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회사와 빵의 콜라보…제 2의 '포켓몬빵’ 탄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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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회사와 빵의 콜라보…제 2의 '포켓몬빵’ 탄생할까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2.06.16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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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게임과의 제휴 마케팅 계속 이어질까?
화제의 포켓몬빵

게임회사들이 잇따라 빵과의 콜라보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올해 2월 SPC삼립에서 출시한 ‘포켓몬빵’의 놀라운 인기에 따른 것이다. ‘포켓몬빵’은 출시 이후 다양한 화제를 만들어내고 있다. 출시 3개월만에 3300만개 이상을 판매했고 지금도 구입하기가 쉽지 않다. 현재도 대형마트 앞에는 새벽부터 ‘포켓몬빵’을 구입하기 위해 긴 행렬이 생겨난다.

업계 관계자는 “’포켓몬빵’은 과거에도 큰 인기를 얻은 사례가 있다. 그리고 ‘포켓몬빵’의 높은 인기 덕분에 게임과 빵의 콜라보가 계속 탄생하고 있다. 이러한 콜라보는 귀엽고 대중적인 캐릭터를 가졌고 게임도 흥행해서 인지도가 높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포켓몬빵’의 인기 원인 중 하나는 ‘포켓몬스터’ 캐릭터의 높은 인기 때문이다. ‘포켓몬스터’는 1996년, 닌텐도의 게임보이용 게임으로 출시됐고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수많은 캐릭터 상품을 탄생시켰다.

이렇게 게임 캐릭터와 빵과의 콜라보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넥슨도 ‘메이플스토리’ 캐릭터를 활용한 ‘메이플빵’을 출시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쿠키런빵’이 출시되면서 인기를 얻었다. 

‘쿠키런’으로 유명한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빵’을 지난해 9월부터 SPC 삼립과 함께 편의점 CU를 통해 출시했다. ‘쿠키런빵’은 캐릭터 띠부띠부씰과 게임 코드 등을 포함하여 좋은 인기를 얻었다. 현재는 ‘포켓몬빵’의 인기에 가려 있지만 알고 보면 ‘쿠키런빵’도 상당한 인기를 자랑한다. 편의점에 ‘포켓몬빵’을 사러 왔다가 ‘쿠키런빵’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쿠키런빵’은 제품의 종류도 많고 공급도 안정적이다.

그리고 넥슨도 17일부터 GS리테일을 통해 전국 GS25 편의점에 ‘메이플스토리’ 빵 5종을 출시한다. ‘메이플빵’은 ‘메이플스토리’ 인기 캐릭터로 구성된 80여종의 스티커가 포함되어 있다.

게임회사의 인기 캐릭터는 그 동안 수많은 상품들과 제휴하며 인기를 얻어왔다. 하지만 빵을 통한 띠부띠부씰을 통해 캐릭터 씰을 수집하는 즐거움을 더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포켓몬빵’의 놀라운 인기 덕분에 인기 게임의 콜라보가 계속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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