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명작 IP, 게임으로 다시 한번 주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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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명작 IP, 게임으로 다시 한번 주목받는다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2.07.12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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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킹덤부터 1980년대 명작 영화 로보캅, 터미네이터도 게임으로 부활
킹덤 왕가의 피

명작 IP가 게임으로 잇따라 공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명 IP의 게임화는 게임 산업 초창기 때부터 계속 되어 왔다. 최근에는 국내 드라마 ‘킹덤’이 게임으로 제작되고 유럽에서는 1980년대 유명 영화가 게임으로 부활을 알리고 있다. 보기 드문 국내 드라마의 게임화와 1980년대 인기 영화의 게임화 소식에 게임 사용자들은 기대를 걸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액션스퀘어는 12일 넷플릭스의 드라마 ‘킹덤’ IP를 사용한 ‘킹덤 왕가의 피’의 게임 플레이 영상을최초로 공개했다. 액션스퀘어는 지난해 8월 ‘킹덤’ IP를 활용한 게임 제작을 발표하고 티저 영상과 일러스트를 공개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 최초로 공개한 ‘킹덤 왕가의 피’ 게임 플레이 영상은 세계적인 인기 드라마 ‘킹덤’의 IP 확장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액션스퀘어는 언리얼 엔진을 통해 원작 세계관을 게임으로 충실하게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션 캡쳐를 통한 자연스러운 검술 애니메이션과 액션 RPG 장르를 통해 액션의 재미를 강조하고 다양한 성장 시스템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소울라이크 같은 느낌의 전투가 펼쳐지며 ‘킹덤’ 특유의 좀비로 인해 폐허가 된 조선 시대의 분위기를 잘 표현하고 있다. 액션스퀘어는 PC와 모바일로 ‘킹덤 왕가의 피’를 제작 중이며 앞으로도 추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1980년대 인기 SF 영화들이 게임으로 부활해 커다란 주목을 받고 있다. 프랑스의 게임 퍼블리셔 나콘은 9일 나콘 쇼케이스를 통해 ‘로보캅’과 ‘터미네이터’의 게임을 공개했다. 게임으로 부활한 ‘로보캅 로그 시티’는 원작 영화 ‘로보캅’의 세계관을 충실하게 게임으로 재현했다.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이 게임은 범죄로 고통받는 디트로이트 거리를 배경으로 사이보그 경찰이 되어 도시를 파괴하는 세력과 전투를 펼쳐야 한다. 이 게임은 2023년 6월 PC와 콘솔 게임기로 출시할 예정이다. 게임 제작은 폴란드에 위치한 테이온에서 담당하고 있다. 이 게임은 원조 '로보캅'의 피터 웰러가 성우로 참여한다.

‘로보캅’은 1990년대까지는 게임으로 가끔 등장했으나 2003년 PC와 콘솔로 출시됐던 ’로보캅’ 게임 이후 사실상 20년만에 게임으로 부활한 것이다.

또한 나콘은 ‘터미네이터’ IP를 사용한 ‘터미네이터 서바이벌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이 게임은 간단한 티저 수준의 짤막한 영상만 공개됐다. 게임 제작은 나콘 밀란 스튜디오에서 담당하고 있고 영화 2탄 ‘저지먼트 데이’와 존 코너의 저항 사이를 배경으로 하는 오리지널 스토리로 알려졌다. 이 게임의 출시일은 결정되지 않았다.

나콘은 이외에도 오는 9월에는 데달릭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반지의 제왕 골룸’을 출시하는 등 최근 유명 IP 기반의 게임을 활발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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