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삼성重, 대선·케이·한진·HSD엔진과 ‘IMO 규제’ 공동대응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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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삼성重, 대선·케이·한진·HSD엔진과 ‘IMO 규제’ 공동대응 체계 구축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1.10.0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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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국내 중형조선사인 대선조선, 케이조선(옛 STX조선), 한진중공업, 선박 엔진 제조사인 HSD엔진과 공동으로 '친환경·디지털 선박 기술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친환경 선형 및 제품 △스마트십·디지털 선박 △국제해사기구(IMO) 온실가스 규제 대응 솔루션 분야에서 국내 조선업이 세계시장에서 기술 경쟁 우위에 설 수 있도록 중·대형 조선소와 기자재 업체간 기술 협력 강화가 주된 내용이며, 특히, 삼성중공업은 선도적 기술개발을 통해 확보한 친환경, 스마트 선박 설계 및 엔지니어링 기술 협력과 더불어 스마트십 솔루션인 에스베슬(SVESSEL), 선박 효율을 높여주는 각종 에너지저감장치(ESD Package) 등 독자 기술의 보급 확대를 통해 중형조선소 수주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되는 상생협력 사업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네시스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안전성 평가 결과에서 모든 차종이 최고 안전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Plus, 이하 TSP+)’를 획득했으며, 현대바이오는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세계 최초로 니클로사마이드를 경구용 개량신약으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 CP-COV03의 1상 임상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습니다. 이외에 LG그룹이 구광모 ㈜LG 대표를 비롯한 30여명의 최고경영진이 비대면 화상회의로 ’사장단 워크샵‘을 열고, 내년 이후 고객 가치 기반의 질적 성장을 위한 경영 전략 방안을 논의했다는 등의 소식을 모았습니다.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사진 가운데)이 국내 중형조선소 및 기자재 업체 대표들과 함께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한 모습. [사진=삼성중공업]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사진 가운데)이 국내 중형조선소 및 기자재 업체 대표들과 함께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한 모습. [사진=삼성중공업]

ㅇ..삼성중공업은 국내 중형조선사인 대선조선, 케이조선(옛 STX조선), 한진중공업, 선박 엔진 제조사인 HSD엔진과 공동으로 '친환경·디지털 선박 기술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과 이수근 사장(대선조선), 장윤근 사장(케이조선), 홍문기 사장(한진중공업), 고영열 사장(HSD엔진) 등 각사 대표이사가 모두 참석해 상생의 협력관계를 굳건히 다져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업무협약은 △친환경 선형 및 제품 △스마트십·디지털 선박 △국제해사기구(IMO) 온실가스 규제 대응 솔루션 분야에서 국내 조선업이 세계시장에서 기술 경쟁 우위에 설 수 있도록 중·대형 조선소와 기자재 업체간 기술 협력 강화가 주된 내용이며, 특히, 삼성중공업은 선도적 기술개발을 통해 확보한 친환경, 스마트 선박 설계 및 엔지니어링 기술 협력과 더불어 스마트십 솔루션인 에스베슬(SVESSEL), 선박 효율을 높여주는 각종 에너지저감장치(ESD Package) 등 독자 기술의 보급 확대를 통해 중형조선소 수주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되는 상생협력 사업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ㅇ..제네시스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안전성 평가 결과에서 모든 차종이 최고 안전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Plus, 이하 TSP+)’를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미 시장에 첫 진출한 GV70와 더 뉴 G70가 포함, 모두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이로써 제네시스 브랜드 전 라인업이 ‘최고 안전한 차’ 등급을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미국 IIHS의 안전성 평가는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는 평가로, GV70와 더 뉴G70 모두 6개 충돌 테스트에서 가장 좋은 ‘훌륭함(good)’ 등급을 받았으며, 차량 대 차량 및 차량 대 보행자 전방 충돌 예방 테스트에서도 나란히 ‘탁월함(superior)’과 ‘우수함(advanced)’ 평가, 아울러 헤드램프 테스트에서는 두 차종 모두 ‘훌륭함(good)’ 등급을 받았다.

ㅇ..현대바이오는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세계 최초로 니클로사마이드를 경구용 개량신약으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 CP-COV03의 1상 임상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 임상시험 실시기관은 서울 강남성모병원으로, 임상은 건강한 성인 18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임상시약 제조는 유영제약, 임상시험 대행은 디티앤씨알오(Dt&CRO)가 맡았다.

니클로사마이드의 경우 약물재창출 시도나 투약 경로 변경 사례는 있었지만, 코로나19 치료용으로 체내흡수율을 높이고 바이러스 증식을 100% 억제하는 혈중약물농도(IC100)를 장시간 지속시켜 하루 2회 투여하는 알약 형태의 항바이러스제로 개량한 사례는 CP-COV03가 세계에서 유일하다. 이로써 코로나19용 개량신약으로 재탄생한 니클로사마이드는 머크, 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사들의 항바이러스 알약 후보들과 코로나 시대의 게임체인저 자리를 놓고 본격적인 경쟁이 예고된다.

ㅇ..LG그룹은 구광모 ㈜LG 대표를 비롯한 30여명의 최고경영진이 비대면 화상회의로 ’사장단 워크샵‘을 열고, 내년 이후 고객 가치 기반의 질적 성장을 위한 경영 전략 방안을 논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날 워크샵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경제 전망 및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로 시작됐으며, LG 최고경영진은 2022년에는 전반적인 코로나 특수가 약화되는 가운데 국가와 지역별로 상황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 지역, 제품에 대한 시장 예측력을 높이고 SCM(공급망 관리)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세계 경제가 저성장 기조에 진입하고 기업들은 비용 구조 악화로 생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도 있다는 전망에 따라, 사업과 경영 전반의 혁신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으며 이를 위해 AI,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고 디지털 신기술 분야에서 사업 기회의 적극적인 탐색, 친환경 핵심 재료 및 공정기술 확보와 같은 탈탄소 역량 강화의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ㅇ..SK이노베이션은 기존 배터리사업, 석유개발(E&P)사업을 각각 물적 분할한 신설 법인이 10월 1일부로 공식 출범했다. 각 사업은 신설 법인명으로 배터리사업은 ‘SK 온(SK on)’, 석유개발(E&P사업)은 ‘SK 어스온(SK earthon)’을 확정했으며, SK이노베이션은 올 8월 3일 이사회에서 두 회사 분할을 의결, 9월 1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80.2% 찬성률로 이를 확정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공식 출범한 두 회사를 자회사로 두며 100% 지분을 보유한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전사가 강력하게 추진해 온 포트폴리오 혁신의 구조적 완성을 이뤘다”라며, “이제는 여덟 개 사업회사 체제를 기반으로, 파이낸셜 스토리를 강력히 실행하면서 ESG경영을 더욱 강화해 ‘New SK innovation’의 기업가치를 만드는 새로운 60년 역사를 출발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ㅇ..아시아나항공은 ‘dreamer, 3:45am’ 개최를 기념해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전시기간 동안 아시아나항공 국내 및 국제선을 이용한 아시아나클럽 회원 대상 10%부터 최대 30%까지 관람권 혜택을 제공, 이어서 “아시아나항공이 ‘꿈의 여행지’로 보내준다”는 컨셉의 SNS 이벤트도 진행하여 전시장 내 설치된 포토존 <꿈 보관소>에서 자신의 꿈을 적은 공을 사진 촬영 후 #아시아나항공#롯데뮤지엄 등 필수 해시태크와 함께 본인 SNS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참여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미주노선 이코노미 왕복 항공권을 증정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작년 ‘장 미쉘 바스키아·거리, 영웅, 예술’ 展을 위해 20톤 규모의 전시 작품을 운송 지원하고 전시 관련 다양한 공동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롯데뮤지엄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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