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KT, 울산 C-ITS 실증사업 준공...“전국 ‘스마트 도로’ 활성화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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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KT, 울산 C-ITS 실증사업 준공...“전국 ‘스마트 도로’ 활성화 선도한다”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2.05.1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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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국내 최다 사업수주로 확보한 성공적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C-ITS 및 ITS, 자율주행 실증사업을 수주하는 데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0년 제주 C-ITS 실증사업 완료와 울산광역시 C-ITS 구축을 마친 데 이어 국내 최대 커버리지를 자랑하는 통신 인프라의 장점을 살려 각 지역 특성에 맞춘 ‘킬러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AI·빅데이터·클라우드·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등 KT 자체기술 기반의 차별화된 솔루션을 다수 개발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상품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본격 전국 스마트 디지털 도로 상용화가 임박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英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LG유플러스, 제주항공, GS칼텍스, 파블로항공 등 총 5개사와 함께 K-UAM 상용화를 위한 컨소시엄을 출범하고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 실증사업 참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현대자동차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고급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확대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한 ‘2022 그랜저’를 출시했습니다. 이외에 LG에너지솔루션이 RIST와 손잡고 스마트팩토리 공동연구에 나섰다는 등의 소식을 모았습니다.

울산 C-ITS 시연버스 내 KT C-ITS 구현 모습. [사진=KT]
울산 C-ITS 시연버스 내 KT C-ITS 구현 모습. [사진=KT]

ㅇ..KT는 울산시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국내 최다 사업수주로 확보한 성공적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C-ITS 및 ITS, 자율주행 실증사업을 수주하는 데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제주특별자치도 C-ITS 실증사업을 완료한 데 이어 지난달 울산광역시에 C-ITS 구축을 마쳤으며 국내 최대 커버리지를 자랑하는 통신 인프라의 장점을 살려 각 지역 특성에 맞춘 ‘킬러 서비스’도 제공한다.

울산시는 산업도시란 특성에 맞게 화물차 과속방지 경고, 권장운행시간 초과 알림 등 28개 실시간 정보가 제공되며 특히 대표적 서비스로 화물차와 대중교통에 특화된 ‘AI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적용, 건널목에서 보행자 유무를 판단하고 만약 노인·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횡단보도를 다 건너지 못하면 자동으로 보행신호를 연장해, 시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체계다. 이와 함께 KT는 ITS(지능형 교통 체계) 분야에서도 지난해 대전광역시·성남시·부천시·안양시·광양시까지 5개 지자체 사업을 수주하며 C-ITS·ITS 사업 분야의 1위 사업자로 자리 잡았다. KT는 7개 지자체의 C-ITS·ITS 사업수주와 모빌리티 분야 실증사업 수행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AI·빅데이터·클라우드·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등 KT 자체기술 기반의 차별화된 솔루션을 다수 개발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상품화에 나서기로 했다.

ㅇ..카카오모빌리티는 英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LG유플러스, 제주항공, GS칼텍스, 파블로항공 등 총 5개사와 함께 K-UAM 상용화를 위한 컨소시엄을 출범하고,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 실증사업 참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UAM GC’는 국내 UAM 사업의 확산 및 민관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실증 프로젝트로, 오는 2025년까지 UAM의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비행체의 안전성 및 교통관리 기능시험 등을 통합 운용하며 올해부터 2024년까지 2년에 걸쳐 참가자 선정 및 개활지 실증 비행에 돌입해 운영 인프라와 통신중계 플랫폼을 검증하는 1차 사업을 시행한다.

6개사는 지난 10일 서울 강서구 소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업무 협약식을 열고 국내 UAM 서비스의 상용화 기반을 마련해 관련 산업 생태계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공식 출범했으며, 각 사는 협약에 따라 ▲한국형 UAM 표준 수립 ▲서비스 상용화 가속화를 위한 개별 실증 수행 ▲향후 UAM 산업 관련 추가적인 사업 기회 공동 모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완성형 MaaS 앱 ‘카카오 T’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사람은 물론 사물 이동까지 고려해 지상과 상공을 포괄하는 멀티모달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며 이용자의 끊김없는(seamless) 이동 지원을 위해 이동 데이터 분석 기반으로 자율주행차 등 지상 교통의 도착예정시간(ETA)을 산출하고 운항 및 교통 관제 시스템과 플랫폼 간의 안정적 연동으로 자동체크인∙보안검색기능 등을 구현한 버티포트 솔루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ㅇ..현대자동차는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강화한 ‘2022 그랜저’를 출시했다. 2022 그랜저는 기존 그랜저 계약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고급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확대 적용해 상품 경쟁력이 한층 높아졌으며 현대차는 12.3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와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를 전체 트림에 기본화해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켰고, 인기 트림인 르블랑에는 상위 트림에만 적용됐던 스웨이드 내장재와 뒷좌석 수동커튼 등을 기본 사양으로 추가해 고급감을 높였다.

또, ▲전방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지능형 안전 사양을 익스클루시브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해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으며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에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기본 사양으로 장착했다. 2022 그랜저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2.5 모델 ▲프리미엄 3392만원 ▲르블랑 3622만원 ▲익스클루시브 3853만원 ▲캘리그래피 4231만원이며, 가솔린 3.3 모델 ▲프리미엄 3676만원 ▲르블랑 4010만원 ▲익스클루시브 4103만원 ▲캘리그래피 4481만원이다.

ㅇ..LG에너지솔루션은 RIST와 ‘스마트팩토리 공동연구 협약서(MOA)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LG에너지솔루션 CPO 김명환 사장, CDO 변경석 전무, 공정기술센터장 정재한 전무를 비롯해 RIST 남수희 원장, 융합혁신연구소 김영덕 소장이 참석했으며,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현실 세계를 온라인 공간에 똑같이 구현하고 다양한 모의실험을 통해 발생 가능한 문제들을 사전에 예측하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 등 스마트팩토리 분야 첨단기술 연구에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 라이다(Lidar) 기술을 이용한 실물 설비 3D 모델링 기술 등 RIST가 개발 및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관련 기술을 LG에너지솔루션에 우선 적용하기로 했으며 이외에도 ▲원격모니터링, 공정기술 등 공동 연구 ▲인력 및 기술 지원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등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ㅇ..아시아나항공은 국제선 정상화 계획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항공 안전과 기내 서비스에 필요한 대면 훈련을 전면 확대한다. 이달부터 시작되는 캐빈승무원 안전 훈련은 ▲비상탈출 ▲ 비상장비 사용 ▲응급처치 ▲ 화재 진압 등 항공기 운항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비상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실시되며, 이외에도 코로나19 이후 휴직 진행으로 인해 비행 기회가 적었던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항공기 기종 교육을 별도 실시한다. 캐빈승무원들이 상시 조작해야 하는 항공기 비상구 및 탑재 장비 훈련을 추가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년간 한시적으로 조정했던 기내서비스를 재개할 계획이다. 감염 예방 차원에서 한상차림으로 제공되던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식 서비스를 아시아나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코로나 19 이전과 같은 개인별 코스요리 제공 방식으로 환원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신규 비즈니스 클래스 승무원 및 복직 승무원을 대상으로 서비스 이론과 전문화된 실습 훈련을 진행하고 특히, 인천공항에 위치한 기내식 케이터링센터에 방문해 실제로 기내식을 준비하는 현장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ㅇ..네이버클라우드는 KAIST와 기존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및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 대상인 KAIST가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단계별 전환하는 것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번 협약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폭넓은 서비스 포트폴리오와 안정적인 운영 경험, 그리고 AI 부문에 대한 기술과 경쟁력을 높이 평가받아 성사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KAIST의 성공적인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등 기술 관리 및 활용에 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KAIST 교직원 및 재학생을 위해 네이버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관련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기초, 실습, 전문가 과정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재학생에게는 30만원 상당의 무료 크레딧과 학기 중 1회 핸즈온 교육 등 추가 혜택이 제공되며 KAIST는 민간 클라우드 활용 시 네이버클라우드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재학생 대상 네이버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홍보 및 행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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