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산업로봇 도입률 2023년까지 연평균 14.4% 증가"...프로스트앤설리번
상태바
“공장 산업로봇 도입률 2023년까지 연평균 14.4% 증가"...프로스트앤설리번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7.03.10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이 공장용 산업 로봇 도입률이 2016~2023년간 연평균 14.4%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프로스트앤설리번은 산업용 사물 인터넷(IIoT)에 힘입어 제조 분야에서 세계 로봇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산업용 클라우드는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이들의 혜택에 대해 제조사들 사이에서 불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지털화와 인간-로봇 협업이 제조 비즈니스 모델들을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비전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업계 주요 경쟁자들은 공장 운영에 쓰일 직관적인 대형 로봇에 투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산업 자동화 및 공정 제어부의 샤밀라 앤나수와마이(Sharmila Annaswamy) 연구원은 “레거시 자동화 시스템들과는 별도로 제조사들은 소프트웨어/데이터 기반 서비스로 눈을 돌리고 있어 IoT와 데이터 분석의 주요 원동력인 클라우드가 산업 제조에 분열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정보기술과 운영기술 융합이 로봇 제조사들과 통신, 그리고 소프트웨어 제공사들간의 협력을 이끌 것이다. 이에 2023년 세계 산업용 로봇 시장 크기는 702억 6천만 달러에 달할 것이다”고 말했다.

로봇은 공장 현장 공간 활용도를 보다 더 높힐 수 있고 설치비의 25%를 절감할 수 있다는 평가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산업용 로봇 선두기업들이 풀어야 할 주요 과제들로는 산업용 클라우드 보안 문제와 낮은 인식, 원활한 클라우드 구현, 비용 효율성, 그리고 진화하는 제조 기술에 발맞추기 위한 리소스의 기술 집합 촉진을 꼽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앤나수와마이 연구원은 “투자 수익을 신속히 회수하고 지속적인 고객 만족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형 협업과 플러그 앤 플레이, 서비스형 로봇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을 통해 미래 지향적이고 경제적인 산업용 로봇을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둬야 한다”며 “GE, Siemens, Bosch 등의 기업들은 산업용 클라우드 시장의 특정 요구들을 충족시키고 자체적으로 또는 IT 클라우드 공급 업체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기존의 산업 전문지식들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