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니걸은 못 참지…넥슨 게임들, 신규 캐릭터로 ‘역주행’ 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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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니걸은 못 참지…넥슨 게임들, 신규 캐릭터로 ‘역주행’ 노리나?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5.3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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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속 신규 캐릭터는 일상생활 속 ‘뉴페이스’와 같이 게임에 활력을 더하는 요소다. 일반적으로 대형 업데이트와 동반되는 경우도 있고, 동시에 2종 이상의 캐릭터 업데이트가 되는 경우도 있다. 게임이 지루해지려는 순간,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새롭게 등장하는 신규 캐릭터의 업데이트와 함께 게임은 역주행을 하며 매출 상승도 가능하다. 어느 게임에서 역주행이 일어날까?

넥슨은 5월 들어 다양한 게임에서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가장 주목을 받은 것 주의 하나가 이달 초 선보인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에 이벤트 스토리 ‘선상의 바니 체이서’ 업데이트였다. 이 업데이트에서는 ‘C&C’ 부원들이 ‘밀레니엄 사이언스 스쿨’의 문제아 ‘백토’를 쫓아 바니걸로 위장해 호화 크루즈선에 잠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스토리를 위해 바니걸의 이색적인 모습을 담고 있는 신규 캐릭터 ‘네루(바니걸)’, ‘카린(바니걸)’을 선보였다. ‘네루(바니걸)’는 폭발 공격타입의 탱커로 지정 위치로 이동 후 보호막을 생성하는 ‘EX 스킬’을 구사하고, ‘카린(바니걸)’은 신비타입 딜러로 부채꼴 범위 내 적에게 피해를 가하는 ‘EX 스킬’을 사용한다.

넥슨은 이달 중순에도 신규 학생 아스나(바니걸) (★3)을 추가,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넥슨은 12일 온라인 캐주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에서 ‘소닉’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초음속 스피드를 자랑하는 ‘소닉’ 캐릭터를 선보였다. 세부적으로는 초음속을 자랑하는 ‘소닉’, 카오스 에메랄드의 힘을 얻어 황금빛으로 빛나는 ‘슈퍼 소닉’ 캐릭터와 스피드 카트 2종 ‘소닉 V1’, ‘슈퍼 소닉 V1’을 포함해 SEGA의 대표 캐릭터 ‘소닉’을 테마로 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이후에는 ‘소닉’의 동료 ‘너클즈’와 ‘테일즈’도 추가할 계획이다.

20일 온라인 FPS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에서 신규 초월 클래스(캐릭터)로 고독한 암살자 ‘카이’와 그림자 수행요원 ‘린’을 선보였다.

‘카이’와 ‘린’은 각각 ‘복수의 시간’, ‘무형 검무’라는 좀비 시나리오 전용 스킬을 가지며, 몬스터가 캐릭터를 인지하지 못하는 ‘은신’을 주요 스킬로 사용한다. 두 클래스는 함께 플레이하면 공격력이 증가하고, 페어링 무기 ‘사복검’을 활용할 시 특수 효과가 발동된다. ‘사복검’은 초월 등급 근접무기로, 빠른 공격 속도와 넓은 공격 범위를 갖는다. ‘카이’, ‘린’과 함께 전용 코스튬 2종을 보유하면 훈장 ‘암살자’를 지급한다.

26일 코그가 개발한 PC 온라인 액션 배틀게임 ‘커츠펠(KurtzPel)’에서는 카르마(무기) ‘데스페라도’를 선보였다. 이 캐릭터는 장총을 자유롭게 활용해 적을 조준 사격할 수 있으며 강력한 탄환 공격이 특징이다. ‘데스페라도’의 고유 기술을 사용하면 적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폭발적인 공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데스페라도’의 마스터인 ‘카라 와일드캣’의 이야기도 새롭게 공개했다.

신규 캐릭터를 업데이트하고 나면 다양한 이벤트도 함게 진행되는 것이 관례다. 넥슨은 ‘데스페라도’ 업데이트 기념으로 6월 9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데스페라도’ 카르마로 플레이하면 ’AP +30%’, ‘GP +30%’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넥슨은 워낙 게임이 많다 보니, 유명한 게임이 많고 이벤트도 많다. 그 중에서도 인기 있는 게임에서의 신규 캐릭터의 출시는 주목도가 높다. 기존에 출시된 캐릭터보다 더 좋은 성능으로 출시되는 경우가 많고, ‘색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하기에 개발진의 고민이 클 수 있지만 이용자들에게는 신선한 분위기를 맛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최근 선보인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가 어떤 식으로든 게임에 좋은 영향을 끼쳤을 것이고, 그로 인한 역주행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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