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최대 게임쇼 E3 2021…어떤 게임이 공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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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최대 게임쇼 E3 2021…어떤 게임이 공개될까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1.05.24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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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마이크로소프트, 테이크 투에 이목 집중돼

오는 6월 12일부터 15일(미국 현지시간)까지 세계 최대의 게임쇼 E3 2021이 개최된다.

지난해 E3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개최가 취소됐고 올해는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온라인 행사라는 약점이 있지만 그 대신 편리하게 집에서 게임쇼를 감상할 수 있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취소됐던 E3가 온라인 쇼로 부활한다. 지난해 연말에 신형 게임기가 출시됐기 때문에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신형 게임기용 게임들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국내 게임회사들도 콘솔 게임을 개발 중이고 그 중에는 완성이 가까워진 게임도 있어 E3에서 깜짝 공개 가능성도 예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E3는 사실상 마이크로소프트의 잔치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소니는 참가 안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제니맥스미디어 인수 이후 엑스박스시리즈엑스로 개발 중인 게임들을 E3에서 공개하며 게임 사용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E3에서 팬들이 기대하는 이슈는 크게 3가지로 예측할 수 있다.

첫번째는 닌텐도의 스위치 강화 기종이 공개될까 하는 것과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후속작이 공개될까 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한 베데스다의 ‘스타필드’의 플레이 영상, 출시를 연기했던 ‘헤일로 인피니티’의 공개 여부다.

세번째는 테이크 투와 관련해서 ‘바이오쇼크’의 새로운 시리즈가 공개되거나 혹은 락스타의 ‘GTA6’ 같은 게임이 공개될지에 관한 것이다.

일단 스위치는 출시한지 5년이 지났고 일반적으로 콘솔 게임기는 5~6년 정도의 주기로 교체된다. 스위치는 지금도 쉽게 구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인기가 많지만 경쟁사는 모두 신형 게임기를 출시했기 때문에 닌텐도도 대비를 해야 한다. 닌텐도는 휴대용 게임기 3DS 시절에 3DS 강화 버전을 출시한 바 있다.

한편 출시 당시 충격을 안겨준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은 후속작이 제작되고 있으나 올해는 출시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닌텐도는 2019년 E3에서 이 게임의 후속작 티저 영상을 공개했고. 올해 2월,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후속작은 2021년에 출시되지 않지만 새로운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이번 E3에서 새로운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 출시될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 HD’는 올해 7월에 출시되기 때문에 과거 위와 스위치의 차이점 등 여러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젤다의 전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공개해야 할 것이 많다. 지난해 완성도 문제로 출시를 포기한 ‘헤일로 인피니티’는 이번 E3를 통해 어떻게 달라졌는지 공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스타필드’, ‘포르자 호라이즌 5’,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 ‘엘더스크롤 6’, ‘페이블 4’, ‘기어즈’, ‘헬블레이드 2’ 등 퍼스트파티에서만 40여개의 게임을 제작 중이기 때문에 공개할 게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베데스다의 대작 오픈월드 게임 ‘스타필드’는 게임 플레이 장면과 함께 출시일이 공개될지 커다란 관심이 쏠린다.

‘스타필드’는 2018년에 최초로 공개한 이후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게임에 대한 정보는 많이 공개되지 않아 완성이 가까워진 올해는 많은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해 출시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헤일로 인피니티

한편 테이크 투는 락스타의 게임과 비공개 게임을 공개가 예상되고 있다. 락스타의 게임이 포함된 것은 반갑지만 ‘GTA6’일 가능성은 높지 않고 플레이스테이션 5와 엑스박스시리즈엑스 등으로 개발 중인 ‘GTA5’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테이크 투는 ‘GTA5’를 단순한 이식이 아닌 현세대 게임기에 걸맞는 수준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비공개 부문에서는 미발표된 여러 프로젝트가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다. 최근 테이크 투는 5년 동안 90여개의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어 예상보다 많은 게임을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90여개 게임 중 20여개는 모바일 게임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유비소프트. 스퀘어에닉스, 캡콤, 반다이남코, 액티비전, 세가 등의 유명 회사도 E3에 참가한다. 유비소프트는 ‘레인보우 식스 쿼런틴’, ‘파 크라이 6’가, 스퀘어에닉스는 ‘파이널판타지 16’, ‘포스포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이널 판타지 16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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