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신규 IP 게임 공개…새로운 서바이벌 게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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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신규 IP 게임 공개…새로운 서바이벌 게임 만든다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2.01.26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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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이후 6년여만에 신규 IP 공개

블리자드는 25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제작 중인 신규 서바이벌 게임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게임은 기존 블리자드 게임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세계(all-new Universe)를 그린 서바이벌 게임이다.  신규 게임에 대한 정보는 많지 않다. 타이틀명도 결정되지 않았고 블리자드가 공개한 정보 역시 2장의 컨셉 아트웍과 서바이벌 게임 장르라는 것, 그리고 완전히 새로운 신규 IP라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블리자드는 오랫동안 매력적인 게임을 만들어 왔다. 최근에는 여러 가지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블리자드가 제작하는 게임은 기대를 안할 수 없다. ‘오버워치’ 이후 새로운 신규 IP가 될 해당 게임은 블리자드의 세계관을 더욱 넓혀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블리자드가 공개한 신규 IP 게임의 아트웍을 보면 동물의 뼈와 털가죽으로 옷을 만든 사람과 현대적인 복장을 한 사람의 모습 정도가 있다. 털가죽 옷을 입은 사람은 도끼를 들고 있고 포탈 같은 느낌을 주는 거울이 존재한다. 현대적인 복장을 한 사람의 근처에는 자전거가 있는 것으로 보아 서로 다른 차원의 이세계물을 그린 게임으로 추정할 수 있다. 블리자드는 이 신규 IP 게임은 PC와 콘솔로 출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새롭게 공개한 서바이벌 게임은 거대하고 아름다운 세계를 기반으로 차세대 3D 그래픽 기술을 더해 독특한 시각적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하이엔드 게임에서 볼 수 있는 몰입감 있고 탐색 가능한 환경과 함께 여러 최신 기술들을 게임에 담아낼 예정이다. 신규 서바이벌 게임은 2019년 이전부터 제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블리자드는 전통적으로 신규 IP를 많이 만들지 않았다. 대신 세계관이나 캐릭터, 설정에 많은 공을 들이기로 유명하다. 블리자드는 30여년 동안 ‘워크래프트’와 ‘디아블로’, ‘스타크래프트’를 기반으로 한 게임을 제작해 왔고 2014년 블리즈컨을 통해 신규 IP ‘오버워치’를 공개한 바 있다. ‘오버워치’는 17년만에 탄생한 블리자드의 신규 IP였다. 

‘오버워치’는 2016년에 출시했기 때문에 이번에 공개한 서바이벌 게임은 6년만에 공개한 신규 IP가 된다. 특히 ‘오버워치’는 공개 당시부터 기존 블리자드 게임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과 FPS 경험이 없다는 것 등을 지적받으며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렸으나 오히려 ‘오버워치’가 출시된 이후 신규 게임 사용자를 끌어들이며 블리자드의 팬층과 세계관을 더욱 두텁게 만들었다. 이번에 공개한 신규 서바이벌 게임 역시 ‘오버워치’에 이어 신규 IP의 성공을 이어갈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블리자드의 신규 서바이벌 게임 공개에 대해 게임 커뮤니티의 반응은 매우 뜨겁다. 심해*** 사용자는 “블리자드는 스케일이 큰 게임을 만드는구나”라고 말했고 그레이*** 사용자는 “이제는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된 만큼 헤일로나 기어즈 오브 워, 스카이림, 콜 오브 듀티, 오버워치, 둠의 캐릭터가 모두 나오는 배틀로얄 게임도 가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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