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벽두부터 NFT 게임 물살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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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벽두부터 NFT 게임 물살 거세다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1.05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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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새해가 시작하자마자 NFT 게임의 물살이 거세게 밀려오고 있다. 새해 업무가 시작된 3일과 4일 NFT 게임 관련 소식만 몇 건이 쏟아졌다. 작년 NFT게임의 물꼬가 트인 이후 올해부터 본격적인 물량 공세가 시작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연초 NFT 물결의 선봉장에는 위메이드가 있다.

위메이드는 4일 계열회사 위메이드엑스알에서 개발 중인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의 테크 데모 영상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미르 시리즈를 북유럽 세계관으로 재해석해 판타지 감성을 더했고 공성전 등 미르 시리즈의 핵심 콘텐츠 기반 정통성을 계승했으며, 게임 속 인물과 작은 소품의 질감까지 섬세하게 구현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탑재한 글로벌 원빌드로 개발 중이며, 모바일과 PC에서 동시에 구현되는 크로스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서비스 여부는 당시의 법령과 규정에 따라 글로벌 동시 혹은 단독 선출시가 결정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같은 날 조이시티 게임 '건쉽배틀: 토탈워페어'의 위믹스 플랫폼 온보딩 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건쉽배틀: 토탈워페어'는 전 세계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건쉽배틀' IP 활용작이다. 고퀄리티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실제와 유사하게 묘사된 전투기, 군함, 기갑부대, 미사일 등을 활용해 육지-해상-공중을 아우르는 생생한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현대전의 총아라 할 수 있는 항공모함까지도 직접 진두지휘할 수 있으며, 다양한 PvP, PvE, 보스 레이드, RvR(연합 전쟁) 컨텐츠를 제공하여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 위믹스 플랫폼 온보딩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전쟁 게임을 제시, 더욱 몰입도 높고 실감 나는 P&E(Play and Earn), 즉 플레이를 즐기며 재화를 획득하는 웰메이드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올해 말까지 위믹스 플랫폼 100개 인코딩을 목표로 다양한 회사들과 협업 중이다.

한편, 위메이드는 위믹스 NFT 옥션에서 새해를 맞아 다양한 NFT를 선보인다.

오롤리데이는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캐릭터 ‘못난이’를 최근 무단도용 당해 ‘못난이’를 지키고 세상 모든 원작자들의 저작권을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퍼트린다는 의미로 흑호랑이의 해 기념 NFT를 제작했다.

작가 블랙선은 꿈에서 만난 무의식의 순간들을 표현한 ‘뒤틀어진 세계’를 경매에 내놓았다. 총 3종의 NFT 에디션을 위믹스 옥션에서 만날 수 있다. 작가(Shuk)은 일상 이면의 새로운 상상 속 차원을 디지털 아트로 담았다. 총 3종의 NFT가 위믹스 옥션에 소개된다.

22년 상반기 위믹스 플랫폼 출시 예정인 게임 아이템도 경매에 오른다. 위메이드맥스의 자회사 라이트컨이 개발한 블록체인 게임 '라이즈 오브 스타즈 on WEMIX'(ROS) 아이템이 총 2회차에 걸쳐 랜덤박스 형식으로 NFT로 경매에 오른다.

또한 드래곤플라이와 러쉬 코인 재단이 설립한 합작법인 디에프체인이 P2E(돈 버는 게임) 게임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 ‘인피니티 마켓’ 이용자를 대상으로 1차 이벤트를 진행한다.

‘디에프체인’은 지난 31일 ‘인피니티 마켓’의 알파버전을 공개하고 실제 유저 대상으로 스트레스 테스트와 경제밸런스 테스트를 위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피니티 마켓’은 P2E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인피니티’라는 NFT를 마켓에서 소환, 성장시켜 원하는 게임에 인챈트(Enchant)해 코인을 에어드랍 받는 형태로 진행된다.

또한 ‘디에프체인’은 유저 대상 1차 이벤트 진행과 병행해 P2E의 주요 시장인 동남아와 중남미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우선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해 PC방, 페이스북 게임 그룹, 대형 길드/클랜, 유튜브, 블로거를 대상으로 프로모션 및 콘테스트 등 포괄적인 온,오프라인 마케팅 캠페인을 준비 중에 있다.

특히 동남아 시장 중에서도 필리핀은 플레이어의 수와 수익면에서 가장 성공한 P2E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어 ‘디에프체인’은 필리핀 및 동남아 공략 거점으로 필리핀 자회사 설립을 진행중이다. 이 밖에도 성공적인 중남미 시장 안착을 위해 중남미 지역 3만여 개 PC방을 공략 목표로 삼고 있으며, 서구권 P2E게임 및 NFT 게임 관련 유명 크리에이터를 섭외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새해 벽두부터 NFT 열풍이 뜨겁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상전벽해의 느낌이 들 정도다. 지금도 무돌(무한돌파삼국지)과 닌키(닌자키우기), 일명 돈 버는 게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컴투스를 비롯한 다른 게임 기업들의 NFT 게임에 대한 투자 성과가 올해에 집중될 것이므로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관심있게 지켜볼 만하다”고 전했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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