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2 출시 삼성, 몰려드는 예약자에 개통 기한 연장...‘울트라’ 물량 확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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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2 출시 삼성, 몰려드는 예약자에 개통 기한 연장...‘울트라’ 물량 확대도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2.02.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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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2 시리즈 사전판매량 약 102만대...전작 대비 2배
-제품 수령 ‘딜레이’ 대비 개통 기한 3월 5일까지 연장
-구미 공장, 울트라 제품 중점으로 생산 물량 확대
브라질 상파울루 모룸비백화점 내 삼성 매장에서 ‘갤럭시 S22’ 시리즈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브라질 상파울루 모룸비백화점 내 삼성 매장에서 ‘갤럭시 S22’ 시리즈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이렇게까지 많이 몰릴 줄은 몰랐어요.”

갤럭시S22 시리즈의 역대급 사전판매량에 삼성전자가 적잖이 당황한 모습이다. 삼성은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개통 기간을 기존 2월 25일에서 3월 5일까지 연장하는 등 고객들의 원활한 개통에 문제가 없도록 조처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갤럭시S22 시리즈의 사전예약 물량이 기존 예상을 훨씬 뛰어넘으면서 회사에서도 대처를 마련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상황”이라며, “우선 제품 수령이 늦어질 것을 대비해 개통 기한을 3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으며,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은품 신청도 3월 20일까지 가능하도록 했다”라고 전했다.

25일 삼성전자는 2022년 첫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를 한국, 미국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우선 당일 출시된 국가는 한국과 미국을 포함해 캐나다, 영국, 프랑스 등 40개국이며 내달 중순까지 130여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신형 플래그십폰을 향한 전 세계 소비자들의 관심이 그야말로 최고조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 그간 갤럭시폰 시리즈 중 사전판매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22 시리즈의 사전예약 물량은 총 102만대가량으로, 전작인 갤럭시S21 시리즈 대비 2배 이상 높은 사전 판매량을 달성했다. 사전개통 첫날 기준 개통 수 역시 그간 가장 많았던 갤럭시Z폴드3와 플립3를 넘어선 30만대를 돌파했다.

특히,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2 울트라의 인기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모델 중 갤럭시S22 울트라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60% 이상이다. 업계에서는 지금껏 나오지 않았던 고성능의 카메라 품질과 노트시리즈에만 지원됐던 ‘빌트인 S펜’을 장착했다는 점이 높은 수요를 끌어낸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삼성은 제품 비중 편향 현상에도 즉각 대처할 방침이다. 최근 베트남 현지 공장의 협력업체를 일부 경북 구미 공장으로 옮긴 삼성전자는, 이곳의 생산 케파를 크게 확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물량 비중 상당 부분을 울트라에 치중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생산 물량 확대 계획에서 갤럭시S22 울트라에 배정된 비중은 약 70% 정도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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