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철강業 올해 매출 성적에 함박웃음…현대제철, 1분기 매출 1조8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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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철강業 올해 매출 성적에 함박웃음…현대제철, 1분기 매출 1조8000억↑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2.07.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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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작년 대비 올 1분기 동기간 최근 2개년 매출 증감 현황 조사
-철강 업체 50곳 1분기 매출액 2021년 20.7조 원→2022년 25.8조 원…24.4% 매출 증가
-작년 1분기 대비 올 동기간 매출 증가율 1위는 한국철강…1분기에만 77% 넘게 상승
[자료=철강업체 올 1분기 매출증가율 상위 TOP 5, 녹색경제신문]
[자료=철강업체 올 1분기 매출증가율 상위 TOP 5, 녹색경제신문]

 

국내 주요 철강 업체의 작년 대비 올해 1분기 매출 외형이 25% 정도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업체 50곳 중에는 48곳 이상이 최근 1년 새 1분기 매출 덩치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증가액으로 보면 동종 업계 매출 1위 현대제철이 2조 원 가까이 증가했고, 한국철강은 매출증가율이 77%를 넘어 동종 업체 중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결과는 본지가 ‘국내 주요 철강 업체 50곳의 2021년 1분기(1~3월) 대비 2022년 동기간 매출 변동 현황' 결과서 도출됐다. 매출액은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이다. 조사 대상 건설 업체는 매출액 상위 50곳이다. 매출 규모 등은 기업 합병과 분할 등의 특수 상황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철강 업체 50곳의 올 1분기 매출액은 25조 840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간 20조 7745억 원보다 5조 662억 원 늘어난 금액이다. 증가율로 보면 24.4% 수준으로 껑충 뛰었다. 조사 대상 50곳 중 96%가 넘는 48곳은 작년 대비 올 1분기 매출 덩치가 커졌다. 사실상 철강 업체들의 올 1분기 매출 성적표는 양호해진 셈이다.

◆ 한국철강, 1분기 매출증가율 77% 넘어…현대비앤지스틸·대한제강·조일알미늄 매출 70%↑

작년 1분기 기준 올 동기간 업체 중 매출증가율이 가장 높은 철강 관련 업체는 ‘한국철강’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지난 해 1분기에 1356억 원 매출에서 올 동기간에는 2408억 원으로 매출 체격이 좋아졌다. 최근 1년 새 매출증가율은 77.6% 수준이었다. 조사 대상 50개 전자 관련 업체 중에서는 매출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이 70% 이상 뛴 곳은 3곳 더 있었다. 현대비앤지스틸은 1950억 원에서 3438억 원으로 올 1분기 새 76.3% 수준으로 퀀텀점프했다. 대한제강 역시 1973억 원에서 3428억 원으로 73.7%로 높아졌다. 조일알미늄은 969억 원에서 1659억 원으로 71.1% 수준으로 매출 외형이 증가했다.

60%대로 매출이 증가한 곳은 5곳 있었다. ▲삼강엠앤티 68%(21년 1분기 977억 원→22년 1분기 1641억 원) ▲알루코 63.6%(556억 원→910억 원) ▲풍산 62.2%(4735억 원→7681억 원) ▲NI스틸 60.5%(487억 원→782억 원) ▲휴스틸 60.1%(1070억 원→1714억 원) 등도 최근 1년 새 1분기 매출 증가율이 60%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50%대 수준으로 매출증가율을 보인 곳도 5곳이나 나왔다. ▲영흥(59.1%) ▲KG스틸(56.5%) ▲한국특강(55.3%) ▲동국제강(51.2%) ▲서원(50.2%) 등이 이들 그룹군에 포함됐다.

40%대로 매출이 뛴 곳도 6곳으로 파악됐다. ▲대창스틸(46.3%) ▲삼보산업(45.1%) ▲현대제철(43.1%) ▲삼현철강(42.9%) ▲금강공업(42.4%) ▲한일철강(41.7%) 순으로 매출증가율이 높았다.

◆ 올 1분기 매출액 기준 증가 1위는 현대제철…2조 가까이 매출 상승

작년 1분기 대비 올 동기간에 매출이 가장 크게 증가한 업체는 현대제철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작년 1분기 대비 올 동기간에 1조 8337억 원 넘게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국제강은 6670억 원 이상 매출이 올 1분기에 뛴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 최근 1년 새 1분기 매출이 1000억 원 이상 증가한 업체는 8곳 있었다. ▲KG스틸(3429억 원) ▲풍산(2946억 원) ▲세아베스틸지주(1593억 원) ▲현대비앤지스틸(1488억 원) ▲대한제강(1454억 원) ▲고려아연(1323억 원) ▲세아제강(1270억 원) ▲한국철강(1052억 원) 등의 업체가 1년 새 1분기 매출액이 1000억 원 이상 올랐다.

500억 원 이상 오른 곳도 6곳으로 조사됐다. ▲포스코스틸리온(847억 원) ▲한국특강(741억 원) ▲조일알미늄(689억 원) ▲삼강엠앤티(664억 원) ▲휴스틸(643억 원) ▲영풍(511억 원) 등이 최근 1년 새 1분기 매출이 500억 원을 상회했다.

한편 조사 대상 50곳 중 올 1분기 매출액 1위는 포스코홀딩스(7조 7792억 원)이 가장 먼저 꼽혔다. 매출 상위 TOP 5에는 2위 현대제철(6조 856억 원), 3위 동국제강(1조 9685억 원), 4위 고려아연(1조 8166억 원), 5위 KG스틸(9497억 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 매출 상위 10곳에는 6위 풍산(7681억 원), 7위 세아베스틸지주(6296억 원), 8위 세아제강(4488억 원), 9위 영풍(3877억 원), 10위 현대비앤지스틸(3438억 원) 순으로 TOP 10에 포함됐다. 

[자료=철강업체 최근 2년간 1분기 매출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철강업체 최근 2년간 1분기 매출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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