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삼성전자, 고화질 모니터 ‘뷰피니티 S8’ 출시...“크리에이터·디자이너 맞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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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삼성전자, 고화질 모니터 ‘뷰피니티 S8’ 출시...“크리에이터·디자이너 맞춤형”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2.06.2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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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디자이너 및 크리에이터 맞춤형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8’을 국내 출시했습니다. 추후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입니다. 그래픽 디자이너·디지털 아티스트·사진 작가 등 제작자가 의도한 대로 콘텐츠를 정확하게 보여줄 수 있도록 명확하고 정밀한 색 표현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으로, 삼성이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스마트모니터 ‘M8’에 이어 또 한 번 맞춤형 모니터 제품 전략이 통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LG화학은 ‘2050 넷제로’를 목표로, 석유화학 열분해 공정을 저탄소 공정으로 전환하기 위해 연산 5만톤 규모의 수소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부생 수소와 별개로 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해당 공장은 2024년 2분기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KT가 상명대 학부생을 대상으로 AI 경진대회 ‘AIFB Jam Session’을 개최하며, 티웨이항공이 국내 LCC 최초 347석 규모의 대형기인 A330-300 항공기를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에 투입한다는 등의 소식을 모았습니다.

삼성전자의 '뷰피니티 S8'.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뷰피니티 S8'. [사진=삼성전자]

ㅇ..삼성전자는 디자이너와 크리에이터를 위한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8’을 한국 시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뷰피니티(ViewFinity)는 ‘뷰(View)’와 ‘무한(Infinity)’의 합성어로 ‘무한한 시청 경험의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은 삼성 고해상도 모니터의 새로운 이름으로, 삼성전자는 새로운 제품명 발표와 함께 향후 ‘고해상도 모니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의 QHD 이상 모든 고해상도 모니터에는 뷰피니티라는 명칭을 일괄 적용할 예정이다. 뷰피니티 S8(32형·27형)은 UHD 해상도를 지원하며 그래픽 디자이너·디지털 아티스트·사진 작가 등 제작자가 의도한 대로 콘텐츠를 정확하게 보여줄 수 있도록 명확하고 정밀한 색 표현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며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매트 디스플레이(Matte Display)를 적용해 UL로부터 업계 최초로 눈부심 방지(Glare Free) 검증을 받았다. 이를 통해 별도의 차광 후드 없이도 일관된 수준의 밝기와 색상으로 작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광시야각을 적용해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볼 수 있다. 이 제품은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CES 2022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DCI-P3 98%의 색 표현과 최대 10억개의 색상을 지원하고 VESA DisplayHDR™ 600 규격을 만족해 정확한 색 표현 뿐 아니라 전문적인 색 보정 작업도 가능하다. 팬톤 컬러 표준의 2천여개 색상과 피부 톤을 표현하는 110가지 색상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생생한 화질로, ‘팬톤 컬러 검증’과 ‘팬톤 스킨톤 검증’을 받았으며 USB-C 타입 포트를 통해 케이블 하나로 디스플레이 연결이 가능하며 최대 90W 충전과 10Gbps 데이터 전송을 지원한다. ▲높낮이 조절(HAS) ▲상하 각도 조절(Tilt) ▲좌우 회전(Swivel) ▲가로·세로 전환(Pivot)이 가능하며 ▲VESA 표준 월마운트와 호환돼 모니터를 공간 제약 없이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다. 뷰피니티 S8은 IT 제품의 글로벌 지속 가능성에 대한 TCO 인증을 받았으며 ▲제품 후면 커버에 해양 폐 페트병을 재활용한 소재 사용 ▲전력 소비량을 최대 10% 절감할 수 있는 에코 세이빙 플러스 등 삼성전자의 친환경 기술이 대거 적용된 제품으로 출고가 기준 32형이 82만원, 27형이 72만원이며 20일부터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ㅇ..LG화학은 2024년 2분기까지 충남 대산 사업장에 연산 5만톤 규모의 수소 공장을 건설한다. LG화학이 부생 수소와 별개로 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공장에는 메탄가스를 고온의 수증기와 반응시켜 수소로 전환하는 기술이 적용되며 NCC(나프타크래킹센터) 공정상 확보 가능한 부생 메탄을 원료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생산된 수소는 다시 NCC 열분해로 연료로 사용된다.

석유화학 사업은 나프타(Naphtha)를 고온에서 분해시켜 얻게 되는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 등의 기초 유분으로 시작되는데, 통상 이 NCC 공정의 열원으로 메탄이 사용되면서 대부분의 탄소 배출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에 고순도 수소는 연소될 시 별도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기 때문에 석유화학 연료로 사용될 경우 기존 대비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크게 거둘 수 있다. LG화학 수소 공장은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2분기 완공을 목표로 하며, 수소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LG화학은 NCC 공정에 사용되는 메탄을 수소로 대체해 연간 약 14만톤 수준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소나무 약 100만 그루를 심어야 상쇄할 수 있는 규모다. LG화학은 2025년까지 NCC 공정의 수소 등 청정연료 사용 비중을 최대 70%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바이오 원료 생산에도 수소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수소 공장의 생산성 검증 및 탄소배출 저감 효과 등을 고려해 향후 추가적인 증설도 검토할 계획이다.

ㅇ..KT는 대한민국 청년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해 상명대 학부생을 대상으로 하는 AI 경진대회 ‘AIFB Jam Session’을 개최한다. AIFB Jam Session은 KT의 AI 인재양성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서 AI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코칭과 콘테스트, AIFB 자격인증까지 종합적으로 구성됐으며 실제 현업에서 이뤄지는 AI 개발의 실무 경험을 필요로 하는 대학의 수요에 맞춰 실무 역량을 쌓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상명대와 함께 처음 실시하게 된 이번 경진대회에서 도전자들은 AI를 활용한 경제·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데이터 확보와 AI 모델링 등을 통해 실제로 구현까지 해내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되며 지난 5월 시작된 예선에서 7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AI 활용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심사를 거쳐 ‘AI를 활용한 푸드트럭 영업 전략 수립’, ‘유기동물 발생원인 예측’ 등 총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본선에 진출한 팀은 약 2개월 간 발굴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AI 모델을 개발하고 프로토 타입까지 구현하며,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 분야 상명대 교수진과 KT 개발자들이 코치로 참여해 프로젝트에 필요한 이론과 기술적 측면의 지원에 나서고 현업의 노하우까지 전수해 학생들의 문제 해결을 도울 예정이다. 본선 진출팀에게 AIFB 교육 프로그램인 AI Ready 수강 및 AIFB 응시 기회도 제공된다. KT와 상명대는 9월 초 최종 심사를 통해 3개 팀을 선정해 KT 대표이사 및 상명대학교 총장 명의의 상을 수여하며 우수한 프로젝트들은 추후 AI 실습 교육을 위한 교안으로 제작돼 상명대 인공지능 교육 과정에서 활용된다. 또 KT와 상명대는 기업의 AI 사업화 역량과 대학의 교육 노하우를 더해 학점을 부여하는 마이크로 디그리 과정 개설도 추진하는 등 보다 폭넓은 영역에서 AI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ㅇ..티웨이항공은 국내 LCC 중에는 최초로 347석 규모의 대형기인 A330-300 항공기를 투입해 7월 6일부터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을 주3회(수금일) 일정으로 취항한다. 운항 스케줄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1시 출발, 울란바타르 공항에 오후 1시 40분 도착이며 현지에서는 오후 3시 10분 출발해 저녁 7시 1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약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시차는 한국이 1시간 늦다.

특히, 6월 1일부터 몽골 입국 시 90일 이내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며 코로나 검사와 격리가 필요 없어 현지 여행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오픈한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은 A300-300 항공기로 운항되며 편도 총액 기준으로 이코노미석 26만 9600원, 비즈니스석 67만 9600원부터 제공하며 탑승 기간은 7월 6일부터 9월 28일까지다. 이번 울란바타르 노선은 올해 도입한 대형기 A330-300 항공기가 싱가포르와 방콕에 이어 세 번째로 투입되는 해외 노선으로 기존 B737 항공기보다 이코노미 좌석의 경우 약 2~3인치 넓은 앞뒤 좌석 간격 운영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여행을 제공한다.

ㅇ..LG유플러스는 KB국민카드, 한국평가데이터(KoDATA)와 함께 개인사업자 대상 대안신용평가 모형 개발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3사가 함께 개발하는 개인사업자 대상 대안신용평가모형은 ▲LG유플러스의 통신정보 ▲KB국민카드의 카드매출정보 ▲KoDATA의 신용정보 등을 결합하고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분석, 금융상품 개발, 신용평가모형 개발의 역량을 집약해 기존 신용평가모형과의 차별화를 꾀한다.

3사는 올해 안으로 대안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해 개인자업자를 위한 대안신용평가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며 KB국민카드는 이번에 개발되는 대안신용평가 모형을 적용해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에게 특화된 금융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대안신용평가 서비스가 금융상품에 적용되면 개인사업자 고객이 금융상품을 더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금융권에 확산될 경우 고금리 시대에 사업 운영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전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개선하는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ㅇ..티맵모빌리티는 소방청과 ‘소방용수시설 길 안내 서비스 제공 등 화재 대비·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화재 발생 시 국민 누구나 주변 소화전 위치를 신속히 파악해 화재진압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티맵모빌리티는 TMAP 지도 서비스의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소방청 내부망 시스템과 연계하고 전국 16만6000여개의 소화전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미 지난달 24일부터 관련 서비스를 개시한 데 이어 소화전이 철거될 때까지 위치정보를 지속 제공할 방침이다.

TMAP 이용자는 내비게이션을 켜고 ‘소화전’을 검색하면 가까운 거리순으로 소화전 위치까지 길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지상식·지하식·급수탑·저수조·승하강식 등 소화전이 어떤 방식으로 설치돼 있는지도 미리 확인 가능하다. 이와 함께 소방청은 티맵모빌리티 사업장의 화재 안전교육 및 소방훈련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으며 이를 계기로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의 안전문화를 확대하고 화재 대비·대응체계를 한층 고도화 한다는 계획이다.

ㅇ..아시아나항공은 온라인 휴면 회원을 대상으로 ‘다시, 좋은 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 31일까지 온라인 휴면 회원이 본인 인증 후 휴면 상태를 해제하면 국제선 항공권을 구입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편도 당 최대 2만원 할인)을 제공하며 온라인 할인 쿠폰의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로 한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권을 구입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휴면 상태 해제 후 이메일 마케팅 수신을 동의한 회원 중 4000명을 추첨해 색동이 이모티콘을 증정한다. 색동이 이모티콘 추첨은 6월 말과 7월 말 진행하고 당첨 회원에게는 이모티콘 쿠폰 번호를 마케팅 수신을 동의한 이메일로 개별 전달하며 보다 자세한 프로모션 내용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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