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DX 선두주자’ LG CNS가 자신하는 6가지 핵심 ‘ESG 디지털전환’ 서비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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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DX 선두주자’ LG CNS가 자신하는 6가지 핵심 ‘ESG 디지털전환’ 서비스는?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2.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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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빅데이터·클라우드·IoT·RPA·블록체인 등 전산업 DX 확대에 자사 디지털 역량 십분 활용
-모든 에너지 분야에 IT기술 접목해 환경 규제 대응...“기후변화, 기업 성장의 기회로 인식”
-IT 인재 육성도 활발...6대 디지털 기술 역량 중심 교육 체계 下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운영

기업의 DNA는 성장이다. 생존과 증식, 성장을 향한 기업 DNA의 투쟁은 오늘의 문명과 과학, 기술, 높은 삶의 질을 가능케 한 원동력이었다. 그러나 기업 DNA가 지나치게 치열해 더러는 반사회적, 반인류적이어서 성장에 걸림돌이 되거나 인류를 위기에 빠트리는 자가당착에 빠지기도 했다. 이에 기업들은 무한성장 DNA에 신뢰와 책임의 강화를 모색한다. 그것은 환경적 건전성(Environment)과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바탕으로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경영과 기업이다. 이에 <녹색경제신문>은 한국경제를 이끌어 가는 기업들이 어떻게 ‘ESG’를 준비하고, 무슨 고민을 하는지 시리즈로 심층 연재한다. <편집자 주(註)>

LG CNS의 '클라우드 종합 진단(CMA)' 서비스. [사진=LG CNS]
LG CNS의 '클라우드 종합 진단(CMA)' 서비스. [사진=LG CNS]

국내 대표 IT서비스 기업 LG CNS가 디지털전환(DX) 솔루션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을 지원하고 있어 눈길이 쏠린다.

LG CNS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시대가 빠르게 도래하면서 디지털전환이 전 산업 분야에서 ESG 경영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게 됐다”라며, “당사는 그간 성공했던 국내외 대형 IT 프로젝트들에서 쌓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급변한 시장에서 적응을 어려워하는 기업 고객에게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IT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핵심 역량을 지속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 CNS가 강조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플랫폼 및 서비스는 크게 AI·빅데이터·클라우드를 비롯해 사물인터넷(IoT)·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블록체인 등 총 6가지로 구분된다.

◇ AI·빅데이터·클라우드·IoT·RPA·블록체인 등 전산업 DX 확대에 자사 디지털 역량 십분 활용

LG CNS 직원과 모델들이 SINGLEX(싱글렉스) 플랫폼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LG CNS]
LG CNS 직원과 모델들이 SINGLEX(싱글렉스) 플랫폼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LG CNS]

먼저 LG CNS는 산업별 도메인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AI 솔루션을 기업들에게 제공한다. 해당 AI 솔루션의 핵심은 알고리즘 적용 과정을 통해 고객사의 특성과 환경에 맞춘 최적화 모델이라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이미지 인식 기반의 비전 검사를 활용한 불량 판정 및 사물 인식 서비스, 언어지능 기술과 챗봇 솔루션을 활용한 AI 컨택센터 등이 있으며 이미 제조·금융·통신·공공 등에 거쳐 전분야에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국내 최다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경험을 활용해 빅데이터 토털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고 개발, 분석, 컨설팅 서비스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신기술 검증 프로토타이핑으로 적용 사례를 늘려가는 중이다.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는 LG CNS가 30년 이상 쌓아온 IT서비스 경험과 최신 디지털 기술로 집약된 AM(애플리케이션 현대화)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일즈포스닷컴(SFDC)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통합한 ‘SINGLEX(싱글렉스)’ 플랫폼을 출시하고, 클라우드 통합 관리 서비스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LG CNS는 IoT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영역에 소프트웨어 기술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 글로벌 표준으로 선정된 RPA 솔루션과 꾸준히 실증을 통해 역량을 키우고 있는 블록체인까지 최신 디지털 기술을 총집합해 기업들의 디지털전환에 기여하고 있다.

LG CNS가 과기부에 5G 특화망 신청과 기간통신사업자 신청을 완료했다. [사진=LG CNS]
LG CNS가 과기부에 5G 특화망 신청과 기간통신사업자 신청을 완료했다. [사진=LG CNS]

이달 초에는 정부에 5G 통신 특화망용 주파수 할당을 깜짝 신청하면서 스마트물류 등 DX 영역에 5G 특화망을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이통3사를 거치지 않고 5G 통신망을 구축함으로써 제조업체의 스마트팩토리에 더 발빠른 솔루션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LG CNS 관계자는 “5G 특화망을 확보하면 DX 기술 역량과 5G를 융합한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로 제조 분야 고객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당사는 한 제조 기업과 5G 특화망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으며 향후 5G 특화망 사업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 모든 에너지 분야에 IT기술 접목해 환경 규제 대응...“기후변화, 기업 성장의 기회로 인식”

IT 강점 역량을 에너지 사업과 결합함으로써 기후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LG CNS는 에너지 절감 솔루션의 적용 사례를 높게 평가받아 친환경 데이터센터 운영 관련 환경인증과 수상 경력을 다수 보유한 기업이기도 하다.

LG CNS의 부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진=LG CNS]
LG CNS의 부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진=LG CNS]

LG CNS 관계자는 “당사는 신재생 발전과 전력 저장, 전력 소비에 이르는 여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에너지 사업을 통해 확보한 기상 및 수요·발전 예측 기술과 다양한 최적화 알고리즘도 개발했다”라며, “이로써 다목적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통해 데이터센터의 운영 환경과 사이트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경제적 운전이 가능해졌다”라고 설명했다.

국내에 총 4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인 LG CNS는 지금까지 상암과 부산, 인천에 소재한 데이터센터가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로부터 그린데이터센터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부산데이터센터는 연평균 전력효율지수(PUE) 1.39를 달성하면서 친환경 데이터센터로서의 저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LG CNS에 따르면 냉방기를 가동하지 않는 동절기에는 PUE 1.15까지 도달한다.

상암 IT센터의 경우 2015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대상 사업장으로 지정된 이후 에너지 관련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센터의 소비전력을 자동 측정하는 솔루션을 도입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시간 집계할 수 있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LG CNS는 신재생 및 에너지 효율향상 설비도입을 통한 건물 내 소비효율화도 진행 중이다. 서울 강서구의 LG사이언스파크 본사의 경우 매년 발생하는 전략사용량을 1% 이상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관리하고 있으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에너지 절감 교육과 더불어 주요 사업장에 대한 에너지사용량 관리 시스템 구축도 확대 추진하고 있다.

◇ IT 인재 육성도 활발...6대 디지털 기술 역량 중심 교육 체계 下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운영

‘AI지니어스 아카데미 챌린지 데이’에 발표자로 나선 학생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 CNS]
‘AI지니어스 아카데미 챌린지 데이’에 발표자로 나선 학생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 CNS]

자사가 보유한 IT기술 역량과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토대로 IT 전문가 육성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LG CNS가 실시하는 IT 인재 육성 교육 체계는 AM과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신기술 플랫폼 등 총 6가지 디지털 기술 역량으로 나뉘며 기업은 각 역량별로 국내외 전문가를 투입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채용과 연계하는 인턴십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LG CNS 관계자는 “졸업 예정인 학부생과 석박사를 대상으로 동·하계 인턴십을 운영함으로써 실제 졸업 시기에 맞춰 입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이외에도 석박사 맞춤형 인턴십, IT Core 인재 아카데미, 디지털 신기술 인턴십 등 학위나 전공별로 다양한 채용연계형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AI지니어스 아카데미 챌린지 데이’를 열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인재 육성 과정에도 나섰다. LG CNS가 자체 개발한 진로 설계형 DX 사회공헌활동으로 IT분야에 관심이 많은 고등학생을 선발해 IT 신기술 교육과 LG CNS DX 전문가의 진로 특강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LG CNS는 청소년 대상의 DX 사회공헌을 통해 지금까지 약 120개 학교와 1만 3000여명의 학생들에게 IT 교육 기회를 무상 제공하고 있다. 이달 중에도 중학생, 고등학생, 장애 학생들을 신규 선발해 AI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며, 올해는 추가로 교사 대상의 AI 특강과 농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찾아가는 AI 교육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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