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현대차·기아, 서울대 등 3개 대학과 ‘지능 제어’ 공동연구실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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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현대차·기아, 서울대 등 3개 대학과 ‘지능 제어’ 공동연구실 설립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2.04.2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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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는 서울대학교·연세대학교·광운대학교 및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능 제어 공동연구실’ 설립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지능 제어 공동연구실은 앞으로 약 3년 동안 미래 전기차를 제어하기 위한 핵심 소프트웨어 기술을 선행적으로 개발하게 되는데 ▲AI 그룹과 ▲MPC(모델 예측 제어) 그룹 ▲제어/관측기 그룹 등 세 개로 나누어 전기차 미래 기술 아이템과 제어 방법론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현대차·기아는 각 그룹이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공동연구실의 운영을 총괄하고 연구 예산을 지원하고 현대차·기아 연구원들과 대학 연구팀의 교류를 통해 양측의 역량 향상을 도모하고 나아가 공동 연구실의 우수한 연구원들을 관련 부문에 채용할 예정입니다. 컴투스 그룹은 일본의 NFT 및 블록체인 전문 기업, ‘더블점프 도쿄’에 투자를 진행했으며, LS그룹의 지주회사인 ㈜LS는 ‘EV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 개발’을 위해 신규 법인 LS E-Link(엘에스이링크)를 E1과 공동 투자하여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이외에 KT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2O 플랫폼 정보기술(IT)회사 ‘만나플래닛’과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통신 DX(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함께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는 등의 소식을 모았습니다.

[사진=현대차·기아]
[사진=현대차·기아]

ㅇ..현대차·기아는 서울대학교·연세대학교·광운대학교 및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지능 제어 공동연구실’ 설립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서울대학교 최재천 부총장과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 박정국 사장의 축사로 시작됐으며, 지능 제어 공동연구실에서 연구 예정인 주제에 대한 소개 및 현대차·기아에서 마련한 연구실 현판을 세 개 대학의 참여 교수들에게 증정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현대차·기아는 각 그룹이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공동연구실의 운영을 총괄하고 연구 예산을 지원하며, 현대차·기아 연구원들과 대학 연구팀의 교류를 통해 양측의 역량 향상을 도모하고 나아가 공동 연구실의 우수한 연구원들을 관련 부문에 채용할 예정이다.

지능 제어 공동연구실은 앞으로 약 3년 동안 미래 전기차를 제어하기 위한 핵심 소프트웨어 기술을 선행적으로 개발하게 되는데 ▲AI 그룹과 ▲MPC(Model Predictive Control, 모델 예측 제어) 그룹 ▲제어/관측기 그룹 등 세 개로 나누어 전기차 미래 기술 아이템과 제어 방법론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AI 그룹은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김현진 교수팀과 연세대 기계공학부 최종은 교수팀이 맡아 전기차 인공지능의 노면 상태 추정 및 최적 주행 가이드 판단 등의 기술을 개발하게 되며, 에너지 최적화 알고리즘 등 AI를 활용한 방법론까지 선행적으로 연구한다. ▲MPC 그룹은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이종민 교수팀, 광운대 화학공학과 김연수 교수팀이 맡게 되며, 배터리 최적 열관리를 위한 제어 기술을 개발하고 전기차 통합 열관리 최적화를 위한 방법론을 연구한다. ▲제어/관측기 그룹은 서울대 전기공학부 심형보 교수팀과 광운대 로봇학부 백주훈 교수팀이 맡아 대규모 V2G 분산 최적화 및 인-휠(In-Wheel) 전기차 제어 성능 강화 등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며, 최소한의 센서로 전기차를 제어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방법론을 만들 예정이다.

ㅇ..컴투스 그룹은 일본의 NFT 및 블록체인 전문 기업, ‘더블점프 도쿄’에 투자를 진행했다. 컴투스 그룹은 더블 점프 도쿄와 ‘엠버 그룹(Amber Group)’, ‘점프 크립토(Jump Crypto)’등 3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시리즈C 펀딩에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더블점프 도쿄는 이번 펀딩으로 총 2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해 핵심 사업 분야인 NFT 솔루션 및 블록체인 게임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펀딩에는 컴투스 그룹을 비롯해 ‘엑세스 벤처스(Access Ventures)’, ‘덴츠 벤처스(dentsu Ventures)’, ‘폴리곤(Polygon)’, ‘프로토콜 랩스(Protocol Labs)’ 등이 투자사로 참여한다.

이번 투자는 컴투스 그룹이 글로벌 Web3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광폭 행보의 일환으로, 컴투스 그룹은 올해 미국 유망 블록체인 게임 기업 ‘5x5 게이밍’과 블록체인 게임 및 메타버스 기반의 디지털 에셋을 개발하는 전문 조직체인 ‘브리더다오(BreederDAO)’ 등 세계적으로 유망한 블록체인 기술과 인프라를 갖춘 기업을 발굴해 투자 및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컴투스 그룹과 더블점프 도쿄는 ‘오아시스(OASYS)’프로젝트에도 참여해 파트너십을 구축한 바 있으며, 오아시스는 빠르고 편리하게 다양한 가치를 연결하는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더블점프 도쿄’를 비롯해 ‘반다이 남코’, ‘세가’, ‘크립토게임즈’ 등 21개에 달하는 글로벌 대형 게임사가 참여하고 있고 더블점프 도쿄는 일본의 대표적인 NFT 및 블록체인 게임 전문 개발사로 ‘마이 크립토 히어로즈(My Crypto Heroes)’ 등 유명 블록체인 게임을 비롯해 NFT 발행, 관리, 판매를 간편하게 만드는 NFT 상용 솔루션을 서비스하고 있다. 향후 컴투스 그룹이 Web3 게임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면 양사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ㅇ..LS그룹의 지주회사인 ㈜LS는 ‘EV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 개발’을 위해 신규 법인 LS E-Link(엘에스이링크)를 E1과 공동 투자하여 설립한다. LS E-Link는 ㈜LS 와 E1이 각각 50:50으로 출연하여 ㈜LS의 자회사로 설립된 회사로, LS는 LS E-Link를 컨트롤 타워로 삼아 그룹 내 전기차 충전 분야 사업 역량을 집결하고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LS E-Link’라는 사명은 임직원들로부터 공모를 받아 채택한 이름으로, E는 에너지(Energy)와 전기(Electricity)의 중의적 의미를, Link는 전기와 관련한 LS의 모든 기술력이 연결된다는 의미가 결합됐다.

LS는 앞으로 전기차로의 전환 속도가 빨라지고 단위 충전소의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기존 충전 기술뿐만 아니라, 전력계통의 안정적·효율적 운영을 위한 전력 엔지니어링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에 국내 1위의 전력 솔루션과 가스 충전소 운영의 노하우(Know-how)를 기반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ㅇ..KT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2O 플랫폼 정보기술(IT)회사 ‘만나플래닛’과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통신 DX(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함께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이 MOU를 통해 양사는 KT의 소상공인 통신 DX 서비스와 만나플래닛의 주문결제플랫폼을 결합해 소상공인의 사업을 디지털로 전환하도록 돕는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으며, 세부적인 합의 내용은 ▲비대면 주문·결제 서비스 분야 협력 ▲모바일키오스크 서비스 분야 협력 ▲소상공인 대상 홍보 및 마케팅 활성화 협력 ▲소상공인 통신 DX 상품 도입 활성화 등이다.

우선 양사는 KT의 스몰오더 서비스에 만나플래닛의 만나샵 서비스를 연동해 메뉴를 미리 주문하고 배달도 신청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KT의 위치문자와 가게정보알림메시지 서비스를 만나플래닛 가맹점에 제공해 점주들이 직접 점포를 홍보하고 마케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KT는 만나플래닛과 협력으로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매장 운영과 홍보, 영업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는 통신 DX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ㅇ..SK텔레콤은 국립극장과 협력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각종 문화 행사가 가능한 ‘놀러와 국립극장’ 랜드를 29일 개관한다. 국립극장은 1950년 창설되어 한국 공연예술의 역사와 함께해온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 기관으로, SKT는 국립극장과 지난 12월 미래 세대를 위한 문화예술 콘텐츠의 디지털 전환과 확산을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SKT와 국립극장은 이프랜드 ‘놀러와 국립극장’ 랜드 오픈을 기념하며 이프랜드에서 29일 19시 30분부터 개관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프랜드 ‘놀러와 국립극장’ 랜드 개관식은 국립극장의 3개 전속단체인 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축하 공연으로 구성되고 이프랜드 아바타 댄스팀 ‘이프레젠디’가 국립무용단의 안무를 재해석해 선보이는 아바타 댄스 등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프랜드 ‘놀러와 국립극장’ 랜드 개관식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참여 이벤트를 통해 국립극장에서 공연 중인 국립창극단 <춘향>, 국립무용단 <회오리>, 국립국악관현악단 <소소음악회>의 공연 티켓을 제공할 방침이다. 향후 SKT는 국립극장과 협력해 이프랜드 ‘놀러와 국립극장’ 랜드에서 ‘이 달의 공연’, ‘국립극장 교육 프로그램’ 등 매월 2회 이상 정기 행사를 선보일 방침이다.

ㅇ..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엔데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하루 100원으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LG유플러스는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로밍 서비스를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준비했으며 다음달 2일부터 한 달간 시행되는 ‘데이터 하루100원, 부담 제로 U+로밍‘ 프로모션에 따라 해외 출국 고객은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하루 최대 100원만 부담하면, 종일 2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200Kbps는 SNS 텍스트 메시지를 원활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속도다.

해외 출국 고객은 별도의 신청이나 가입을 하지 않아도 하루 100원으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고객은 해외에서 자유롭게 SNS 메신저를 주고받더라도 하루 최대 100원만 부담하면 된다. 기존에는 별도 로밍 상품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의 경우,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최대 1만1000원이 부과됐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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