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DB하이텍 설계부문 분사는 경쟁사 이슈 없애고 고부가가치 체질 전환 위한 최선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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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DB하이텍 설계부문 분사는 경쟁사 이슈 없애고 고부가가치 체질 전환 위한 최선의 선택"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2.07.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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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리 업계에서는 DB하이텍 설계부분 분사와 관련, 이는 경쟁사 이슈를 없애고 파운드리에 집중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파운드리업계의 한 관계자는 12일 DB하이텍 설계부분 분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락하자 "주주들이 오해하고 있다. 반도체 설계업체들이 우리에게 파운드리 일감을 맡기는데 파운드리 업체가 설계도 같이 하는 상황에선 경쟁사 이슈가 불궈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 "50%에 육박하는 파운드리 사업부와 비교해 설계부분은 그 절반도 채 안된다. DB하이텍내부적으로는 저수익 사업부서인데다 고객사 영업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사업부서가 설계부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DB하이텍은 최근 공시를 통해 2022년 1분기 매출 3,950억원, 영업이익 1,815억원으로 5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200%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46%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DB하이텍은 전력반도체와 센서 등 8인치 파운드리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이어진데다 자사 OLED 디스플레이 구동칩에 대한 매출이 본격화된 것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DB하이텍 공장 전경.
DB하이텍 공장 전경.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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