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이오닉5, 美 텍사스 대표 전기차 수상 … 조지아 공장 신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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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이오닉5, 美 텍사스 대표 전기차 수상 … 조지아 공장 신설도?
  • 이준용 기자
  • 승인 2022.05.13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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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텍사스 자동차기자협회 선정 5개 부문 수상 … 아이오닉5, 엘란트라N 등
아이오닉5, 텍사스 CUV·올해의 전기차·소비자 선호도 부문 수상
아이오닉5 V2L, 최고 신기능 부문 수상 … “전기차 강자로 우뚝”
엘란트라N도 최고 가성비 부문 수상
조지아 주 전기차 생산 공장 증설 계획 … "바이든 방한 중 발표"
현대 아이오닉5 EV스테이션 [사진 제공=현대자동차]
현대 아이오닉5 EV스테이션 [사진 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미국 텍사스 자동차기자협회(TAWA)가 선정한 올해의 자동차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북미 대표 자동차 메이커로 인정을 받았다. 특히 전기차인 아이오닉5가 4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차세대 전기차 강자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지아 주에 전기차 생산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라는 소문이 도는 가운데, 현대차가 텍사스의 인정을 발판 삼아 미국 전체를 대표하는 전기차 메이커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미국 매체 씨젼(Cision)은 현지 시각 12일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가 텍사스자동차기자혒회가 선정한 텍사스 CUV, 올해의 전기차, 소비자 선호도 부문에서 수상하며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고 보도했다. 아이오닉5는 자동차에서 직접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는 V2L(Vehicle-to-Load) 기능으로 올해 최고의 신기능 부문까지 수상하며 4개 부문을 석권했다.

엘란트라N(한국명 아반떼N)은 최고 가성비 부문에서 수상하며 기록을 더했다.

현대자동차 북미지사의 올라비시 보일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현대의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생산 및 개발 부문에 걸친 능력을 인정한 것”이라고 평하며 “환경에 초점을 맞춘 이들을 위한 아이오닉5는 성능과 디자인, 내부 공간과 진보된 기술로 인정받았고, 엘란트라N은 일상용 스포츠카로서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평가받았다”고 언급했다.

올해 이 대회에서는 30명 이상의 자동차 기자들이 텍사스 포트워스 자동차 경기장에 모여 33개 자동차를 평가해 주요 부문의 최고 자동차를 선정했다. 평가 기준은 차량 내부와 외부 디자인, 가성비, 주행 성능, 소비자 선호도 등이었다.

현대자동차는 미국 앨라배마 몽고메리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공장을 운영 중이다. 다만 미국 현지 공장에서는 내연기관 모델만 생산하고 있고, 최근 조지아에 전기차 생산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미 현대차 측이 조지아 주 정부와 합의를 마쳤고, 바이든 미 대통령의 방한 기간 중인 20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발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아이오닉5로 성과를 거두고 있는 현대가 현지 생산으로 승부수를 띄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용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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