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에 홀린 이용자들...플레이 영상 공개에 펄어비스 주가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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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에 홀린 이용자들...플레이 영상 공개에 펄어비스 주가 ‘폭등’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1.08.26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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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펄어비스가 게임스컴에서 공개한 신작 영상 한 편이 큰 화제다.

드라마 도깨비처럼 펄어비스의 도깨비는 국내 이용자들뿐만 아니라 글로벌 이용자들까지 혼이 쏙 빠지도록 했다.

몇 년 전 지스타에서 영상이 공개됐을 때도 ‘괜찮다’는 느낌 정도였지만 이번은 달랐다. 플레이 영상이 공개되며 실제 게임 속에서도 고퀄리티 그래픽과 연출이 가능하다는 판단이 이용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펄어비스는 26일 신작 ‘도깨비(DokeV)’의 실제 게임 플레이 장면으로 구현한 게임 트레일러를 ‘게임스컴 2021’에서 공개했다. 

그 퀄리티 때문일까? 펄어비스의 주가는 오전 11%에서 13%, 오후 들면서 다시 전일대비 23%까지 올랐다.

25일 출시된 넷마블의 '마블 퓨처 레볼루션'과 26일 자정 출시된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 소울2'가 단연 화두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이날 깜짝 공개된 펄어비스의 '도깨비'가 주인공으로 떠오른 것. 반면 넷마블과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각각 7%, 12% 가까이 떨어졌다.

도깨비는 개막 행사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소개됐다. 도깨비 신규 트레일러는 개성있는 도깨비들과 함께 오픈월드를 탐험하는 모습을 섬세하고 화려한 그래픽으로 담았다. 실시간 기반의 전투 시스템, 보스 몬스터와의 다이내믹한 전투 등 뛰어난 액션성과 높은 자유도를 보여준다.

아울러 타격감 있는 전투 액션도 유쾌하게 재해석되어, 도깨비들과 함께 안드로이드 로봇에 대항하는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졌다. 개성 넘치는 도깨비들과 힘을 합쳐 로봇을 공격하는 익살스러운 장면들과 청소기, 무전기, 망치와 같은 일상의 도구들로 특수한 능력을 발휘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우산으로 하늘을 날거나 다양한 변신을 하는 등 도깨비들의 능력을 활용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현실과 가상공간을 넘나드는 화려한 오픈월드를 차세대 신형 게임엔진으로 구현했으며, K팝 음악 '락스타(ROCKSTAR)'의 리믹스 버전, 한국적인 요소인 한옥 건물, 해태상 등도 조화를 이루며 눈길을 끌었다.

트레일러를 본 세계 이용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게임스컴에서 보여준 최고의 게임이었다."를 비롯하여 "사운드 트랙과 게임 플레이가 너무 좋아서 빨리 플레이하고 싶다.", "넋 놓고 봤다. 진짜 잘 만들었다. 기대가 엄청 된다.", "한국 게임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등 호평이 이어졌다. 

게임스컴 ONL 진행자 겸 프로듀서 제프 케일리(Geoff Keighley)는 “다시 한번 펄어비스와 손잡고 도깨비의 새로운 모습을 게임스컴 ONL에서 공개할 수 있어 기쁘다. 도깨비의 다채롭고 활기찬 세계가 매년 다양한 게임을 선보이려고 하는 ONL의 취지와도 매우 잘 맞았다”고 말했다.

도깨비는 메타버스 게임

도깨비(DokeV)는 ‘도깨비 수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콘솔과 PC 플랫폼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메타버스 게임으로 개발 중이며 높은 자유도를 중심으로 아름답고 화려한 오픈월드에서 실감나는 그래픽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도깨비는 개성 넘치는 도깨비들과 친구가 되어 함께 다양한 모험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의 전통 설화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된 도깨비는 게임 내 사람들의 꿈과 열정을 대변하는 신비로운 존재로 등장한다.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지만, 다 함께 공존하며 사람들이 가진 꿈을 응원하고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김상영 도깨비 총괄PD

김대일 총괄 프로듀서를 비롯해 펄어비스 애니메이션 및 모션 캡쳐를 총괄하는 김상영 리드 프로듀서가 개발을 이끌고 있다. 도깨비의 액션성, 타격감 등을 더욱 실감나게 구현하기 위해 검은사막 IP의 액션 디자인을 담당했던 남창기 게임 디자이너도 개발에 합류했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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