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탈탄소와 지속적인 성장'...김준 SK이노 부회장, ESG 경영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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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탈탄소와 지속적인 성장'...김준 SK이노 부회장, ESG 경영 강조
  • 정은지 기자
  • 승인 2022.01.0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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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G 중심 경영...친환경 혁신, 탄소중립 실천, 안전·보건·환경 중시해야
- 이해관계자의 인정·신뢰 확보 우선...구체적인 성과 창출할 것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사진=SK이노베이션]

사업이 글로벌화 되고 사업 영역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기업을 둘러싼 이해관계가 늘어나고 있다. 김준 SK이노베이션(이후 SK이노) 부회장은 지속적으로 기업 가치를 성장시키는 중심에는 ESG가 있다고 본다.

김 부회장은 “이해관계자의 지속적인 신뢰와 지지를 기반으로 기업가치를 키우기 위해 친환경 혁신, 탄소중립 실천, 안전·보건·환경 중시 등 ESG 중심 경영을 실천해야 한다”며 ESG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2022년의 3대 중점 추진방향으로 ▲ESG 경영 실천 ▲이해관계자의 인정과 신뢰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성과 창출 ▲SK이노베이션과 사업회사의 ‘따로 또 같이’ 구축을 제시했다.

◇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혁신...ESG 경영 실천

김 부회장의 가장 큰 고민은 '지속적인 성장'이다. 탄소 중심 기업에서 친환경 기업으로 탈바꿈하는 큰 전환점에 서있기 때문이다. 

김 부회장은  “글로벌 팬데믹 상황이 2년째 지속되는 비우호적인 경영환경 속에서도 전 구성원이 합심해 재무성과를 개선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혁신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기업가치를 꾸준히 키워 나가자”며 ESG 경영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제시했다.

◇ 이해관계자의 인정과 신뢰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성과 창출 

김 부회장은 배터리 사업에 대해 "SK이노베이션이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진정한 친환경 에너지 및 소재 기업으로 인정받으며 높은 기업가치를 평가 받기 위해서는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배터리 사업 수익성 개선, 소재 사업 획기적 원가 절감, 배터리 재활용(BMR) 사업의 상업공장 착공을 통한 본격적인 사업화 등으로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자"고 말했다.

◇ SK이노베이션과 사업회사의 ‘따로 또 같이’ 구축

올해는 SK이노베이션 산하 여덟 개 사업회사들이 고유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독립 경영을 시작하는 첫 해다. 

김 부회장은 “각 회사는 각자의 의사결정 체계 및 경영 인프라를 개선하고 독립 경영을 업그레이드 해나가자”라고 말했다. 

‘또 같이’ 관점에서는 사업회사 간 역량과 인프라를 공유하는 등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지속적으로 창출함으로써 SK이노베이션 전체의 기업가치를 제고하자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우리는 새로운 60년, 그 이상의 시간을 앞둔 출발선상에 서있다. 새해,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한번 도약의 발판에 함께 올라서자”며 신년사를 마쳤다.  

정은지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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