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신한금융, 이른 폭염에 여름나기 지원 나서…“기후위기 책임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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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신한금융, 이른 폭염에 여름나기 지원 나서…“기후위기 책임 느껴”
  • 김윤화 기자
  • 승인 2022.06.24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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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이른 폭염주의보…“평년보다 높은 기온”
우리은행, 취약계층 가구 여름나기 물품 전달
신한금융, 독거노인 위해 12년 간 총 30억 기부
대구은행, 지역 취약세대에 보양식 전달
지난 15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2022 글로벌 원 신한 자원봉사대축제’ 기념 봉사활동에서 조용병 회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과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세번째),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다섯번째) 등 그룹사 CEO 및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출처=신한금융그룹]

지난 20일 경북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렸다. 작년보다 20일 이른 경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7, 8월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더 길고, 더운 여름에 취약계층이 겪는 어려움도 가중될 전망이다.

이러한 무게를 덜기 위해 국내은행들이 한 발 빠른 지원에 나섰다. 기후취약 계층을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폭염대응 키트에서부터 지원금, 도시락 등을 전달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모은 기금으로 매년 여름, 겨울철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며 “기후위기라는 근본 문제를 풀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녹색경제신문>에 전했다.


우리은행, 2천 여 취약계층에 폭염대응 물품 전달…“지원 지속할 것”


22일 충남 아산시청에서 열린 전달실에서 유도현 우리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가운데)과 유제철 환경부 차관(왼쪽), 이우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우리은행]

우리은행이 환경부와 함께 기후취약 가구를 위한 폭염대응 물품을 전달했다. 여름용 이불, 생수, 쿨매트 등으로 구성된 물품으로 전국 30개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취약계층 1970가구에게 보내진다.

이번 전달식은 22일 충남 아산시청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도현 우리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유제철 환경부 차관, 이태규 아산시 부시장 등이 참여했다.

우리은행은 2009년부터 매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조성한 ‘우리사랑기금’으로 취약계층 여름, 겨울나기 지원 등 여러 복지사업을 펴고 있다. 작년 여름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손잡고 15개 사회복지시설에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우리은행 측은 “지난 5월 업무협약을 맺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폭염 지원, 대응 등 사회적 공익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후위기는 사회적 약자에게 가장 먼저 다가올 수밖에 없기에 불평등 해결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기후 불평등 해소를 의무와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기후위기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펴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 독거노인 위한 여름나기 키트 전달…12년 간 총 30억 지원


지난 15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2022 글로벌 원 신한 자원봉사대축제’ 기념 봉사활동에서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사진 가운데)과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사진 왼쪽),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이(사진 오른쪽)이 '독거노인 여름나기 키트'를 제작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출처=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5일 여름철 폭염에 노출된 독거노인들을 위한 쿨매트, 보양식품 등 물품을 담은 여름나기키트를 직접 제작했다. 조용병 회장과 계열사 CEO,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2억원 규모 여름나기 물품도 후원했다. 총 12년 간 후원한 금액은 30억원이다.

이번 행사는 ‘2022 글로벌 원 신한(Global One Shinhan) 자원봉사대축제’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이 축제는 2008년부터 15년 간 진행된 신한금융의 대표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공존, 공감, 공생이라는 가치로 각각 복지, 문화, 환경분야에서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을 편다.

국내에선 여름나기 키트 제작 외 6월 한 달 간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촉각책 만들기’, 아동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 팝업북 제작’ 등 총 8개 프로그램이 이뤄진다. 2천 신한금융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한다. 해외에선 신한금융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20개국 현지 정부, 비정부기관(NGO)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편다. 인도, 미얀마, 멕시코 등에서 청소년 생필품 제공, 장학금 지원, 노숙인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은 “오늘 제작한 여름나기 키트를 통해 독거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무사히 나길 바라는 신한금융의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신한금융은 진정성 있는 국내외 인도적 지원을 지속함으로써 ESG 선도기업으로서 보다 밝은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DGB대구은행, 지역 취약계층 위해 보양도시락 전달…“유독 더운 대구, 지원 늘릴 예정”


20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여름나기 건강 삼계탕 데이’ 행사에서 DGB대구은행 장문석  부행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도시락을 포장하는 모습. [출처=DGB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은 20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함께 수성구 소재 범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여름나기 건강 삼계탕 데이’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DGB대구은행 동행봉사단, 대학생 홍보대사, 수성구 적십자 봉사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삼계탕, 식혜, 바나나 등이 든 도시락을 직접 포장하고 지역 취약계층 350세대에 배달했다.

대구는 유독 더운 지역특성에 ‘대프리카(대구+아프라카)’라고도 불린다. 지난해 대구은행은 이런 지역특성에 기반해 ‘대프리카 예·적금’을 내놓기도 했다. 여름철 최고기온, 총 열대야 일수 등을 맞추면 우대금리를 지급하는 상품이다.

이러한 개성 넘치는 상품기획 외에도 작년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 얼음생수 지원, 삼계탕 나눔행사, 도시락 배달행사 등 다양한 여름철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장문석 대구은행 부행장은 “DGB대구은행은 유난히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 여름 지역민들에게 힘을 드리고자 본 전달식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윤화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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