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자사 클라우드를 통해 양자(quantum) 컴퓨팅에 접근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와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공개해 주목된다.
개발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도구를 공개한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이는 양자 컴퓨팅을 상업화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IBM은 양자 컴퓨터 상용화를 위해 앞으로 수년내에 50큐빗 양자 컴퓨터인 'Q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디지털 컴퓨터는 전기 신호로 1과 0이라는 2가지 상태를 가리는 정보처리 단위를 사용해 연산을 수행해 효율이 낮았다.
이에반해 양자 컴퓨터는 동시에 4가지 신호를 큐빗(qubits)이라는 정보처리 단위를 사용해 연산을 수행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API와 함께 IBM 클라우드는 개발자들에게 5 큐빗 양자 컴퓨터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IBM은 양자컴퓨팅이 제약, 재료 발견, 물류,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저작권자 © 녹색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