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엑스박스원 차기작 '프로젝트 스콜피오' 공개...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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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엑스박스원 차기작 '프로젝트 스콜피오' 공개...성능↑
  • 이재덕 기자
  • 승인 2017.04.0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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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이크로소프트가 엑스박스원의 차기 기종인 '프로젝트 스콜피오(Project Scorpio)'의 스펙을 유로게이머를 통해 공개했다.
 
프로젝트 스콜피오는 6테라플롭의 성능을 지닌 GPU와 AMD 재규어 CPU가 탑재됐다. 1.34테라플롭의 엑스박스원보다 4.5배, 4.2테라플롭의 플레이스테이션4프로보다 1.4배 높은 하드웨어 성능이다. 또 12GB GDDR5 메모리를 탑재했고, 1TB(2.5 인치)의 하드드라이브와 4K UHD Blu-ray 광학 드라이브가 장착되어 있다.

XBOX 스콜피오 제원 <사진=유로게이머>

한편 녹화 기능 'Xbox GameDVR'는 차세대 HEVC 코덱을 사용하여 4K 60으로 업그레이드, 풀 HDR로 콘텐츠를 캡처할 수 있다. 또한 적절한 시기에 스크린샷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프레임 단위로 캡처를 이동하여 최적의 스크린샷을 잡는 '레트로 액티브 화면 캡처' 기능도 구현됐다.

프로젝트 스콜피오 내부화면

전작 엑스박스원(Xbox One)에서 크게 진화했다고는 하지만, 얼마나 큰 효과를 가져 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파운더리(Digital Foundry) 의보고에 의하면, 프로젝트 스콜피오는 기존의 엑스박스원 게임과 현재 하위 호환 타이틀을 지원하는 엑스박스360의 게임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아키텍처(시스템 설계방식)가 완전히 새로워진 스콜피오는 PS4 Pro 부스트 모드와 달리 이론적으로는 오래된 게임에서도 콘솔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프레임 속도가 떨어지는 일 없이 목표치에 접근할 수 있고, 동적 스케일링을 가진 해상도의 게임은 훨씬 더 높은 해상도에서 작동한다. 또 텍스처 필터링 개선 및 4K / 60fps 비디오 캡처, 로드 속도 향상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이미 소유하고 있는 게임뿐만 아니라 현재 개발중인 게임에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엑스박스원에서 스콜피오로 갈아 타는 유저가 생길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스콜피오가 엑스박스 콘텐츠 최고의 기기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겠다고 약속한 가운데, 스펙은 밝혀지긴 했지만, 본체 디자인과 가격 등 아직 많은 정보가 베일에 가려져있는 상황이다. 

 

 

이재덕 기자  game@gam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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