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인포웍스社 'FMCW 4D 라이다' 공동 개발 '막바지'..."2023년 개발 완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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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인포웍스社 'FMCW 4D 라이다' 공동 개발 '막바지'..."2023년 개발 완료 목표"
  • 정은지 기자
  • 승인 2022.04.21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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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인포웍스와 라이다 공동 개발...2023년 개발 완료할 것
- 인포웍스, 보안 및 로봇에 적합한 'FMCW 방식 라이다' 양산
- 인포웍스 FMCW 4D 라이다, 성능 우수하고 가격 저렴...레벨4 자율주행 시대 '성큼'
현대자동차는 인포웍스와의 라이다 센서 공동 개발 막바지 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인포웍스]

현대자동차가 인포웍스와의 라이다 센서 공동 개발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 라이다 엔진에서 전자식 스캐너와 관련한 부분의 협업을 진행중이며, 개발이 끝나는 대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와 인포웍스는 2023년까지 차량용 라이다 개발을 완료하고 2024년부터 양산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포웍스와 차량에 적합한 주파수변조연속파(FMCW) 4D 라이다를 개발 및 테스트중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자율주행 레벨 4 수준 차량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차가 라이다 센서 개발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라이다가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성능이 우수한 인포웍스의 FMCW 방식 차량용 라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테스트를 진행하고 양산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

FMCW 방식의 라이다는 기존 펄스 방식의 비행시간거리측정법(ToF) 라이다에 비해 태양광, 눈, 비, 연무 등의 악천후 환경에서도 인식률이 높다. 외부 환경에 영향을 적게 받기 때문에 안정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인포웍스는 해당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됐다.

한편 인포웍스는 우선 보안이나 로봇에 적합한 FMCW 방식의 라이다를 양산한다. 올해 9월부터 전라도 광주 공장에서 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2023년 기준 최소 2000~3000개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FMCW 방식의 라이다 양산으로서는 세계 최초다.

박현주 인포웍스 대표는 녹색경제신문에 "이번에 양산하는 라이다는 로봇, 항만, 보안 등과 관련된 회사를 타겟으로 진행하고 있다. 기업이나 학교, 연구소 등이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양산 단계에 돌입했다"라며 "자동차용 라이다는 아직 핵심 기술이 숙제로 남아있다. 허들을 넘기 위해 투자를 유치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내년에 나올 라이다 모델들은 자동차용을 타겟으로 진행중이다"라고 말했다.

정은지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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