 지급해 최대 15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ㅇ..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내달 1일부로 벤틀리 한국 지역의 새로운 책임자로 크리스티안 슐릭 총괄이사를 선임하기로 했다. 이번 인사로 크리스티안 슐릭 신임 총괄이사는 한국에서 벤틀리 브랜드의 전반적인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2015년 벤틀리에 합류한 크리스티안 슐릭 총괄이사는 전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자동차 시장 중 한 곳인 독일에서 지역 영업 관리직을 지냈다. 2018년 11월부터는 터키, 이스라엘,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벨로루시, 조지아, 아르메니아를 포함한 동유럽 국가 및 러시아에서 럭셔리 브랜드의 운영을 이끌어왔다.

틸 셰어 그룹사장은 “임기 동안 벤틀리 브랜드에 대한 큰 헌신과 열정을 보여준 워렌 클락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 워렌 클락이 이끄는 한국의 벤틀리 브랜드는 71%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 세계 6위 시장으로 올라섰다. 또한 그의 감독 하에 벤틀리 타워 서울이 지어져 최근에 문을 열었다”면서, “한국의 폭스바겐그룹 가족이 된 크리스티안 슐릭 신임 총괄이사를 환영한다. 그가 다양한 럭셔리 프리미엄 시장에서 쌓은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한국의 벤틀리 팀이 벤틀리 소유와 관련된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한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부문 중 하나인 럭셔리 세그먼트에서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니코 쿨만 벤틀리모터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대표는 “한국은 벤틀리에게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한 곳이다. 최근 몇 년 동안의 성장은 대단했다. 벤틀리는 계속해서 럭셔리 시장에서 가장 개인화된 자동차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장인 정신과 혁신, 지속가능성의 놀라운 조화를 통해 고객들께 영감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에서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벤틀리는 크리스티안 및 한국 팀과 함께 현대적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의 길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ㅇ..현대오일뱅크는 자사 임직원들이 DIY 환경 팝업북을 만들어 국내외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자원봉사를 펼쳤다는 소식을 전했다. 6월 중순부터 한달 동안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현대오일뱅크 임직원 240여명이 참여해 팝업북 1200여권을 제작했다.

지구를 지키기 위한 생활 속 실천 방법들이 담긴 팝업북은 국내외 보육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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