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선 운임, 또다시 사상최고치 경신...SCFI, 349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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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선 운임, 또다시 사상최고치 경신...SCFI, 3495.76
  • 김의철 기자
  • 승인 2021.05.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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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선 운임이 일주일 만에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8일 '상하이 컨테이너선 운임지수(SCFI)는 이날 기준 3495.76을 기록했다. 이는 SCFI가 지난 2009년 10월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로 평가됐던 지난주 보다 63.26포인트가 오른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회복 움직임과 해운업계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해상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컨테이너선 운임이 급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대표 해운사인 HMM(대표이사 배재훈)의 주가는 이날 장중 5만1100원을 기록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갱신하기도 했다. 이처럼 컨테이너선 운임 상승에 따른 해운업계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인 반면, 수출기업들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컨테이너선 운임 부담이 가중되고 있을 뿐더러 웃돈을 줘도 컨테이너선 추가 확보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HMM RAON호의 명명식 모습 [사진=HMM]

HMM은 이같은 수출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4일 24번째 임시선박을 투입했고, 전날인 27일에는 현대중공업과 계약한 총 8척의 1만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중에 6번째 선박인 'HMM Raon(에이치엠엠라온)호'의 명명식을 가졌다. 

HMM 관계자는 ‘HMM Raon호’는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 멤버사들과 공동운항을 하고 있는 북구주 항로에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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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김의철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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