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X4 오프라인 개최 취소…지스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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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X4 오프라인 개최 취소…지스타는?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1.07.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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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인 플레이엑스포 박람회의 오프라인 전시회가 전면 취소됐다.

플레이엑스포 사무국은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참관객과 게임사 임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오프라인 전시회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트위치 플레엑스포 채널에서의 플레이엑스포TV는 시간표 업데이트를 통해 변경된 내용으로 진행된다고 안내했다.

사무국의 이번 오프라인 전시회 취소는 개최를 3일 앞둔 시점에 발표됐다. 그만큼 거리두기 4단계의 위력이 강력했던 탓이다. 오프라인은 취소됐지만 온라인은 일정을 변경하여 그대로 진행된다.

플레이엑스포는 2009년부터 경기도 주관으로 열리는 게임 전시회로, 기능성게임 페스티벌(KSF)로 시작, 2013년 굿게임쇼, 2016년부터 플레이엑스포로 이름을 변경, 매년 5월 킨덱스에서 열리고 있다.

‘게임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게임쇼’라고는 하지만, 주로 대형 게임사의 신작을 공개하는 지스타에 반해 플레이엑스포는 주로 마이너 개발사들의 체감형 게임, 기능성 게임 전시 위주로 열렸다.

코로나19가 창궐했던 작년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행사가 전면 최소됐다. 올해는 방역 수칙을 지켜가며 사전 등록자에 한해서만 오프라인 입장과 온라인으로 행사를 주최하려고 했지만 코로나 상황이 심각함에 따라 온라인으로 변경된 것.

다른 게임 전시회는 어떨까? 당장 이달 말인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열리는 '차이나조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오프라인 개최를 강행한다.

이 행사에는 텐센트게임즈, 넷이즈게임즈, 성취게임즈, 빌리빌리, 자이언트네트워크, 퍼펙트월드게임즈 등의 게임사와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디엔에이,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유비소프트 등의 해외 업체가 참가한다.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컴, 차이나텔레콤 등 통신사, 화웨이나 오포, 비보, 레노버, 샤오미 등 IT 하드웨어 업체들도 참여하며, 5G, 클라우드 게임, AI, VR/AR/XR 엔터테인먼트 제품을 포함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첨단 기술과 고품질 콘텐츠 제품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중심의 전시회였다면 이번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2021 지스타'는 오프라인 전시회로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BTB 오프라인 전시도 기존과 동일하게 3일간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전시의 경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스타TV를 통해 방송 형태의 B2C 참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기업간거래(B2B) 역시 온라인 화상회의 솔루션 기반의 지스타 라이브 비즈 매칭을 운영한다.

온오프라인 전시 세부적인 운영 범위와 정책은 코로나19 확산 추이 및 백신 접종에 따른 방역수칙 변동 상황,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 혜택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후 최종 확정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4단계가 시작된 12일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에 별다른 공지는 없었고, 지스타 조기 신청 접수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단계가 행사일까지 이어질 경우 전시회 취소는 불가피해 보인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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