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전자업체 50곳, 1년 새 고용 6300명↑…삼성전자 고용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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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전자업체 50곳, 1년 새 고용 6300명↑…삼성전자 고용 견인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2.05.1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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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주요 전자 업종 50곳 2020년 대비 2021년 고용 변동
-2020년 25만 7117명 → 2021년 26만 3445명…1년 새 6328명 고용 증가
-삼성전자 1년 새 고용 4000명 가까이 늘려…에이디테크놀로지, 고용 36% 증가 눈길
[자료=전자업체 중 고용 증가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자료=전자업체 중 고용 증가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주요 전자 업종에 있는 50곳의 고용 일자리가 6000곳 이상 늘어났다. 여기에는 삼성전자가 4000명 가까이 고용을 늘린 것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50곳 중 30곳은 고용이 늘었지만 20곳은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일자리가 늘어난 곳 중 삼성전자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SK하이닉스 등은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2020년-2021년 전자 업체 50곳 고용 변동 분석’ 결과에서 도출된 결과다. 조사는 각 기업의 2020년과 2021년 사업보고서에 명시된 고용 현황을 기초로 자료 분석이 이뤄졌다. 조사 대상 고용 인원에는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과 일반 직원을 합친 숫자이며, 휴직자 등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전자 업종에 포함되는 50곳의 2020년 한해 고용 인원은 25만 7117명으로 집계됐다. 작년에는 26만 3445명으로 1년 새 6328개(2.5%↑)나 되는 직원 책상이 더 많아졌다. 조사 대상 50곳 중 30곳은 1년 새 고용을 늘렸다. 반면 20곳은 직원 일자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삼성전자, 1년 새 3995명 고용 늘려…LG디스플레이‧LG이노텍‧SK하이닉스도 1000명↑

 

[자료=전자 업체 중 고용 상위 기업 최근 2년간 직원수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전자 업체 중 고용 상위 기업 최근 2년간 직원수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2020년 대비 2021년 기준으로 직원을 가장 많이 늘린 곳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2020년 10만 9090명이었는데 1년이 지난 작년에는 11만 3485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0명 이상 일자리가 많아진 곳은 3곳 더 있었다.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SK하이닉스가 여기에 포함됐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1년 새 1722명 고용이 증가했다. LG이노텍은 1588명이나 직원을 더 많이 채용했다. SK하이닉스는 1127명으로 1000명 이상 직원 명함이 더 많이 늘었다.

고용이 100명 이상 증가한 곳은 7곳으로 파악됐다. 이 회사 기업군에는 ▲코리아써키트(254명) ▲한화시스템(247명) ▲LX세미콘(246명) ▲삼성전기(242명) ▲심텍(174명) ▲해성디에스 (133명) ▲드림텍(115명)순으로 고용이 1년 새 100명 이상 많아졌다.

50명 이상 일자리가 창출된 곳은 5곳으로 조사됐다. ▲네패스(80명) ▲리노공업(68명) ▲엘비세미콘(65명) ▲하나마이크론(61명) ▲에이디테크노놀로지(50명) 등이 속했다.

반면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 철수 등으로 인해 1년 새 고용 규모가 3246명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바이오시스도 134명 고용이 줄어든 기업군에 포함됐다.

여기에 ▲비에이치(86명↓) ▲신도리코(81명↓) ▲캠시스(78명↓) ▲신성이엔지(76명↓) ▲아모텍(56명↓) ▲휴맥스(56명↓) ▲코아시아(52명↓) 등은 2020대비 작년에 일자리가 50명 넘게 줄었다.

2020년 대비 2021년 기준 고용 증가율로만 보면 ‘에이디테크놀로지’가 36%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 회사는 2020년 139명이던 직원 수가 작년에는 190명으로 50명 정도 일자리가 많아졌다. 이외 드림텍(31%), LX세미콘(24%), 코리아써키트(23.5%) 등은 고용증가율이 20% 이상 증가한 기업군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작년 기준 전자 업계 고용 1위는 11만 3485명을 고용한 ‘삼성전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LG전자는 3만 6499명으로 동종 업계 고용 넘버2를 유지했다. 이외 고용 만명 클럽에는 ▲SK하이닉스(3만 135명) ▲LG디스플레이(2만 7702명) ▲LG이노텍(1만 2415명) ▲삼성전기(1만 1866명) 등이 포함됐다.

고용 1000명 클럽(1000명~1만 명 미만)에는 ▲한화시스템(3938명) ▲심텍(2686명) ▲DB하이텍(2038명) ▲비에이치(1470명) ▲코리아써키트(1337명) ▲해성디에스(1311명) ▲LX세미콘(1272명) ▲디에이피(1010명) 등 8곳이 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500명 이상 직원을 둔 업체도 13곳으로 나타났다. ▲이수페타시스(910명) ▲하나마이크론(845명) ▲아모텍(760명) ▲서울반도체(751명) ▲이녹스첨단소재(704명) ▲네패스(663명) ▲엘비세미콘(618명) ▲한솔테크닉스(614명) ▲SFA반도체(600명) ▲리노공업(595명) ▲인탑스(564명) ▲일진머티리얼즈(544명) 순으로 전자 관련 업체 중 고용 규모가 컸다. 

[자료=전자 업체 50곳 최근 2년간 고용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전자 업체 50곳 최근 2년간 고용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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