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AI-빅데이터 이용해 자살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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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AI-빅데이터 이용해 자살 예방한다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3.03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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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살 방지 대책에 나선다.

페이스북은 지난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I기술을 이용해 자살 가능성을 암시하는 게시물을 효율적으로 보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그간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자살한 이용자가 남긴 페이스북 게시물들을 분석해 왔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타임라인 게시물과 댓글을 분석해 자살한 사람과 유사한 패턴이 있는지를 분석해 자살 가능성이 있는 이용자를 가려내는 방식이다. 

페이스북이 자살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AI를 활용한다. <사진=페이스북>

AI가 분석을 통해 자살위험 신호라고 판단되면 즉시 주변의 자살예방센터 등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으로 이용자의 인적사항을 전달한다. 이 기술은 미국 내 페이스북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될 예정이다. 

또 지금까지처럼 지인이 이용자의 게시물을 보고 직접 페이스북에 신고해도 된다. 페이스북 라이브나 메신저에서 사용자가 보낸 자살위험 신호를 확인하고 신고하면, 페이스북은 지인에게 이용자를 도울 수 있도록 위치정보 등을 제공한다. 자살방지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방법도 사용자의 화면에 띄워 안내한다.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자살과 관련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페이스북 메신저로 자살방지 단체의 전문가와 상담이 가능하다. 

페이스북은 이번 조치에 대해 "자살 방지는 안전한 페이스북 공동체를 세우기 위한 방안 중 하나"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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