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삼성重, 세계 최초 ‘자율운항선박 간 충돌 회피’ 해상 실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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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삼성重, 세계 최초 ‘자율운항선박 간 충돌 회피’ 해상 실증 성공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1.09.0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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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실제 해상(海上)에서 각자의 목적지로 자율운항하는 두 척의 선박이 서로를 인지해 자동으로 회피하는 기술 실증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자율운항선박 간 충돌회피 실증은 목포해양대의 9200톤급 대형 실습선인 ‘세계로호’와 삼성중공업의 300톤급 예인선 ‘SAMSUNG T-8’이 참여한 가운데, 이들 선박에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자율항해 시스템인 ‘SAS’를 탑재해 ▲자율운항 선박 간 충돌회피 ▲‘ㄹ’자 형태의 다중 경유점 경로제어를 시연하는 등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기술을 눈으로 확인시켜줬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일본 통신사 ‘KDDI’와 손잡고 온라인 K-POP 콘서트를 공동 제작·송출하기로 했으며, 두산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수소모빌리티+쇼(H2 Mobility+ Energy Show 2021)’에 참가합니다. 이외에 현대자동차가 지속가능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구축을 위해 이달 6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대규모 미래기술 분야 연구개발본부 신입 채용을 진행한다는 등의 소식을 모았습니다.

실증 해역에서 300Km 떨어진 삼성중공업 육상관제센터(대전)에서 세계로호의  운항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중공업]
실증 해역에서 300Km 떨어진 삼성중공업 육상관제센터(대전)에서 세계로호의 운항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중공업]

ㅇ..삼성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실제 해상(海上)에서 각자의 목적지로 자율운항하는 두 척의 선박이 서로를 인지해 자동으로 회피하는 기술 실증에 성공했다. 이번 자율운항선박 간 충돌회피 실증은 지난 2일 우리나라 최서남단에 위치한 신안군 가거도 인근 해역에서 삼성중공업과 목포해양대가 함께 진행했으며, 목포해양대의 9200톤급 대형 실습선인 ‘세계로호’와 삼성중공업의 300톤급 예인선 ‘SAMSUNG T-8’이 실증에 참여했다.

이들 선박은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자율항해 시스템인 ‘SAS(에스에이에스, Samsung Autonomous Ship)’를 탑재해 ▲자율운항 선박 간 충돌회피 ▲‘ㄹ’자 형태의 다중 경유점 경로제어를 시연하는 등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기술을 눈으로 확인시켜준 데 이어, 양 선박은 실제 해상에서 각자 지정된 목적지를 향해 최대 14노트의 속력으로 자율운항 중에 반대편에서 서로 마주오는 상황에 맞닥뜨리자 최소근접거리(DCPA)인 1해리 밖에서 상대를 안전하게 회피한 후 본래의 목적지로 운항을 계속해 나갔으며, 이어 교차(Crossing) 상황에서도 변속 및 방향전환 등 안정적인 자율운항 성능을 보여줬다.

ㅇ..LG유플러스는 일본 통신사 ‘KDDI’와 손잡고 온라인 K-POP 콘서트를 공동 제작·송출한다. 한일 이동통신사가 협업하는 비대면 공연은 이번이 처음으로, 양사는 이달 17일 아이돌그룹 ‘더보이즈(THE BOYZ)’와 ‘에이티즈(ATEEZ)’가 출연하는 온라인 콘서트 ‘2021 THE BOYZ & ATEEZ ONLINE LIVE: “2WILIGHT ZONE”’을 개최하며, 실시간 공연은 ‘U+아이돌Live’에서 단독 중계된다.

‘2WILIGHT ZONE’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규모 행사 개최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고객들에게 K-POP 무대의 비대면 체험을 돕기 위해 기획됐으며, 특히 K-POP의 인기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해외 이통사와 공동 기획으로 국내외 팬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ㅇ..두산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수소모빌리티+쇼(H2 Mobility+ Energy Show 2021)’에 참가한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이 행사는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수소산업전시회로, ㈜두산 퓨얼셀파워BU, 두산퓨얼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하DMI) 등 3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두산은 수소, 전기,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트라이젠(Tri-gen)과 발전건〮물주〮택용 연료전지, 수소드론 등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선보이는 가운데, 특히 ㈜두산 퓨얼셀파워BU는 10kW 건물용, 1kW 주택용 고분자전해질형연료전지(Polymer Electrolyte Membrane Fuel Cell, PEMFC)를 전시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 발전효율을 지닌 10kW 건물용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을 처음 공개한다.

ㅇ..현대자동차는 지속가능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구축을 위해 이달 6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대규모 미래기술 분야 연구개발본부 신입 채용을 진행한다. 현대차는 특히 이번 채용으로 자율주행, 로보틱스, 커넥티드카 등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 핵심적인 소프트웨어 및 인포테인먼트 기술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며, 구체적으로 ▲차량개발 프로젝트 관리 ▲연구개발 기획/경영 ▲차량 아키텍처 개발 ▲UX/HMI(사용자 환경)개발 ▲샤시 시스템 개발 ▲바디 시스템 개발 ▲차량 성능 평가 및 개발 ▲차량 재료 개발 ▲배터리 시스템 개발 ▲전동화 시스템 개발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전자제어 시스템 개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버추얼 개발(차량/전동화 시스템) ▲엔지니어링 데이터 관리 및 플랫폼 개발 ▲로보틱스 ▲기초선행연구 ▲상용 차량 개발 등 총 19개 분야의 신입 000명을 선발한다.

모집 대상 자격은 국내외 학·석사 학위 소지자 및 ‘22년 2월 졸업 예정자로, 각 분야별 자격요건과 수행직무 등 세부사항은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 채용 홍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ㅇ..SK㈜ C&C는 가천대 길병원과 함께 공동 개발해 출시했던 대사성질환 신약 개발 타깃발굴 AI 서비스인 ‘아이클루 티디엠디(iClue-Target Discovery for Metabolic Disease)’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아이클루 티디엠디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신약 개발 첫 단계인 질환을 유발하는 유전자·단백질 등 타깃을 AI로 발굴하고 검증하는 서비스로, 올 2월 출시된 이후 글로벌 신약 연구 분야에서 관심이 높은 비만, 당뇨병 등 대사성질환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아이클루 티디엠디의 가장 큰 변화는 인공지능 기반 문헌 분석을 통한 ‘비알콜성지방간질환(NAFLD)’ 신약 개발 지원으로, SK㈜ C&C는 최신 논문 데이터는 물론 가천대 길병원이 자체 확보한 오믹스(OMICS)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반영해 기존 당뇨·비만뿐 아니라 비알콜성지방간질환 분야 타깃 분석 서비스를 확대했다.

ㅇ..KT엠모바일은 BGF리테일과 ‘알뜰폰 유심 상품 공급’ 제휴를 체결하고 CU 편의점에서 무약정 LTE 유심을 판매한다. KT엠모바일은 다양한 연령대가 방문하는 편의점 특성을 반영해 1천원 대 저가형 요금부터 3만원 대 고용량 데이터 요금까지 60여 종의 LTE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

소비자는 CU 매장에서 유심을 구매한 후 KT엠모바일 온라인 직영몰 ‘셀프 개통’ 코너 및 개통 센터 유선 상담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며, 비대면 개통에 생소한 고객을 위해 상품 패키지 내 가입 상세 안내서 및 개통 페이지로 접속 가능한 QR코드를 삽입했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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