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마이뮤직테이스트와 MOU 체결...메타버스에 음악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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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마이뮤직테이스트와 MOU 체결...메타버스에 음악 더한다
  • 박금재 기자
  • 승인 2022.06.17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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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의 컴투버스와 마이뮤직테이스트, 메타버스 활용한 엔터테인먼트 사업 공동 추진 합의
컴투버스 이경일 대표와 마이뮤직테이스트 이재석 대표, 컴투버스 메타버스 플랫폼서 만나 MOU 체결
메타버스 K-POP 콘서트 개최 및 공연 IP 활용한 NFT 등 현실과 가상 잇는 K-콘텐츠 사업 기회 모색
컴투스와 마이뮤직테이스트가 MOU를 체결했다.
컴투스와 마이뮤직테이스트가 MOU를 체결했다.

컴투스가 K-POP 공연 플랫폼 기업과 MOU를 체결하면서 컴투스의 메타버스 공간에 음악 콘텐츠가 풍성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직까지 우리나라 게임사 가운데서는 음악을 중심축으로 삼은 메타버스를 준비하고 있는 곳이 없는 만큼 컴투스가 큰 차별점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컴투스의 메타버스 전문 기업 컴투버스와 K-POP 공연 플랫폼 기업인 마이뮤직테이스트는 메타버스 기반의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를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컴투버스가 개발 중인 올인원(all-in-one)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향후 메타버스 공연 및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공동 개발과 업무 제휴를 약속했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컴투버스 이경일 대표와 마이뮤직테이스트 이재석 대표가 메타버스 가상 공간에서 아바타를 통해 만나 MOU를 체결하고 협력을 다짐했다.

컴투버스는 지난 4월 컴투스와 자회사 위지윅스튜디오, 엔피가 공동으로 설립한 기업으로, 금융∙문화∙라이프∙의료 등 각 산업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선두 기업들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차세대 메타버스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컴투버스의 메타버스 생태계 합류한 마이뮤직테이스트는 직접 팬들이 아티스트의 공연 개최를 요청한다는 역발상 전략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글로벌 최대의 K-POP 공연 플랫폼 기업이다. 전 세계 100여개 이상 국가에서 260만여 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컴투스의 지분 인수를 통해 그룹 계열사로 합류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현실과 가상을 연결하는 다양한 K-콘텐츠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메타버스 내에서 직접 마이뮤직테이스트의 다양한 K-POP 공연을 제공해 전 세계 팬들이 가상현실을 통해서도 쉽게 한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거나, 아티스트와 공연 IP를 활용한 NFT를 메타버스에 적용해 웹3 시대에 걸맞은 차세대 팬덤 문화 형성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컴투버스는 현재 금융∙교육∙엔터테인먼트∙식음료∙통신∙유통 등 전 산업군의 유력 기업들과 투자 및 생태계 공동 구축을 지속 논의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컴투스 그룹사 전 직원의 메타버스 오피스 입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투버스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케이팝이 전 세계를 주름잡고 있는 만큼 컴투스가 자사의 메타버스 생태계에 케이팝을 접목시킨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컴투버스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을 지 두고 볼 일"이라고 말했다.

박금재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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