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KB금융지주의 녹색채권, 금융지주 최초!…“친환경 사업에 11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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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모저모] KB금융지주의 녹색채권, 금융지주 최초!…“친환경 사업에 1100억원 지원”
  • 윤덕제·김호연·노우진 기자
  • 승인 2021.05.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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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스틱 사용 줄여요” 우리은행·DGB대구은행, ‘고고 챌린지’ 참가
- 300만계좌 돌파한 토스증권, MTS 강화로 날개 달까
- 소외계층 지원 나선 AIA생명…임직원들 직접 참여

‘친환경’은 업계를 가리지 않는 최대 관심사 중 하나입니다. 금융권에서도 다양한 친환경 경영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B금융지주는 11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습니다. 친환경 사업을 돕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우리은행과 DGB대구은행 역시 탈플라스틱을 위한 ‘고고 챌린지’에 참가하며 친환경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토스증권은 놀라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토스증권의 신규 개설계좌가 300만좌를 돌파한 것입니다. 토스증권이 개최한 주식 1주 선물받기 이벤트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토스증권은 MTS 강화를 통해 더욱 많은 고객을 유치하겠다며 청사진을 그리고 있습니다.

보험계에서는 마음 따뜻한 소식이 있습니다. AIA생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에 나섰습니다. 임직원들이 직접 나서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기 위해 생계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악사손해보험이 KP보험서비스와 손을 잡고 보험상품 공동개발판매에 나섰다는 등의 금융계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KB금융지주, 금융지주 최초로 녹색채권 발행…1100억원 규모

KB금융지주는 금융지주 최초로 11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형태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친환경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목적으로 발행됐다. 10년 콜옵션에 금리는 3.6%이다.

지난 3월엔 KB국민은행이 1000억원, KB증권이 1100억원의 녹색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KB금융은 녹색채권에 더해 5년 콜옵션 1660억원의 신종자본증권도 발행했다.

○‥우리은행·DGB대구은행, 탈플라스틱 '고고 챌린지' 참가

권광석 우리은행장(왼쪽)과
권광석 우리은행장(왼쪽)과 임성훈 DGB대구은행장(오른쪽)이 탈 플라스틱을 위한 고고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DGB대구은행]

권광석 우리은행장과 임성훈 DGB대구은행장은 28일 각 은행 본점에서 탈 플라스틱 캠페인 '고고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고고 챌린지'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참여자가 생활 속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과 해야 할 행동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하고 다음 챌린지 참여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권광석 행장은 친환경 메시지('일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은 늘리고!')를 담은 사진을 우리은행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권 행장은 다음 참여자로 우리은행 대표 고객 강호찬 넥센 대표이사 부회장과 정원주 중흥건설그룹 부회장을 지명했다.

임성훈 행장은 다음 김한식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세환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지명했다.

○‥신한은행, '그린 마이카 한도조회' 이벤트…마이신한포인트 제공

신한은행은 6월 한 달 동안 '내가 그린 그린 마이카(Green My car) 한도조회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행사 기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쏠(SOL)'에 접속해 '신한 그린 마이카(그린 마이카)' 한도를 조회하거나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한다. 한도 조회 고객 5명, 상품 신규 가입 고객 5명 등 총 10명을 추첨한다.

그린 마이카는 전기차, 수소차와 같은 친환경 자동차 전용 구매 특화 대출 상품으로 지난 달 19일 출시됐다.

○‥“미국 주식거래, 17시부터” 대신증권, 축하금 지급 이벤트 진행

대신증권이 미국주식 장 전 거래인 프리마켓을 이용해 거래하는 고객에게 축하금을 지급하는 ‘미국주식 거래는 17시부터’이벤트를 9주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프리마켓 시간에 주문하기’ 이벤트와 ‘월·월·월 트리플’ 이벤트로 나눠 진행된다.

‘프리마켓 시간에 주문하기’ 이벤트는 프리마켓 시간에 미국주식을 온라인 거래매체로 주문하는 고객에게 축하금 1만원을 증정한다. 프리마켓 거래시간은 서머타임을 적용하면 오후 5시부터 10시 30분까지다. 이벤트에 ㅇㅇ모하기 위해서는 10달러 이상의 거래를 체결해야 한다.

‘월·월·월 트리플’ 이벤트는 기간 중 미국주식을 월 1만 달러 이상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월 30명을 추첨해 축하금 5만원을 증정한다.

○‥“이제 주식거래도 토스로!” 300만 계좌 돌파한 토스증권, MTS 기능 강화 나서

토스증권의 신규 개설계좌가 300만좌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말 914만명을 기록한 국내 개인투자자의 약 30%에 해당하는 계좌수다.

지난 3월 15일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을 공개한 토스증권은 지난달 ‘주식 1주 선물받기’ 이벤트를 통해 170만명이 넘는 신규 고객을 유치했다. 주식 1주 선물받기 이벤트는 초보 투자자들이 실제 주주가 돼 투자경험을 넓히고 새로이 선보인 MTS의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왔다.

토스증권은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 20일부터 ‘주식 선물받기’ 이벤트의 시즌 2를 진행 중이다. 이번 이벤트는 신규계좌 개설 고객은 물론 기존 고객도 참여 가능한 구조로 약 70만명의 신규 고객을 끌어모았다.

한편 토스증권은 고객 의견을 반영해 MTS의 투자 컨텐츠와 UX를 강화했다. 요청이 많았던 봉(캔들) 형태의 차트가 새로 반영됐고 자기자본이익률(ROE), PER(주가수익 비율), PBR(순자산비율) 등 대표적인 기업 재무지표도 보강됐다. 기존의 UX를 선호하는 고객은 간단하게 차트 종류를 변경해 이전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악사손해보험, KP보험서비스와 ‘보험상품 공동개발판매’ MOU 체결

KP보험서비스 김영웅(왼쪽) 대표이사와 AXA손해보험 질 프로마조(오른쪽) 대표이사가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XA손해보험]
KP보험서비스 김영웅(왼쪽) 대표이사와 AXA손해보험 질 프로마조(오른쪽) 대표이사가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XA손해보험]

악사손해보험은 카카오페이의 자회사인 KP보험서비스와 ‘보험상품 공동개발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MOU체결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보험상품 개발 및 판매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보험 상품 개발 ▲협업을 통한 전략적인 상품 개발 ▲협업을 통해 획득한 데이터의 공유 ▲새로운 시장 탐색 및 발굴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교류 활성화를 통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페이의 자회사인 KP보험서비스는 2017년에 설립된 인슈어테크 기반의 통합 보험 서비스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악사손보는 디지털 플랫폼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보험 상품을 KP보험서비스에 제공하면서 새로운 판매 채널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KP보험서비스는 자사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맞춤형 보험 상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IA생명, 코로나로 지친 지역사회에 생계 지원 물품 전달

AIA생명(대표이사 피터 정)이 장기화된 코로나19 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단순한 물품 후원이나 금전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몸소 실천하는 등 소중한 가치를 더했다. AIA생명 임직원 봉사단은 지난 20일과 27일 양일간에 걸쳐, 전통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가게에 방문하고 식료품, 옷, 생활용품 등을 구매했다. 이렇게 구매한 생계 지원 물품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사회에 전달됐다. 이번 활동은 서울, 경기도 및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어린이, 장애인 및 독거 노인층에게 작은 위로와 위안을 전하고자 준비됐다.

윤덕제·김호연·노우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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