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포스코, 호주 '니켈' 광산회사 지분 인수…고성능 배터리 필수 소재 확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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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포스코, 호주 '니켈' 광산회사 지분 인수…고성능 배터리 필수 소재 확보 나서
  • 장경윤 기자
  • 승인 2021.05.20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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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호주의 니켈 광업 및 제련 전문회사의 지분 2700억원 규모를 인수합니다. 고성능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니켈을 확보해 이차전지소재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람보르기니는 전기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 발표하며 2023년 첫 하이브리드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라인업을 확대하며, 삼성디스플레이는 패널 개발에 AI 기술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외에도 KT가 고양시와 간편 출입 등록 서비스를 운영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등의 소식을 모았습니다.

호주 레이븐소프사의 니켈광산 전경.

ㅇ..포스코는 호주의 니켈 광업 및 제련 전문회사 지분을 인수키로했다. 포스코는 호주의 니켈 광업 및 제련 전문회사 ‘레이븐소프(Ravensthorpe Nickel Operation)’ 지분 30%를 2억4000만 달러(한화 약 27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레이븐소프는 자체 광산과 제련 설비 및 담수화, 황산제조, 폐기물 처리 등 부대설비 일체를 갖춘 니켈 일관 생산회사로 캐나다의 ‘퍼스트퀀텀미네랄스(First Quantum Minerals)’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포스코는 퍼스트퀀텀미네랄스와 지분양수도계약을 맺고 레이븐소프 지분 30%를 인수키로 했다.

ㅇ..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회장 겸 CEO 스테판 윙켈만은 람보르기니 핵심모델의 전기화 및 본사 공장의 탄소배출 절감을 위한 미래 전략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Direzione Cor Tauri, 황소자리의 심장을 향하여)를 발표했다. 람보르기니는 제품의 전기화를 추진함에 있어 최고의 성능과 드라이빙 다이내믹 구현이라는 람보르기니의 전통을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기술과 솔루션들을 확보하는데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2023년 첫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며, 2024년까지 모든 라인업에 대한 전기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제품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0%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아울러 하이브리드로 전환 이후 순수전기차로의 이행 가속화가 이뤄질 예정이며, 2020년대 후반기에 람보르기니의 4번째 모델이자 최초의 순수전기차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ㅇ..삼성전자는 강력한 냉방 성능에 맞춤형 디자인까지 적용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신제품을 20일부터 예약 판매하고 내달 초 공식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비스포크 무풍갤러리’와 ‘비스포크 무풍벽걸이 와이드’로,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밝은 색상을 추가하고 교체 가능한 패널 구조를 적용해 거실부터 방까지 홈멀티로 조화롭게 어울리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비스포크 무풍갤러리는 스탠드형 무풍에어컨의 최상위 라인업으로 직바람을 없애고 소비전력을 줄여주는 ‘무풍냉방’ 뿐만 아니라, 서큘레이터 팬을 활용해 사각지대 없이 급속 냉방을 구현하는 ‘하이패스 서큘 냉방’ 기능을 갖췄다.

김용조 삼성디스플레이 상무가 패널 설계시 AI 기술 활용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ㅇ..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패널 개발 핵심 영역에 AI(인공지능) 기술을 도입, 점점 고도화되고 있는 패널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AI 기술이 도입된 가장 대표적인 영역은 'OLED 유기재료 설계' 분야로 기존에는 엔지니어가 직접 분자구조를 바꿔가며 원하는 특성을 나타내는 구조를 찾는 방식으로 재료를 설계했다면, 최근에는 엔지니어가 원하는 특성값을 설정하면 AI가 수많은 경우의 수를 시뮬레이션해 정답을 찾는 방식으로 설계하고 있다.

ㅇ..KT는 고양시와 전화 한 통이면 간단히 출입 등록이 가능한 ‘고양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을 지방자치단체 중 최대 규모인 4만회선 운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코로나19로 방역관리가 강화된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할 때마다 출입명부 작성으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작년 9월 지자체 중 최초로 ‘안심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고양시를 시작으로 전국의 많은 지자체에서 해당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ㅇ..LG유플러스는 국내 강소 애니메이션 제작사 몬스터스튜디오 지분투자를 통해 U+아이들나라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다. 2016년 설립된 몬스터스튜디오는 애니메이션 중심 융복합 콘텐츠 제작사다. 대표이사이자 연출자인 정지환 대표는 전 세계 No.1 PC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부터 ‘앨빈과 슈퍼밴드3’ 같은 헐리우드 영화, ‘꼬마버스 타요’ 등의 유아물 콘텐츠까지 다양한 작품의 기획·제작에 참여한 콘텐츠 전문가다.

LG유플러스와 몬스터스튜디오는 브레드이발소의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신규콘텐츠를 U+아이들나라에 독점 제공하고, 추후 신규 콘텐츠/서비스를 공동 기획·제작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ㅇ..SK텔레콤이 스포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컴퍼니 ㈜카카오 VX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AI 미디어 및 3D 그래픽 기술을 활용하여 메타버스 골프중계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양사는 오는 6월10일 제주도 핀크스 골프장에서 개최되는 ‘SK텔레콤 오픈 2021’ 대회에 가상과 현실이 결합된 메타버스 중계를 도입키로 하고, 대회 주관사인 SKT가 제공하는 선수별 각종 데이터를 카카오 VX가 제공하는 3D맵과 결합해 실감나는 방송 영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ㅇ..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통합 인프라 환경으로 안정성을 보장하고 클라우드 및 AI/빅데이터 분석 환경에 최적화된 가상화 기반의 미래지향적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사업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HVMP(Hitachi Video Management Platform)를 통한 가상화 기반의 컨버지드 시스템 환경을 제공하며 스마트시티 통합 인프라 구현을 지원한다. 

통합된 인프라로 안정성을 보장하고 운영 중단 없이 시스템에 필요한 리소스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고도화된 플랫폼 운영,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신속한 전환, AI/빅데이터 활용 분석 등을 제공하며, 설계 단계부터 지능적으로 시스템을 구성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장경윤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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