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은행권 ‘마이데이터’ 플랫폼 경쟁 돌입…고객 수가 곧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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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은행권 ‘마이데이터’ 플랫폼 경쟁 돌입…고객 수가 곧 경쟁력
  • 노설희 기자
  • 승인 2021.11.17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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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1일부터 초 개인화 금융서비스 ‘마이데이터’ 사업이 시범 시행됩니다. 시중은행들은 시장 선점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모습인데요. 이미 ‘API’구축을 완료하고 다양한 이벤트 등을 쏟아내며 고객 유치 작전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고객의 동의 하에 금융데이터를 조회하고 분석해 고객에게 자사의 다양한 금융상품을 안내할 수 있습니다. 마이데이터 가입자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다량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어, 이는 곧 은행·카드·보험·증권 등 기타 영역에서의 잠재 고객 확보가 가능해집니다.

이번 마이데이터 플랫폼 경쟁에서는 시중은행이 핀테크 업체들 보다 한 발 앞서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디지털 플랫폼 영역이라고 하면 늘 빅테크·핀테크 업체들이 우위를 점했지만 이번은 다릅니다.

핀테크 업체들은 각 금융사에서 필요한 정보를 긁어오는 ‘스크래핑’방식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데, 내년 1월부터는 이 방식이 금지됩니다. 핀테크 업체들은 정식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한 금융위원회 본인가, 금융보안원 기능 적합성 심사, 보안 취약점 점검, 신용정보원 CBT 등의 절차가 늦어졌습니다. 현재 네이버파이낸셜, 뱅크샐러드, 핀다 등 핀테크 업체들도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행 준비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며 빠른 시일 내 은행권과 함께 시장 선점 경쟁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노설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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