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현대차, ‘아이오닉 6’ 티저 이미지 최초 공개...“유선형 디자인 한층 더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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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현대차, ‘아이오닉 6’ 티저 이미지 최초 공개...“유선형 디자인 한층 더 강화”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2.06.2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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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신형 전기차, ‘아이오닉 6’의 티저 이미지를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아이오닉 6는 EV 콘셉트카 ‘프로페시’에서 영감받은 아이오닉 브랜드의 차기 모델로, 유선형을 한층 더 진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현대차는 공식 SNS 페이지를 통해 아이오닉 6의 부분별 디자인 티저 이미지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달 말 완전한 모습의 차량 이미지를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에 광케이블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자회사 LSCV가 베트남 시장 점유율 약 50%를 차지하는 국영기업 ‘비엣텔’과 손을 잡은 것입니다. 추후 베트남 내 다른 메이저 통신사업자들과도 계약을 앞둔 것을 전해졌습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가 차량용 픽셀(PixCell) LED로 ‘국제광융합 O2O 엑스포’에서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SK㈜ C&C가 대기오염물질 관리를 통합 지원하는 ‘I-FACTs TMS(아이팩토리 티엠에스)’를 선보인다는 등의 소식을 모았습니다.

아이오닉 6의 티저 이미지. [사진=현대차]
아이오닉 6의 티저 이미지. [사진=현대차]

ㅇ..현대자동차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차기 모델인 ‘아이오닉 6(IONIQ 6)’의 티저 이미지를 최초로 공개했다. 아이오닉 6는 ‘20년 3월 공개된 전기차 콘셉트카 ‘프로페시’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모델로, 이날 공개된 아이오닉 6의 디자인 콘셉트 스케치를 통해 현대차가 선보일 전동화 시대의 새로운 유선형 타이폴로지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Electrified Streamliner)’의 조형적 뿌리와 그 진화 과정을 엿볼 수 있으며 스트림라이너는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부드러운 유선형의 디자인을 의미하는 단어로 감성적이면서도 효율성을 극대화한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유형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에 스트림라이너 형태를 구현해 심미적 아름다움과 기능적 효율성을 합치시킴으로써 감성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공력성능을 확보하면서도 동시에 여유로운 공간성까지 놓치지 않았으며 특히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다듬어진 전고 대비 긴 휠 베이스는 아이오닉 6의 낮고 넓은 독특한 비율과 함께 고객 중심적인 실내를 완성시켰다. 현대차는 23일부터 아이오닉 6 캠페인 페이지와 공식 SNS 페이지를 통해 아이오닉 6의 부분별 디자인 티저 이미지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달 말 완전한 모습의 차량 이미지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ㅇ..LS전선아시아는 최근 자회사 LSCV(호찌민市)가 베트남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비엣텔(Viettel)社에 광케이블을 공급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비엣텔은 베트남 시장 점유율 약 50%를 차지하는 국영기업으로 베트남을 비롯,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초고속 통신망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LSCV는 아시아 지역의 광케이블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2015년 광케이블 설비를 신규 구축했다. 이후 한국 본사의 기술력을 토대로 다심 광케이블, 외장형 광케이블 등 기술형 제품으로 경쟁력을 확보, 베트남과 동남아시아, 남미 등에 공급해 왔다.

백인재 LS전선아시아 대표는 “이번 계약은 기존 소규모 인터넷 사업자에서 대형 통신사업자로 고객층을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베트남 내 다른 메이저 통신사업자들과도 계약을 앞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베트남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춤했던 초고속 통신망 구축 사업이 재개돼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등의 건설이 늘면서 통신 케이블 수요도 급증하고 있으며 회사 측은 “베트남 내수와 대미 수출 증가 등으로 통신 케이블 설비들이 ‘풀 가동’ 중”이라며, “설비 증설로 사업을 확대하고, 동시에 제품 믹스 개선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도 도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ㅇ..삼성전자 차량용 픽셀(PixCell) LED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광융합 O2O 엑스포’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 인간중심조명(HCL) 기술로 대통령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 PixCell LED 수상으로 다시 한 번 차세대 LED 분야 기술 리더십을 확인했다.

PixCell LED는 삼성전자의 첨단 LED 광원 기술이 집약된 차량용 LED 모듈로 최근 완성차 업계의 친환경 트렌드에 맞춘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차 등에 적용되는 지능형 헤드램프(ADB)용 광원이다. 삼성전자 PixCell LED는 보다 정교한 지능형 헤드램프 기능을 구현해 전방에서 운행하는 차량이나 반대 차선에서 마주오는 차량의 주행상황에 맞춰 정밀하게 헤드램프를 제어함으로써 운전자의 시인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으며 삼성전자는 1개의 세그먼트 역할을 하는 개별 LED를 기판에 실장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100여개의 세그먼트를 하나의 LED로 집적해 일반적인 지능형 헤드램프용 LED 모듈 대비 발광 면적을 1/16 수준으로 줄이면서도 헤드램프에 필요한 밝기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PixCell LED를 사용할 경우 광학시스템과 방열 구조 등을 단순하게 설계하고 헤드램프의 크기를 30~50%까지 줄일 수 있으며 또, 각 세그먼트에 격벽 구조를 적용해 세그먼트 사이의 빛 간섭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기존 LED 대비 300:1의 명암비를 구현해 LED 광원 집적 기술에 대한 차별성을 강화했다.

ㅇ..SK㈜ C&C는 대기오염물질 관리를 통합 지원하는 ‘I-FACTs TMS(아이팩토리 티엠에스)’를 선보인다. TMS는 대기오염물질의 농도와 유량, 온도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전송하는 설비다. 2020년 4월부터 환경부 주관으로 시행 중인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도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이 연간 10톤 이상인 대형사업장은 TMS를 의무적으로 부착해 대기오염 배출 농도를 관리해야 하는데, 아이팩토리 티엠에스가 보유한 가장 큰 장점은 기존 공장 유선망에 LTE 무선망을 접목해 TMS 설치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낮춘 데 있다.

아이팩토리 티엠에스를 이용하면 이와 같은 설치 및 유지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으며 무선 VPN 통신을 통해 데이터 암호화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LTE 중계기를 거치더라도 가상 사설망 기반 데이터 통신과 함께 데이터 암호화 터널링을 구성하고 외부 인터넷을 차단하는 등 접근 통제 수준을 높였다. 또, 아이팩토리 티엠에스는 고객 맞춤형 통합 관제 시스템을 제공하며 단일 공장 단일 법인은 물론 여러 법인이 공동 운영하는 공장이나 여러 공장을 동시에 운영하는 회사 모두 자신에게 맞는 365일 24시간 실시간 통합 데이터 모니터링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ㅇ..두산로보틱스는 이달 21일부터 24일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오토메티카 2022(Automatica 2022)’에 참가한다. ‘오토메티카 2022’는 유럽 최대 규모의 로봇, 자동화 기술 솔루션 전시회로 로봇 공학, 머신비전 및 디지털 솔루션 등 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사업을 논의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로 이번 전시회에서 두산로보틱스는 자사 협동로봇 전체를 지칭하는 단어인 로키(ROKEY)를 써서 ‘로키(ROKEY)와 함께 하는 당신의 하루’를 주요 테마로 설정하고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서비스, 제조, 소프트웨어 등 3개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기로 했다.

서비스 솔루션은 무인 모듈러 로봇카페 ‘닥터프레소(DR.Presso)’와 카메라로봇 니나(NINA) 외에도 누들로봇과 맥주로봇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누들로봇은 현재 국내 대형 레스토랑에서 사용되고 있는 제품으로 우동, 파스타, 잔치국수 등 20종 이상의 면 요리를 시간당 최대 60그릇까지 만들 수 있고 맥주로봇은 리버스탭(Reverse Tap)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현지 파트너사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에도 직접 활용된다. 또, 올 1월 진행된 CES 2022에서 높은 주목을 받았던 드럼로봇의 공연도 전시회 기간 펼쳐질 예정이다.

ㅇ..SK어스온은 해양탐사 전문업체 ㈜에이에이티(AAT)와 석유개발 및 CCS 분야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CS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이송한 후 땅 속 저장소에 주입하는 과정을 통칭하며, 이산화탄소 포집-전처리-수송-저장의 과정을 거친다. SK어스온과 에이에이티는 이번 협약에 따라 각 사가 보유한 석유개발 및 CCS 기술을 교류·발전시키고 CCS 처리 과정상 저장 후 모니터링 영역에서 장기적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양사는 SK어스온이 보유한 해외 석유개발 인프라와 해상 탐사·시추 역량에 에이에이티가 보유한 OBS 기술을 접목해 자원 탐사 정확도를 보다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CCS 사업 분야까지 기술 협력을 확대할 경우, 저장된 이산화탄소 누출 모니터링에도 OBS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어스온측은 이번 협약이 국내 대기업과 전문 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 간 상생 관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특히 CCS 분야에서 공동 협력의 길을 열어, 국내 친환경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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